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꼼한 홈베이킹 - 홈베이킹 부분 3년 연속 파워블로거로 선정된 앙꼬 박정미의 홈베이킹을 위한 절대 기본서! The 쉬운 DIY 시리즈 6
앙꼬 박정미 지음 / 시대인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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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즐기는 것을 넘어서서 빵은 나에게 굉장히 큰 존재가 되었다. 하루에 한번은 꼭 빵이나 쿠키등의 디저트를 먹는데 왠지 그냥 하루종일 밥만 먹는것은 이상하게 느껴진다. 어느날부터인가 오히려 밥보다 빵이 더 주식같은 기분도 들정도로 빵이 맛있다고 생각이 들고난 후로는 맛있는 빵을 찾아서 항상 이곳 저곳 찾아다녔고 빵을 사기위한 여행을 하기도 했었다. 찾아서 먹는것을 넘어서서 이제는 스스로 만들어보고 싶어졌다. 그래서 여러 책을 찾아보고 시도도 해보았지만 너무 어렵기도 했었다.


꼼꼼한 홈 베이킹을 읽어보며 정리가 잘 되어있었던 것도 정말 좋았지만 사진으로 단계별로 알려줘서 간단하게 이해할 수 있었다. 우선 간단하고 할수 있는것부터 해보자 싶어서 스콘을 만들어보았는데 시키는 방법 그대로 따라 하다보니 쉽게 할 수 있었고 또 나름 맛있게 완성된것 같아서 정말 뿌듯했다. 식빵도 직접 만들어보고 싶었는데 식빵틀을 얼른 구입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선 있는 식빵으로 마늘빵을 만들어보았는데 내가 알고 있던 방법과는 달라서 훨씬 맛있게 마늘빵을 해먹은것 같아서 더 좋았다. 하나하나 만들어보면서 잘 만들어진 결과물을 보니 더 꼼꼼한 홈베이킹에 신뢰가 갔다. 앞으로 하나씩 더 만들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꼼꼼하게 하나하나 설명해주는 홈베이킹은 빵부터 마카롱 그리고 쿠키까지 어느 하나 소홀히 하지 않고 다양하게 소개하고 있었는데 준비 과정부터 어떠한 재료가 얼마나 들어가야하는건지 순서는 어떻게 되는지 생소하고 어색할듯한 첫번째 베이킹이라고 할지라도 쉽게 알수 있게 다정한 설명을 해주었다. 사진으로 만나보면서 더욱 좋았던것이 말로 이해하기 힘든 새로운 용어까지 잘 이해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곧 다가오는 연말 앞으로 더욱 맛있는 베이킹을 직접 하나씩 해볼 수 있을것 같아서 너무 기대되고 신난다. 행복한 베이킹을 할 수 있을것 같아서 앞으로 조금 더 자신감있게 만들어보고 도전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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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을 위한 작은 변화 52
브렛 블루멘탈 지음, 이승아 옮김 / 경성라인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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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을 내가 잘 모르겠을 때가 많다. 혼자 조용히 생각해보기 전까지 지금 내가 느끼는 감정이 어떤 것인지 왜 이런 기분을 느끼고 있는지 잘 모를때가 있다. 마음은 그렇다. 조금이라도 소홀하거나 신경쓰지 않는다면 알아차리기도 어렵고 마음을 달래주기도 쉽지 않다. 나도 내 마음에 대해 잘 모르고 달래지도 못하면서 다른 사람들의 감정이나 마음에는 엄청 많이 신경을 쓰고 사는게 참 안타까웠는데 이젠 내 마음을 스스로 위해주는 변화를 배워서 새로운 2016년에는 조금 더 행복한 마음으로 살아갔으면 하는 마음에 내 마음을 위한 작은 변화 52를 읽게 되었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나의 지쳐있고 힘들었던 마음을 달래기 위해 52주동안 스스로 조금씩 변화시켜보는 방법을 알려준다. 52주면 1년이고 한 주씩 꾸준하게 실천해보면 되는 일이라 크게 어렵지 않을것 같았다. 주마다 해야하는 일은 크게 어렵지 않다. 하지만 작은 것이 모여서 큰 변화를 만든다는 말을 믿는다. 처음부터 다른 사람처럼 변신하고 싶겠지만 그것이 쉬운일은 아니다. 하나씩 조금씩 변화하다보면 완전히 달라진 나의 마음과 모습을 일년 후에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과 기대가 들었다.


읽어 내려가면서 책을 읽고 실천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당장 바꿀수 있는것부터 그리고 시작 할 수 있는 것들부터 하나씩 시작해보려고 결심하고 나니 벌써부터 뭔가 새로운 시작을 하는것 같아서 두근거렸다. 평소에도 즐겨하던 음악을 듣거나 야외로 나가는 것이나 여행 그리고 진정한 친구를 가지고 있기에 어느정도 내 마음을 위한 일들을 하고 있다고 느껴지기도 했다. 하지만 뇌를 해치는 음식을 나 스스로 굉장히 좋아하는 편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앞으로는 조금 조절해보고 스스로 알고 음식을 섭취해 나가기로 결심했다. 그 외에도 평소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데 잘 풀어내지 못했었던 나를 위해 스트레스를 완화 시키는 방법에 대해 열심히 알아보기도 했다. 


내가 나 스스로를 아끼고 신경쓰지 않는다면 다른 어느누구도 그렇게 해주지 않는다는것을 깨닫고 스스로를 많이 아끼고 더 챙겨보려 노력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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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의 발견 - 인문학, '시민 교과서' 헌법을 발견하다!
박홍순 지음 / 비아북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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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친구를 만났다. 다양한 이야기를 했지만 어릴적 이야기가 주를 이루었었다. 어렸을때의 내 모습은 뭐 그렇게 할말이 많았는지 모르겠다. 친구는 나는 언제나 부당하다고 생각하는 일이라면 상대를 가리지 않고 이야기 했다며 이젠 내가 많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친구와 이야기를 하고 생각해보면 그 당시에 나는 부당하다고 생각하는 일이 많은것 같았고 어른이라서 무조건 이렇게 해야한다거나 하는 어른들의 모습이나 다양한 정치나 법적인 이야기에 관심이 많았다. 대한민국에는 법이 존재하고 그 법안에서 모두는 평등하다고 한다. 하지만 내가 느끼며 살아온 지난 짧은 시간에 만나본 대한민국은 그렇지 않은 부분이 많이 느껴졌다.


심지어 진짜 법의 조항들이 과연 평등하게 만들어지는가에 대한 고민도 생기게 되었다. 그러면서 점점 지쳐갔고 외면하게 되었고 포기하게 되었던것 같다. 친구의 말은 내가 이곳 저곳에서 시위를 하며 참지 못하고 이야기를 하고 주장을 펼치는 사람이 되어있을것 같다고 말했지만 나는 결국 포기하는 사람이 되었다. 과연 대한민국에서 법을 의지하고 그 법 안에서 모두가 평등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우리 세대중에 과연 얼마나 있을까 궁금해졌다. 헌법의 발견은 내가 외면해오고 있던 정치과 법적인 이야기가 가득했다. 과연 끝까지 잘 읽어 내려갈 수 있을까 궁금했지만 정말 흥미있게 읽었던것 같다. 


과연 인문학적인 측면에서 바라보는 법은 어떤 모습일까? 인류의 신체적 활동 자유를 침해받아 왔지만 침해 받으면 안된다는 당연한 이야기가 불과 몇 백년 전만 해도 없었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이다. 사람 위에 사람이 없고 그 밑에 사람이 없다지만 한 시대에는 노예가 당연하게 존재했고 심지어 매매도 했으니 말이다. 하지만 우리는 과연 이렇게 자유를 완벽하게 보장받고 있는 것일까? 복면을 쓰면 안된다는 법에 대해 얼마전에 이야기가 나왔던것으로 기억한다. 과연 감기에 걸려서 마스크를 쓰는것도 못한다면 그것은 내 신체적 활동에 자유를 침범하는 것일까 아닌걸까? 많은 고민이 되었다. 


학문 예술의 자유와 제한 또한 내 눈을 잡아 두었다. 얼마전 영화 소수의견이 개봉되면서 그 개봉하기 전까지의 과정이 얼마나 힘들고 긴 시간을 필요로 했는지 이야기를 들어보며 과연 우리는 진짜 자유롭게 예술을 접하고 표현할 수 있는지 의구심이 들었다. 책을 읽어 내려가며 당연하다고 느껴왔던 우리가 누려야할 권리들을 제대로 누리고 있는지 생각이 많이 들게 되었다. 앞으로 오히려 포기하지 말고 꾸준하게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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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 - 물건을 버린 후 찾아온 12가지 놀라운 인생의 변화
사사키 후미오 지음, 김윤경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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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운 이야기인줄 잘 알고 있지만 사실 나는 물건을 잘 못 찾는다. 물론 정리도 못한다. 자랑은 아니지만 솔직히 오랫동안 고치려고 노력했지만 정말 쉽지가 않았다. 그렇다면 물건이 많지 않고 정해진 자리에 있다면 이 문제는 아무래도 해결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지만 물건을 버리는것도 쉽지 않고 그렇다고 사지 않는것도 잘 못한다. 물론 언제나 물건을 쌓아두는건 아니지만 어느순간 되돌아보면 책상 주위에 어마어마하게 많은 책들이 쌓여있고 이것저것 종이조각들과 영수증들이 널부러져 있다.


처음 책을 펴서 그가 미니멀리스트가 되기 전에 방을 보았지만 그 방은 내 방보다는 훨씬 괜찮아 보였다. 그정도로 심각하니까 아무래도 진지하게 배워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 난 버리지 못하는지 왜 이렇게 많은것들이 나에게는 필요한건지 스스로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느꼈다. 그가 미니멀리스트가 된 후 그의 방을 바라보며 햇살과 침구 하나만으로도 이렇게 포근할 수 있는거구나 싶고 진정한 휴식을 가질 수 있는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는 "자신에게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 그리고 소중한 것을 위해 줄이는 사람" 이런 사람이 바로 미니멀리스트라고 했다. 이 말을 곰곰히 생가하고 또 생각해보았다. 그렇다면 과연 나에게는 정말 필요한것이 무엇일까? 나는 과연 알고 있는것일까? 어렸을때부터 나는 어떤 것을 모으는걸 굉장히 좋아했고 즐겼고 결국엔 모으다가 집착하게 되는 경우까지 있었다. 모으는 것에 대해서는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없었으며 아끼고 소중하게 생각하며 박스 안에 넣어두고 뿌듯해했다. 사용하는 경우보다는 그저 모아둔것을 오랫만에 꺼내 보는것으로도 만족했다. 하지만 그게 결국에는 언젠가는 버려지고 만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최대한 모으는것은 하지 않으려 했지만 여전히 책에 대한 욕심은 줄지 않고 가장 소중한 물건중에 하나였다. 또한 내가 아끼는 원피스들도 역시나 나에겐 소중한 물건이었다. 그렇다면 내 책들과 원피스는 가지고 있어도 괜찮은 것인가? 고민되기 시작했다.


느려진 컴퓨터나 핸드폰을 빠르게 만드는 방법은 딱 하나 공간을 주는것, 바로 필요 없는 것을 버리는 것이다. 왠지 이 이야기를 듣고 보니 이해가 빨라졌다. 나도 그리고 내가 생활하는 모습도 마찬가지로 필요없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정리하는 시간이 필요한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내 물건들은 점점 더 늘어만 나는걸까? 생각해보면 내 SNS와 같은 이치인것 같다. 분명 나는 내가 가지고 있는 것들 보다 다른 사람들이 가지고 누리는 것을 열심히 보게 되는것 같다. 그래서 부러워하고 왠지 나도 필요한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내 SNS를 보다보면 내가 가지고 있는것도 굉장하고 충분한것이다. 하지만 마음은 언제나 궁핍하고 다른 사람들이 가지고 있고 먹고 있는것을 나도 하고 싶다는 마음이 더 크다.


이런 나에게 비움의 기술 55는 확실히 원리원칙에 맞게 제대로 정리하는 법을 알려주는 것 같다. 순서대로 정리하다보면 정말 효율적으로 내 주변을 정리할수 있는 방법인것이다. 이제 나에게 남은 일은 자리에서 일어나 당장 정리를 조금씩 이 비움의 기술에 맞게 시도해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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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내내 즐기는 취미 52 - 이 계절 마침 맞은 꾸미기와 선물 만들기
클레어 영스 지음, 서나연 옮김 / 니들북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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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취미가 무엇이냐고 물어본다면 사실 내 대답은 참 뻔하다.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하는 취미생활에 한계가 있는것이다. 우선 책을 보고 영화를 보고 맛집을 찾아다니고 여행을 하고 SNS에도 시간을 꽤 보내고 있으니 그것도 취미중에 하나이다. 이런 취미를 이야기하면 내가 이렇게 재미없는 사람인가 싶은 생각이 든다. 난 재미있게 하고 있는것이 이렇게 모두들 하고 있는것들 중 하나뿐인건가 싶어서 내가 너무 뻔한 사람같은 생각이 든다. 매해 1월이 시작되면 올해에는 이것 저것 배워보리라 결심하지만 그 결심은 다이어리 첫번째 페이지에 남아있을뿐 내가 실천해서 배우는 것은 많지 않다. 그러다보면 결국 이렇게 11월이 되어버리고 다시 나는 내년으로 미뤄버리고는 한다.


일년동안 알차게 최소한 한주에 하나를 시도해볼수 있는 좋은 책을 발견했다. 바로 일년 내내 즐기는 취미 52, 순서대로 해야한다거나 지금 없기때문에 어떤 것들을 찾아야하는 부담감 없이 보고 먼저 시도해 보고 싶은 것들을 하나 둘씩 해나가다보면 일년을 알차게 보내며 새로운 취미를 발견할 수 있는것이다. 특히나 중간에 지우개로 도장을 만들어 패턴을 찍는 것은 정말 흥미로웠다. 


사실 나는 손재주가 좋지 않다. 그래서 책을 보면서 무언가를 따라 하는것이 많이 부담스러웠는데 여기서는 도안이 함께 있어서 조금 안심이었다. 처음 배워보고 시도해 보는 것들은 아무래도 자신감이 없고 걱정이었는데 이렇게 도안을 따라서 그리고 시도해보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색다른 다양한 취미생활들에 놀라웠다. 내 취미는 독서, 영화, 여행뿐이었는데 이렇게 단조로웠던 내 시간에 다른 취미생활이 더해진다니 그것도 이렇게 다양하다니 그것이 참 뿌듯했다. 종이 여름 드레스와 수놓은 카디건은 꼭 해보고 말리라고 다짐하게 되었다. 그리고 꼭 만들어보고 싶은 빈티지 무릎 덮개도 정말 매력적이었다. 오래된 손수건이 모여서 아름다운 덮개를 만들어 냈는데 나 또한 꼭 가지고 싶은 것이었다. 


겨울이기 때문에 발도 시리니까 실내화부터 만들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앞으로 점점 더 재미있는 시간이 기다리고 있는것 같아서 더욱 기대가 된다. 새로운 많은 것들을 즐기기 위해서 시작만 하면 된다. 열심히 만들며 손을 움직여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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