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재료 탐구 생활 - 더 맛있고 신선한 일본 가정식 재료의 모든 것
노자키 히로미쓰 지음, 수키 옮김, 최강록 감수 / 클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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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저는 일본 브이로그라던가 일본 생활을 하는 모습들을 너무 재미있게 유투브로 보고 있어요. 일본 여행을 진짜 좋아하는 저로서는 여행을 못하고 있는 요즘 정말 힘들어서 그렇게 버티고 있거든요. 그렇게 일본 여행을 그리워하고 음식을 그리워하던 와중에 영상에서 보는 음식들을 보며 사실 재료가 크게 다르지 않으니 제가 직접 해먹어보면 어떨까 생각이 들더라구요. 재료는 한식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뭔가 재료를 가지고 조리하는 방법이나 관리법이 조금 다르다고 생각이 들어서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일본 음식에 관심이 많은 저로서는 배워보고는 싶어서 다양한 곳에서 찾아보고 있는데 이 책을 보자마자 너무 반갑고 제대로 배우고 싶더라구요. 일본에서는 식재료를 어떻게 관리하는지 요리는 어떻게 하는지 제대로 알수 있는 기회여서 너무 반가웠어요.


 


음식은 재료가 참 중요해서 요즘은 건강에 좋은 유기농이라던가 그런 재료들을 찾고 재료도 하나도 낭비 없이 사용하려하고 노력하는 편이에요. 재료를 어떻게 관리하고 다루는법을 아는것이 중요한데 그런 지식을 배울수 있을것 같았어요. 목록에 쭉 나와있는 채소의 이름들, 다른 해산물이나 고기들을 보자마자 너무 반가웠거 이런 식재료에 대해 제대로 들여다본적이 없고 알려고 해본적이 없었구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한번도 가까이에서 봤던 재료들이 어떤것이 좋은지 어떤 식감을 가지고 있는지 어떤 색이 좋은지 자세히 알게 되니 신기하고 좋았어요. 사실 정확하게 이런 것들에 대해 제가 아는게 없어서 그냥 마트에가면 가격만 보고 고르고는 했었거든요. 그래서 이제 제대로 재료들을 보고 고를 수 있는 사람이 된것 같아 기분이 좋았어요. 재료를 잘 고르는것도 좋지만 재료를가지고 제대로 조리하는것도 중요해서 조리법을 배우는것도 좋았어요. 샐러리를 좋아하는데 잎을 잘 활용 못해서 맨날 버렸었는데 어떻게 사용하고 활용하면 좋을지 제대로 알게 되서 너무 좋았어요.물에 데치고 소금을 넣고, 어디까지 활용할 수 있는지 요리하는 사람이라면 기본적으로 알아야하지만 누구도 자세하게 알려준적 없는 그런 정보들이 잔뜩 들어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맛있는 음식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 같아요. 저도 너무 힘들거나 지칠때는 맛있는걸로 기분을 풀고는 하는데 지금까지 음식을 제대로 공부하고 알수 있는 기회가 없었던것 같아요. 일식을 배울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초반의 생각과 달리 재료를 소중하게 제대로 대하는 법을 배우게 된것 같아요. 다양한 요리법도 있었지만 정말 좋았던것은 책의 제목 그대로 식재료를 탐구하고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영양과 맛을 끌어내어 요리하고 먹을수 있는지 배울수 있었어요. 고기나 해산물도 어렵게만 생각되었는데 부위에 대한 정보라던가 다양한것들을 이렇게 자세하게 알게되다니 너무 재밌더라구요. 최근엔 간장이나 다양한 조미료들도 사용하는데 어떻게 만들어지는건지 뭐가 다른건지 전혀 몰랐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조미료까지 다양하게 알게되니 앞으로 더 다양하게 요리를 할 수 있을것 같아요.


 


좋아하는 재료로 좋아하는 음식을 만들어 행복한 식사를 하며 시간을 보낼수 있는건 축복인것 같아요. 맛있고 건강한 식사를 하며 더욱 앞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야겠어요. 책에 들은 내용이 참 자상하고 그림도 너무 귀여워서 기분 좋은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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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에게 너무 가혹한 당신에게 - 내 몫이 아닌 비합리적 죄책감과 이별하기
일자 샌드 지음, 정지현 옮김 / 타인의사유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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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꽤나 자주 같은 생각을 반복한다. 어떤 때에는 의도해서 그 생각을 반복하기도 하고 어떤 때에는 의도치 않아도 계속 같은 생각 같은 상황이 내 머릿속을 계속 맴돌때가 있다. 그런 일들은 대부분 즐거운 일보다는 기분 좋지 않은일이 많고 혹은 아쉬웠던 부분들이 많다. 그렇게 반복해서 같은일을 계속 생각하다보면 결국 결론은 내가 이렇게 했다면 혹은 내가 이런말을 했다면 또는 하지 않았더라면의 결론들이 나오곤 한다. 그런 결론들속에 결국은 난 뭔가를 잘못한 사람이 되고 그런 잘못한 부분을 다음부터는 어떻게 고치면 좋을지 생각하다가 마무리가 된다. 물론 그 과정까지 가는동안 나는 자책하고 나 스스로를 책망하며 시간을 보낸다. 어느 책에선가 혹은 영상에선가 이런 질문을 들은적이 있었다. 당신은 당신을 어떻게 대하고 있나요? 그전까지 난 한번도 내가 나 스스로를 어떻게 대하는지 생각해본적이 없다. 그저 모든 화살은 결국 나에게 돌아왔고 내가 앞으로 어떻게 하면 더 좋을지를 생각하며 시간을 보냈을 뿐이다.


 


아마 다른 사람이 똑같은 일을 나에게 했다면 난 분명 이런건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며 괜찮다고 할일도 나는 내가 했을때에는 용서가 없다. 잘못한것을 꼭 짚어줘야하고 심지어 내가 잘못한 부분이 없을때에도 어떻게든 아쉬운 부분을 찾아 내 탓을 한다. 나는 나에게 많이 가혹하고 잔인한것 같다. 그래서 이 책을 만났을때 뭔가 지금 나에게 꼭 필요한 책이 선물처럼 온것 같았다. 나에게 너무 가혹하고 엄격한 나 자신이 앞으로 날 어떻게 대해야 좋을까 그 방법을 알려줄것 같았다. 평생을 나를 다그치기만 했는데 갑자기 어느 순간 그 방법을 자연스럽게 알게 될리가 없으니 말이다. 


 


이 책을 읽으며 내가 가지고 중점적으로 생각하는 가치가 무엇인가 그래서 언제 죄책감을 느끼는가 생각해볼 수 있었다. 그전까지는 불편한 마음을 그저 불편한대로 두고 사실만 확인했고 아쉬운점만 반복해서 생각했다면 지금 내가 느끼는 중요한 가치가 무엇이고 그래서 어떤 선택을하는지 그 선택을 하며 불편한 마음이 드는 이유는 무엇인지 좀더 명확하게 인지하게 되었다. 사실 내가 어떤것을 더 중요하게 느끼는가는 되돌아보지 않는다면 마음 속 깊은 곳에 본능적인 것이기에 더욱 알기 어려웠던것 같은데 지금이라도 확실하게 나 자신이 왜 이런 마음으로 살아가고 왜 같은 생각을 반복하며 나를 괴롭히는지 알게 되어 더욱 좋았다. 또한 지금까지 난 내탓을 하며 나 자신을 너무 비판하고 있지는 않았나 생각이 들었다.


 


어떤 행동을 할때 나 자신에 대해 비판하고 힘들게 하며 그런 시간에 발전적인것을 이루어 낸것은 무엇인지 생각해보면 마음은 힘들지만 막상 그런 비판의 목소리가 긍정적으로 행동의 변화를 이끌어낸 적이 많이 없었던것 같다. 책을 읽으며 그런것을 더 효율적으로 그리고 최대한 객관적으로 판단해보기위해 연습해봤고 나를 나 스스로 더 친절하게 바라보고 대하는 법을 배워나갔다. 지금까지 내가 느끼던 마음과 생각들에 객관적으로 이름을 주고 왜 이런 생각이 드는지 바라보며 시간을 보내다보니 이 책이 나에게 말하고 싶은것을 깨닫게 되었다. 지금까지 모두 섞여버려서 몰려들었던 나쁜 감정이 조금은 편안하게 그리고 정직하게 바라보며 앞으로 내 삶을 꾸려나갈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는 무조건적인 내 탓이 아닌 객관화된 생각으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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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후, 당신은 - 불가능해 보이는 목표를 이뤄줄 행동과학의 비밀
그레이스 로던 지음, 최소영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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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저에게 5년은 꽤 큰 의미로 다가왔어요. 지금 일하고 있는 회사를 다닌지 꼬박 5년이 지났거든요. 그동안 저에게 있었던 일을 생각해보면 뭔가 훌쩍 빠르게 지나간것 같아도 그 사이에 제가 하고 싶었던 버킷리스트의 첫번째로 꼽혔던 파리 여행이나 스카이 다이빙을 이루어 냈고 5년전의 저와는 참 다른 모습으로 더 긍정적으로 살아가고 있어요. 5년은 참 체감상 빠르게 지나가지만 또 절대 짧은 시간은 아니기에 뭔가 많은것을 이뤄낼 수 있는 좋은 시간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렇게 시간을 되돌아보게 되니 5년 후의 나는 어떤 모습으로 변해있을까 궁금해지더라구요. 뭔가 간절하게 하고 싶었던 것들을 꽤나 해둬서 앞으로는 그런 여행이나 하고 싶은 경험 뿐만 아니라 저 스스로를 발전시키고 편하고 부유한 삶을 살아가는 그런 시간을 보내는 5년 후의 저를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올해부터 5년후인 2027년에는 어떤 모습을 꿈꾸고 그 꿈꾸는 모습을 위해 어떻게 살아갈까 고민해보게 되었어요. 하지만 혼자 고민하면 길을 많이 잃을것 같아서 도움을 받아보고 싶은데 마침 5년 후, 당신은이라는 책을 발견하고 반가운 마음으로 배워봐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최근 제가 가장 고민이었던것은 일상은 잘 성실하게 살아가고 있지만 과연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내 인생읨 목표는 무엇인지 조금 놓치고 길을 잃은 느낌이었거든요. 더 크게 목표를 잡고 설정하고 싶은데 막상 적어두고 보면 이게 진짜 내가 꾸는 꿈인가 혹은 다른 일반적인 사람들이 되고 싶고 누가봐도 인정받을만한 그런 일이기에 목표로 삼고 싶은것인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책을 읽으며 어쩌면 당연한 부분이 난 어떤 사람이 될지 그리고 어떤 목표를 잡고 나아가야하는지에 대해 알수 있고 생각해볼 수 있어서 참 좋았어요. 내 이야기는 무엇인가 내 인생을 뒤돌아봤을때 난 어떤 사람으로 남겨지고 싶은가 많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동안은 조금 명확한 것 없이 그저 망상같이 꿈을 꾸었다면 책을 읽으면서 지금 내가 가진 재료는 무엇이며 이것들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어떻게 하면 더 발전적인 모습으로 변화시킬 수 있을지 생각해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그런 변화를 누구에게도 영향을 받거나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 해낼 수 있게 계획하는 부분도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책에 있는 질문들에 대해 내 미래에 대해 하나씩 적어보고 생각해보니 그동안 내가 진짜 꿈꾸던것이 아니고 제대로 바라보지 않고 있었구나 더 깊이 깨닫게 되었어요.


 


그리고 무언가 이루어내는 나 자신을 위해 시간은 어떻게 보내야할지 그동안은 어떻게 보냈는지 생각해보게 되었고 또한 나는 나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고 인지하고 있는지 제대로 생각해본적이 없는데 나는 나 자신에 대해 너무 몰랐던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나 자신을 객관화 하는 방법에 대해 제대로 배울수 있었고 또 다른 사람들의 피드백에 조금 더 열린 마음으로 귀를 기울여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내가 살아가는 환경과 공간에 대해서도 뒤돌아 봤고 모든것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고 조금 더 지금 나에게 주어진것과 더 발전시킬 것 그리고 나에게 좋지 않은것들을 제대로 알고 변화시키고 발전시키며 또한 나에게 좋지 않은것들은 내려놓으며 지내는 5년이 되어야겠다고 결심하게 되었어요.


 


항상 뭔가 제대로 하지 못하면 시작조차 하지 못하는 저에게 가장 중요한 회복력에 대해 자세히 알수 있어 회복력의 힘을 기르고 그 후에 조금 더 작은 성공에 감사하고 감격하며 하나씩 도전해나가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앞으로 제 모습이 어떻게 변화할지 너무 기대가 되고 또 더 열심히 노력하며 살아야겠다고 생각하며 이렇게 좋은 길잡이가 되어준 이 책과 5년을 같이하며 더욱 발전적인 모습의 제가 되어있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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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언제나 찾아온다 - 노르망디에서 데이비드 호크니로부터
데이비드 호크니.마틴 게이퍼드 지음, 주은정 옮김 / 시공아트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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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 시간을 코로나라는 병을 겪으며 한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일들을 겪었다. 마치 지난 2년 넘는 시간들은 오랜 겨울 같았고, 끝날 듯 끝나지 않는 시간들이었다. 그런 시간들을 겪다보니 이 코로나는 언제 끝날까 싶고 마음이 답답해졌다. 가끔은 그 상태로 지낸지 오래되어 괜찮은듯 같다가도 문득 울컥 마음이 힘들어지고 어려워지고는 했다. 이런 힘든 겨울같은 시기를 보내는 나에게 봄은 언제나 찾아온다는 이미 제목부터 너무나 끌리는 책이었다. 마치 진짜 계절이 지나 봄이 찾아오듯 이 힘든 시기도 끝나고 언젠가는 좋은 시간들을 누리고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물론 제목뿐만 아니라 표지에서부터 느껴지는 데이비드 호크니의 감성에 더욱 봄향기가 느껴지는 듯 했다. 


 


평소에 그림이나 예술에 대해 어마어마하게 관심이 있고 많이 아는것은 아니지만 그런 나도 데이비드 호크니는 꽤나 익숙하고 친숙한 이름이다. 그의 사진이나 그림에서 보여주는 색감은 보는 순간 마치 레모네이드를 마신듯 청량해지고 가벼워지는 느낌이기 때문이다. 밝은것을 유난히 좋아하기도 하지만 그의 작품은 그림을 잘 모르더라도 좋아하는 색감이 아니더라도 빠져들 수 밖에 없는 작품들이 아닐까 싶다.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누구나 좋아할 작품들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멋진 작품을 만들어내는 사람은 과연 어떤 사람일까, 궁금하기도 했고 제목에서 주는 밝은 기운에 끌려 책을 펼쳐들게 되었다.


 


미술 비평가와 작가의 대화, 그리고 그 대화들 사이에 남겨져있는 다양한 이야기들과 주제는 읽으면서 나에게는 굉장히 다양한 관점으로 남겨졌다. 물론 편지가 번역되어 있다하더라도, 데이비드 호크니는 이런 생각을 하고 평소에 살아가는구나 혹은 이런 관점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구나 싶은 부분을 엿볼수 있어서 좋았고 마틴 게이퍼드의 시각과 생각이 들어가 더욱 다양하게 많은 방면에서 이야기들을 이해할 수 있었다. 그리고 예술가들의 삶에서 환경은 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그래서 어떤 작품들이 나오게 되었는지를 생각하다보면 지난 그림들 중 내가 좋아했던 장면과 풍경은 어쩌면 그 날의 빛과 아름다운 자연의 선물인것과 동시에 신이 내린 재능의 조화로서 완성되었기에 정말 큰 가치를 가지는게 아닐까 싶었다. 미술에 대해 많이 알지 못하는 나로서도 일상적인 삶의 이야기와 다양한 에피소드를 읽으며 뭔가 더 가까운 듯한 느낌이 들었다.


 


중간 중간 보이는 작품들과 그 작품에 대한 이야기들 마치 오랜 시간 그의 시간과 발자취를 따라간 영화를 본듯 생동감있는 이야기들을 많이 듣고 느낄 수 있었다. 한동안은 페이지를 넘기다 그림이 너무 좋아서 멍하게 바라보기도 하며 미술관에 있는듯한 느낌을 받기도 했고, 그가 작업하는 과정의 사진은 너무 친숙하고 귀엽다는 느낌마저 들어서 그를 잘 모르고도 작품을 좋아했지만 이제는 그의 팬이라고 할만큼 더욱 그가 좋아진것 같았다. 특히나 좋았던 부분은 프랑스에서의 시간이었는데 프랑스에서의 시간은 마치 내가 그곳에서 있는듯 자세히 묘사되어 프랑스에 다시 여행 가고 싶은 나에게도 기분 좋은 경험이 되었다.


 


가끔 나는 내가 무슨 일에 진심으로 행복하고 열심히 하고 살아가는가 생각해보고는 한다. 안타깝게도 아직 그런 읽은 책읽는것 말고는 찾은것이 없으나 호크니처럼 나이에 상관없이 그 일을 하면 활기가 생기고 더 하고 싶은 그런 일이 나에게도 있었으면 하고 바라게 되었다. 그의 작품에 대한 열정도 엿보고 다양한 이야기와 배움이 동시에 있는 너무 사랑스러운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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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가 잘못됐습니다 - 의사가 가르쳐주는 시간을 멈추는 식사법
마키타 젠지 지음, 김윤희 옮김 / 더난출판사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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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고싶지 않다는건 누구나 가지고 있는 바램일텐데요, 저 역시도 조금 더 젊게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뭐 몸도 얼굴도 센스도 모두 나이들지 않고 젊게 살고 싶은 마음인데요. 그래서 열심히 운동도 하려고 하고 몸에 좋은 다양한 약들도 챙겨 먹고 있지만 그것만으로 뭔가 좀 아쉬운 느낌이 들고 좀 더 내 몸을 건강하게 생기있게 만들고 싶다는 욕심이 자꾸 생기더라구요. 올해는 더욱 건강에 관련된 목표를 많이 잡았는데 어떻게 하면 더 효율적으로 할수 있을까 고민하던 차에 이 책을 만나게 되어서 주저없이 너무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시간을 멈추는 식사법이라니 당장 알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책을 열심히 읽어보고 배워봤어요.


 


우리는 왜 늙어가는가? 한번도 왜 늙는지 생각해본적이 없었던것 같아요. 어쩌면 당연하게 나이는 들고 몸은 늙는것이 이치라고 생각했으니까요. 그런데 요즘은 유명한 연예인뿐만 아니라 일반 사람들도 어떤 사람은 나이를 가늠할 수 없을 만큼 예쁘고 건강하게 살아가더라구요. 그런걸 보면서 나도 건강하게 예쁘게 살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노화의 주범들이 뭔지 그 원인이 무엇인지 먼저 알게 되니까 식습관을 고치는것을 시작으로 많은것이 달라지지 않을까 저절로 기대하게 됐어요.


 


지금까지 생각도 하지 않았던 조리법이 어떤 영향을 주는지도 알게 되었고 어떤 음식을 먹으면 AGE가 발생해서 노화가 빨리 오는지도 알게 되었는데 제가 너무 좋아하는 음식들이 많아서 좀 놀랐지만 그래도 지금이라도 인지하고 조금씩 줄여가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각 식품별 가지고 있는 AGE의 함량도 표로 쉽게 알수 있어서 어떤 음식을 더 많이 먹고 어떻게 요리해야하는지 감이 오더라구요. 진짜 깔끔하게 정리된 정보가 가득해서 너무 좋았어요.


 


증상별 노화를 멈추는 법을 보면서 뭐 이렇게 많은 증상들이 저한테도 체크가 되는지 순간 흠칫 놀랐지만 그래도 이제부터 알아가는거니까 제대로 알고 내 몸이 보내는 신호를 잘 읽어서 어떤 음식을 먹어야하는지도 알게 되었고 그렇다고 너무 극단적으로 식단을 먹어도 좋지 않다는것도 다시금 상기시켜줘서 좋더라구요. 그리고 감기에 걸렸을때는 아무것도 먹지 않는것이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충격이었지만 역시 인간의 몸은 위대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물만 마셔도 한달을 살 수 있다니 물론 극단적이긴 하지만 몸이 얼마나 대단한 시스템인지 느끼게 됐어요. 먹는 콜라겐이 효과가 없다는 이야기는 좀 슬프더라구요. 열심히 먹었었는데, 하지만 앞으로는 약에 의존하기보다 내 몸을 더 믿고 건강한 음식들로 영양을 보충해야겠다고 생각하고 결심하게 되는 좋은 계기가 되었어요.


 


중간에 요리법도 나와서 참고해서 이것저것 만들어 먹어보며 더 건강한 식단을 유지해야겠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어요. 지금까지 무심결에 먹고 지냈던 것들을 돌아보고 앞으로 어떻게 지내면 좋을까 생각도 많이 했고 마트에가면 몸에 좋다는 식품들을 먼저 집어서 무조건 자주 많이 먹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그런 음식들을 제대로 먹는 법을 배웠으니 더욱 효과 좋은 식단이 되겠구나 싶더라구요.


 


누구나 젊어지고 싶고 늙고싶지 않지만 어쩌면 당연하게 받아들였던 몸의 반응들은 사실은 내가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잘 관리해주지 못해 생겨난 반응이라는것을 깨닫게 되어서 너무 좋은 시간이었어요. 이제 늙지 않고 젊고 건강하게 살 날들만 남았네요. 얼른 맛있게 건강하게 음식들 해먹어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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