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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크타임 - 한 박자 늦게 잠재력을 폭발시킨 사람들
와이즈맵 / 2024년 1월
평점 :
일하며 매일매일을 그냥 평범하게 살아가는 직장인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꽤 오래전 부터 제가 좋아하는 일은 무엇인지, 제가 어떤것을 좋아하는 사람인지, 어떠한 일을 돈을 받지 않고도 열정적으로 하고 싶은 일이 있는지 꾸준히 고민하지만 막상 답을 찾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어렸을때는 지금 나이가 되면 모르는게 없고 다 이루어서 뭔가 안정적이고 멋지게 살아가고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전혀 그러지 못해서 저 스스로 많이 위축되기도 하고 우울하기도 했습니다. 지금 꿈이 생긴다해도 너무 촉박한 느낌이고 너무 늦어버린것 같아서 불안하고 막연한 느낌이 듭니다. 심지어 한발을 내딛고 싶어도 어디로 나아가야 할지 잘 모르는 제 자신이 너무 답답한 느낌입니다. 이렇게 불안하고 힘들때 책의 띠지에 눈에 띄는 말이 있었습니다. 당신의 타이밍이 반드시 온다니, 조금 늦게 시작했지만 멋지게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고 그 이야기로 마음을 조금은 달래고 싶었었는지 피크타임이 궁금해서 읽게 되었습니다.
최근의 제 모습도 뭔가 해내고 싶지만 그 무언가를 몰라 버둥거리고 압박감을 느끼는 상황이었는데 누군가 제 마음을 이해해주는것 같아 조금 더 편한 마음으로 책을 읽어내려갈 수 있었습니다. 어쩌면 우리는 너무 빠르게 성장해야하고 그렇지 못하면 실패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살았던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학을 1년 늦게 가는것도 큰일이고 남들은 다 결혼해야하는 나이에 결혼하지 못하면, 남들이 집사고 차사는 나이에 난 하지 못하면 항상 실패한 사람인것 처럼 느끼고 살아왔습니다. 뭐든 빠르게 다른 사람들 할 때, 공부도 다 때가 있고 결혼도 다 때가 있다고 말들하며 그 기준에 내가 맞추지 못하면 잘못된것처럼 생각하고 살아왔는데 책을 펼치며 조금은 이 답답한 마음이 누그러지고 숨이 쉬어지는 듯 했습니다.
매번 저는 무언가에 쫒기는 듯한 느낌으로 살았던것 같습니다. 매번 공부에 때가 있다고 했는데 막상 최근에 들은 정보로는 40대가 뇌가 가장 활성화 되고 건강할때라는 이야기를 들었기에 지금부터 조금 더 적극적으로 저 스스로를 위해 그리고 제 인생의 피크타임을 위해 한발씩 내딛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결심도 들었어요. 조급한 마음을 가지지 말고 조금 더 멀리 제 인생을 그려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항상 실패가 무서워 시작도 하지 않았는데 천천히 하나씩 이뤄가는게 중요하다는 것에 대해 다시금 느끼게 되었습니다. 어쩌면 지금 뭔가 아무것도 이루지 못하고 살아가는것 같은 제 일상도 쌓이고 쌓여 분명 결국 제가 원하는 무엇인가를 이뤄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도 느꼈습니다.
최근 저는 20대에서 30대라면 아직 늦지 않았다라는 생각을 하지만 40대가 되면 너무 늦어버리는것은 아닐까하는 부담과 걱정이 있었는데 오히려 나를 잘 알고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것에 내 힘을 더 집중하여 노력하고 살아갈 수 있다는 말에 더욱 희망을 얻었습니다. 어쩌면 지금이 딱 좋은 전환점이 되는 시기가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불안하고 걱정되었던 마음에 누군가가 알고 있었다는 듯 위로를 해주고 방법을 알려주니 내 인생에 가장 빛나는 시기를 맞이할 준비를 하며 더욱 열심히 지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조금 더 힘차게 하루하루를 보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