경락·경혈 치료 교과서 - 아프고 쑤시고 저린 99가지 증상에 효과적인 경락·경혈 치료 도감 지적생활자를 위한 교과서 시리즈
장하나 옮김, 후세 마사오 감수 / 보누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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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의학 하면 가장 떠오르는 이미지는 어렵다일 것이다. 한방 의학용어부터 접근하기 힘들다. 더구나 젊은 사람일수록 한자와 친숙한 사람이 극소수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한자라는 짐에 더해 서양의학 지식도 어느 정도는 필요하다. 생소한, 영어 같은데 영어가 아닌 의학용어들과도 씨름해야 한다.

 

의학용어 다음에 단계는 기와 혈, 음양오행설을 배우면서 더 어려운 과정으로 접하게 되며, 극소수 인원이나 전공자가 아니면 점점 한의학과 멀어지게 되는 순서를 밟는다.

 

이 책의 저자인 후세 마사오는 자연 치유를 돕는 지압과 침술 전문가이다. 실생활에서 경험한 것을 토대로, 어려운 개념을 쫙 빼고 실생활에서 바로 적용하고자 이 책은 만들어졌다고 봐도 된다.




 

경락과 경혈 치료 교과서

이 책 서두에는 map 2개가 있을 것이다. 보면서도 무슨 말인지 이해를 못 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의학용어의 향연이기 때문이다. 한번 정독하고 넘겨도 된다. 사실 참고만 해도 무리가 아닐 듯하다.


혈자리 MAP

 

초반 60쪽까지는 동양의학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에 관해 소개하고 있다. 크게 동양의학의 사고방식혈자리와 경락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동양의학의 사고방식은 동양의학의 기본 이론을 알 수 있는 공간이다.

우선 인체의 기본 요소인 ’, 그리고 혈액의 흐름과 거의 유사한 ’, 그리고 체액의 흐름과 관련된 에 대한 개념을 잡는다.

 

기혈수다음으로 음양의 개념을 알아야 한다. 그리고 오장육부에 대해서 배우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음양오행설과 상극의 개념을 익힌 후에 음양오행과 인체의 장기와의 관계를 배운다.

 

위의 3가지 기본 개념을 알고 난 후에 바로 혈자리와 경락에 대해서 배우게 된다. 14개의 경락에 대해서 알게 될 것이다. 14개의 경락을 제대로 알아야 책의 맨 끝까지 헤메지 않을 것이다.

 

14개의 경락 중 독맥과 임맥을 제외한 12개에는 대표적인 혈자리인 원혈이 각 1개씩 12개의 원혈에 있다. 원혈은 급소의 혈자리이면서 경락 반응점으로 자주 쓰이는 원혈에 대해서 배우게 될 것이다.

 

그리고 혈자리에 대한 설명과 혈자리에 대한 주의 사항을 알게 된다. 그리고 총론 마지막 개념인 사총혈과 팔회혈에 대해서 배우게 될 것이다.


혈자리 누르는 요령

 

후반은 61쪽부터 시작되며 증상별로 자극해야 할 경락. 경혈을 자세히 소개한다.

머리 및 얼굴, , , 손과 발. 정신, 여성질환, 체질개선, 미용 및 기타 부분 등 8가지 챕터로 나눠 소개한다.

 

이 책은 주로 신체 통증 및 증상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머리 및 얼굴, , , 손과 발, 체질 개선. 미용 및 기타 부분이 이에 해당한다.


손발 부분 중 손목 및 손의 피로 치료법

 

하지만 신체적 증상뿐 아니라 정신적인 증상에 대한 경락과 경혈 자극 치료에 대해서도 별도로 소개한다. 우울, 집중력 저하, 짜증, 정서 불안, 피로감, 긴장감이 들 때 대처법도 서술되어 있다.


정신 부분 중 피로감 치료법

 

자기 몸에 직접 적용하자

60쪽까지는 정독과 다독을 권한다. 한의대생이나 한의사를 제외하면 동양의학의 기본 개념과 경락 경혈에 대해서는 대부분 생소하게 될 것이다. 더욱이 한자 폭격(?)이 계속되기 때문에 더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핵심 개념을 간단하고 간결하게 다루고 있기에 이 책의 사용법을 사전에 여러 번 읽어보고 충분히 읽는다면 치료법을 쉽게 익힐 수 있다.


 이 책의 사용법

 

뒷부분(61쪽부터)은 한 번 정독하고, 해당하는 증상이 있으면 책을 보면서 혈자리를 잡고 책을 참고하면서 치료를 직접 해보는 것을 권장한다. 증상별, 부위별로 나타내어 있고, 보기 쉽고 알기 쉽게 혈자리를 나타내고 있다. 독자 대다수가 한의사가 아니기 때문에 달달 외울 필요가 없다. 처음에는 시험 삼아서, 혹은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서 실습해 보면서 효과가 있는지 자기 몸에 실험해 본다라는 마음으로 실습 해보고, 반복하다 보면 좀 더 쉽게 이해와 습득이 될 것이다.

 

이 책과 함께 하면 보이는 것들

우선 거의 손 또는 간단한 기구를 이용하는 치료법 특성상 숙련된 의료인, 또는 의료 기사와 복잡한 기계가 필요 없다. 따라서 위 상황에 적용되는 병원비를 아낄 수 있어 비용이 절감된다. 그리고 손으로 또는 간단한 기구로 비교적 간단하게 자극할 수 있다. 특히 일시적인 통증을 잡는데 도움이 될 수도 있다.


혈자리 누르기의 3가지 매력

 

하지만 경락과 혈자리 자극 요법으로는 자세한 진단과 검사가 불가능하여서 숨겨져 있는 병을 찾을 수는 없다. 따라서 증상이 완화되지 않거나 통증이 점점 더 심하거나 증상이 너무 심각하다는 느낌이 드는 등, 몸에 이상이 있으면 빠른 병원 진단, 검사와 치료가 병행되어야 한다.

 

마치며

어렵고 힘들기만 한 동양의학에 대해 쉽게 접근하고자 하였다. 그리고 증상별로 통증 완화 방법에 대해서도 그림을 통해서 쉽게 적용이 가능하다.

 

이 책을 통해 자연 치유력 향상을 위한 경혈과 경락을 잘 이해하고 배워서 자기 몸에, 그리고 자신의 지인에게도 도움이 되는 건강한 삶을 살기를 바랄 것이다.

 

건강한 몸에 건강한 정신까지. 인간이 태어나면서 죽을 때까지 가장 원하는 것이 아닐까? 이 엄청난 축복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책이 되었으면 한다.

 

[이 서평은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았으며, 작성자의 주관적인 견해를 토대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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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락·경혈 치료 교과서 - 아프고 쑤시고 저린 99가지 증상에 효과적인 경락·경혈 치료 도감 지적생활자를 위한 교과서 시리즈
장하나 옮김, 후세 마사오 감수 / 보누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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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락 혈자리를 쉽게 알 수 있는 책이다. 그리고 건강관리나 급한 증상으로 인해 필요할 때 요긴하게 쓸 수 있는 책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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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뇌는 나이 들지 않는다 - 마인드맵 창시자 토니 부잔의 두뇌 사용 설명서
토니 부잔.레이먼드 킨 지음, 이영래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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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세포는 나이가 들면 죽는다?

 

이 문장은 내 의문이기도 했다. 그리고 겁이 많이 나기도 했다. 하루에 몇만 개씩 뇌세포가 죽는다는 말은 사실 우리 사회에서 상식처럼 통용되기는 했다, 그 말을 들을 때마다 자괴감도 들고 슬프기도 했다.

 

하지만 나만 이런 생각을 하지는 않을 것이다. 모든 사람은 노화를 싫어한다. 뇌가 늙어간다는 것은 더 싫어할 것이다. 지적인 능력, 육체적 능력에 가장 영향을 많이 미치는 장기가 바로 뇌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조금씩이나마 희망을 품게 되었다. 뇌세포가 자동으로 죽는 것이 아니고, 뇌는 쓰지 않으면 망각하고 기능이 퇴화한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어서다.

 

 

토니 부잔과 데이비드 킨

토니 부잔은 뇌와 사고력 전문가이다. 이 책 9장에서 서술된 마인드맵을 최초로 개발하였다. 마인드맵에 관해서는 아래 책에서 더 자세하게 알아볼 수 있다.

 

토니 부잔의 마인드맵 북

토니 부잔의 마인드맵 두뇌사용법

 

데이비드 킨은 1971년도 영국 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였고, 1974년 영국인 최초로 그랜드마스터 놈(그랜드마스터 타이틀을 얻기 위해 필요한 점수)를 획득하고, 1976년에는 영국인 두 번째로 체스에서 그랜드마스터 타이틀을 획득할 정도로 뛰어난 체스 선수이자 전문가이다. 체스는 마인드 스포츠이고, 종목 특성상 다른 근육보다는 뇌를 많이 쓰는 스포츠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뇌의 활동에 관심을 많이 가질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토니 부잔에 대한 공식 전기도 집필하게 된다.


 


 

‘AGING AGELESSLY’

14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크게 5개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1장부터 3장까지는 뇌의 발전 가능성, 뇌와 건강, 수명과의 관계, 뇌 발전 전략을 주로 소개한다.

 

4장부터 5장은 뇌를 개발해야 하는 이유를 여러 분야에 걸쳐서 소개한다. 4장은 생리적 관점에서, 5장은 철학적 관점에서 설명하고 있다.

 

6장과 7장은 뇌 건강을 위해서 필요한 외적 활동에 대해 고찰하고 있다. 의외로 식생활, 영양과 운동이 앞에 나올 것으로 생각하지만, 저자는 이 주제를 6장이 아니라 7장에서 다루고 있다. 그럼 6장은 어떨까? 생각 외로 성생활에 대해 자세하게 기술하고 있다. 성생활을 통해 육체적, 정신적인 즐거움을 찾을 수 있고, 뇌에 자극을 주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보았다.

 

9장부터는 12장까지는 자신의 뇌를 어떻게 개발하고 발전시킬지에 대한 전략에 대해 본격적으로 소개한다. 마인드맵에 대하여 안내하고 있으며, 지능 개발을 키우기 위한 자질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기억력에 관해서도 탐구하며, 뇌의 노화를 최대한 지연시키는 법에 대해서 배운다.

 

13장에서는 자기 계발, 물리학적 두뇌, 정서적 관점, 감각적 관점과 같은 4가지 관점에서 자신의 상태를 확인해 보고 단점을 보완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마지막 14장에서는 미래에는 노화에 대한 관점이 어떻게 바뀌는지를 예측한다.


 

이 책은 능동적인 책이다.

가만히 앉아 있거나 누워서 잠만 잔다면 뇌가 발전할 수 있을까? 뇌를 발전시키기 위해 자극이 필수인데 가만히 있으면 자극이라는 것을 경험하고 받아들일 수 없다.

 

뇌를 자극하고 발전시켜 노화되지 않는 방법 중 가장 처음으로 나온 것이 책의 저자인 토니 부잔이 고안한 마인드맵이다. 마인드맵은 일종의 방사형 그림을 통해 가장 중요한 것을 중심에 두고 관련되거나 뒷받침되는 것 또는 필요한 것 등 중심이 되는 주제를 선과 도형을 이용해 연결하여 관계를 나타내는 것이다.

다만 아쉬운 점은 마인드맵이 문자로 언급은 되었지만, 사진이나 그림이 올라오지 않았다는 점이다. 그림이나 사진을 올려줬더라면 마인드맵이 뭔지 모르는 독자(나포함)들에게 좀 더 쉽게 이해가 되었을 것이다. 이것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위의 마인드맵 관련 두 개의 책 링크를 이용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내 뇌와 건강 상태를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건강이 좋지 않으면 뇌의 활동에 지장을 초래하고 자극을 위한 활동에도 어느 정도 제약이 생기기 때문이다. 13장에는 위에서도 언급한 바와 같이 4가지 영역에 대한 자세한 평가표를 수록하였다. 자신의 양심을 걸고 솔직하게 자신의 상태를 평가한다면 자신의 발전을 위한 디딤돌로 활용할 수 있다. 잊지 말자. 지피지기면 백전불태이다. (知彼知己 百戰不殆)



13장 나의 두뇌는 얼마나 건강한가?’ 진단표

 


이 책의 취지대로 두뇌의 자극과 성장, 발전을 돕기 위해 지금 실천해야 할 것들을 수록하였다. 뇌의 자극과 자신의 건강을 위해 꼭 해야 할 것들을 정리한 것이다. 이것들을 꾸준히 실천하다 보면 어느 순간 성장을 향해 달려가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 실천해야 할 것들’ 13


 

과거의 나, 준비하는 나. 그리고 나의 미래

아무도 나의 미래를 지금 알 수 없다. 그리고 미래의 내 뇌의 상태와 건강 상태를 지금 알 순는 없다. 이러한 미래에 관한 막막함 때문에 두려움을 느끼고 아무것도 하지 않으려 하고 수동적인 삶을 살고 싶다. 그러면 몸이 편해지기 때문이다. 그러면서도 자신이 퇴화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을 한번은 하고 살 것이다.

 

하지만 과거에 자신의 건강을 위해, 내 뇌를 위해 어떻게 살았는지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이것은 저자의 생각이기도 하지만 내 생각이기도 하다. 지금이라도 이 책과 함께 자신의 삶을 평가해 보고 고쳐나가야 할 점이 있으면 조금씩 고쳐나가면 된다. 그러다 보면 어느새 자신이 변화한다는 것을 조금씩 깨달을 것이다.

 

은퇴 시기인 65세의 나이에 자신이 운영하던 식당을 폐업한 한 미국인 사업가가 있었다. 하지만 그 사업가는 은퇴하고 편안하게 여생을 보내는 선택을 하지 않고 낡은 트럭에 조리도구를 싣고 요리 비법을 개발하였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요리 비법을 다른 사업가에게 팔아서 가맹점 1호점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90세까지 장수하다 세상을 떠났다. 거대 프랜차이즈 KFC를 만들었던 샌더스 대령, 할랜드 데이비스 샌더스의 이야기이다.


지금 이 책과 함께한다면, 또 다른 샌더스 대령이 되기 위한 시작점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나는 그렇게 믿는다.

 

 

[이 서평은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았으며, 작성자의 주관적인 견해를 토대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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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뇌는 나이 들지 않는다 - 마인드맵 창시자 토니 부잔의 두뇌 사용 설명서
토니 부잔.레이먼드 킨 지음, 이영래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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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뇌와 건강과의 관계, 뇌를 발전시키기 위한 기술 및 자신에 대한 평가표가 실려 있어 자신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개선시키기 쉽게 구성되어 있다. 나이들지 않는 뇌로 발전시켜 자신의 인생을 성장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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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너는 편하게 살고자 하는가 라이즈 포 라이프 1
프리드리히 니체 지음, 김요한 옮김 / RISE(떠오름)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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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 죽었다. 신은 죽어있다. 우리가 신을 죽여버렸다.’

 

프리드리히 니체의 말이다.

 

니체의 철학은 초심자들이 접근하기에는 매우 어렵다. 형이상학적인 것을 많이 다루기 때문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추상적인 개념들을 심오하게 다루려다 보니 매우 어려운 것이 정상이다.

 

솔직히 말하면 위키백과의 니체 설명을 봐도 반만 이해될 정도로 어렵고, 한편으로는 심오하다.

 

한글 위키백과 프레드리히 니체

 

1. ‘왜 너는 편하게 살고자 하는가



 

이 책은 니체가 했던 글들을 독자가 알기 쉽게 번역 및 재구성하였다.

 

이 책은 크게 4개의 부분으로 나뉜다.


Chapter 1 ‘존재의 의미를 찾아서

존재의 의미를 꾸준히 찾으려고 했던 니체의 철학적 방향에 가장 부합하는 장이 아닌가 생각된다.


Chapter 1 - 025 - 삶이란 무엇인가?

 

삶이란 결국 남을 죽여야만 내가 사는 것인가? 약자의 고통받는 자들의 그 고통과 절규는 어떻게 보상받을 수 없는 것인가?

니체가 우리가 신을 죽여버렸다라고 썼던 이유가 바로 이것인 것 같다. 고통에 대한 보상이 바로 오지 않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다가 보상을 받는지 안 받는지는 본인만 알고 타인은 알 수 있는 방법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Chapter 2 ‘깊은 질문에 답하다

우리는 살면서 각종 문제를 접하게 되고, 그 속에서 의문점을 만나게 된다. 이러한 질문들에 어떠한 태도를 가지고, 어떻게 답해야 할까?


Chapter 2 - 056 - 삶의 본질


인간은 삶을 살아가면서 다양한 위험을 만난다. 과거에는 실수가 전화위복이 되고 위험을 극복했기 때문에 내가 현재의 삶을 영위할 수 있다. 하지만 1시간 뒤에는? 내일은? 다음 달에는? 내년에는? 미래에 닥칠 위기를 알 방법이 거의 없으므로, 내일의 위험은 한층 더 큰 것일 수밖에 없다. ‘돌다리도 두들겨본다라는 속담이 절로 생각날 수 밖에 없다.

 

Chapter 3 ‘깨달음으로의 고통스러운 여정

깨달음을 얻기 위해 어떤 여정을 펼쳐야 하는가? 그리고 그 여정 중에 겪을 고통은 어떤 것인가?

그 여정 중에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일들이 어떤 것인지를 알아보고 이것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다.

4개의 부분 중에서 가장 짧은 글들을 모아둔 듯 하다. 하지만, 그 글들의 무게는 절대로 작지만은 않은 내용들이다.


Chapter 3 - 093 - 이상과 현실


결국 깨달음을 얻기 위해서는 이상을 가지고 닥친 현실에 응전하는 것이다. 즉 현실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부정하거나, 순응하거나, 극복하고 이겨서 극복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상을 달성하기 위해 냉정하게 현실을 이기는 방법을 찾아야 할 때이다.

 

Chapter 4 ‘우리, 이해받지 못하는 자들의 삶

불확실하고 상처투성이인 이 세상에서, 우리들의 삶은 항상 위험을 안고 살 수밖에 없다. EO로는 외롭고, 고통스럽고, 괴로운 삶의 연속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이해받기를 원하는 삶들이 오히려 이해받지 못하는 모순과 같은 삶이다. 이 모순적인 삶을 헤쳐 나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Chapter 4 - 153 - 인생의 한가운데에서

 

나는 이해받고 있지 않다고 생각을 하는 동안에도, 세상은 전진하고 발전한다. 내가 나의 삶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한다면, 전투와 승리를 제대로 이해한 사람처럼, 나도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다.

 

2. 차분히. 천천히. 깊게.

이 책의 어떤 부분은 시, 운문이라고 할 정도로 문장의 길이는 짧다. 하지만 내용과 깨달음은 깊다. 인간의 삶과 죽음, 이상과 현실, 생각과 행위에 대해서 다방면으로 깊은 내용을 담아내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짧은 글을 통해 일상의 삶을 돌아보고,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생각하는 기회가 된다.

 

이 책을 읽을 수 있는 가장 적절한 장소가 출퇴근 시간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이다. 책을 받아보면 알겠지만, 성인 남성의 경우 한 손 크기나 약간 큰 정도로 책이 작다. 조금씩 책을 읽으면서 사색에 잠길 수 있어서 자투리 시간이 더욱 알찰 것으로 기대된다.

 

소제목의 양은 166개로 대단히 많다. 하지만 너무 주눅 들지는 말자. 이 책은 깊은 사색을 요구하는 책이다. 자신이 할 수 있는 능력 내에서 한쪽 한쪽 이 책을 읽다 보면 어느새 위대한 사색을 즐기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3. 여유를 가지고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호사다마 새옹지마 (好事多魔 塞翁之馬)'

 

인간의 삶은 변화무쌍하다. 살면서 좋은 일만 겪었으면 좋겠으나, 머피의 법칙처럼, 나쁜 일들이 겹치고 또 겹치는 경우도 많다. 인간이라면 당황하고, 실수하고, 판단을 잘 못해서 엉뚱한 일로 위기를 더 자초하기도 한다.

 

하지만 우리의 삶에서, 무엇을 이루기 위해서든, 언젠가 기회는 온다. 이 책을 읽고, 생각하고 사색하면서 내면의 생각을 가다듬고, 정리하고, 발전시킨다면 언젠가 올 기회 앞에서 우리는 승자가 되어 여유로운 웃음을 가지고 이 삶을 영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모든 기회는 고통과 위기의 얼굴을 하고 온다


[이 서평은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았으며, 작성자의 주관적인 견해를 토대로 작성하였습니다.]

니체철학. 왜너는편하게살고자하는가, 프리드리히니체, 니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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