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취 습관 - 스탠퍼드 대표 교육 "디 스쿨"의 핵심
버나드 로스 지음, 신예경 옮김 / 알키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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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시작하며 언제나 그렇듯이 결심을 하게 된다. 하지만 그런 결심들은 내가 항상 연말에 괴로움을 주는 것이다. 연말만 되면 내가 세워두었던 계획들을 다시 돌아보며 도대체 나는 뭘하고 살았는가 싶고 어쩜 이렇게 매번 똑같은 결심을 하고 실패를 하는가 싶어서 많이 속상해지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올해는 좀 다르게 살고 싶어 다양한 이야기를 많이 읽어보려고 했다. 최소한 올해는 다른 해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방법은 두가지였다. 결심을 하지 않고 그냥 살아가는 것과 제대로 올바른 방법으로 내가 원하는것을 성취해 나가는 방법이었다. 다른 인생을 살아보고 싶다고 언제나 갈망만 하며 지내고 막상 내가 원하는것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없었던것 같은 마음이 들어서 앞으로는 진심으로 달라지고 싶었다. 그래서 성취 습관을 읽어보기 시작했다.


성취하는것이 습관이 되면 나도 올해는 무언가를 이룰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고 조금씩 실천해봐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가 초반에서 내가 원하는 방향을 제시해 주었다. 말하자면 시도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시도는 실행과 무엇이 다른지 알려주겠다고 했으며 변명은 문제를 키운다고 했다. 왜 그런지 알려주겠다는 말이 조금 더 확실하게 와닿았던것 같다. 나는 변명하고 살았던것 같다. 정당한듯한 이유를 들며 하루하루 내 결심을 미뤄왔다. 디자인 싱킹에 대한 이야기를 처음 들어봤는데 점차 궁금해졌다.


내용을 읽다가 정말 좋은 부분을 발견했다. 그것은 바로 실전 연습이 있다는 것이었다. 평소에는 자기계발서를 읽어도 두루뭉술하게 넘어가는 부분이 없지 않아서 읽으며 생각하면 어떻게 내가 실천해야하는가에 대한 고민이 꽤 많았기 때문이다. 꾸준히 내용을 읽어나가도 잘 인지가 되지 않는 경우이거나 그냥 읽어내려가다가도 다행이도 실전 연습 덕분에 내가 어떻게 행동해볼수 있는지 다양한 부분을 배울 수 있었다. 그리고 하나씩 실천해보려고 메모도 해두었다. 실전 연습은 정말 큰 도움이 될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굉장히 다양한 실천 방법은 나에게 행동을 어떻게 하며 지내는 것이 좋을지 많은것을 알려주어서 조금 마음이 편안해졌다.


성취 습관은 한번도 내가 궁금하다고 생각하지 못했던 질문을 엄청나게 많이 해주었다. 질문을 나의 인생과 내 행동에 던져보는것은 정말 좋은 기회고 방법인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유를 대지 않고 정체하지 않은채로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구하며 앞으로 나아가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다. 말을 조심하고 큰 그림을 그리며 더 열심히 지내봐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다. 성취 습관을 제대로 길러서 매일 매년 성취하며 살아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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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계곡 - 개정판 코너스톤 셜록 홈즈 전집 4
아서 코난 도일 지음, 바른번역 옮김, 박광규 감수 / 코너스톤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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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홈즈 시리즈를 꾸준히 읽으면 읽을수록 역시 셜록 홈즈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야기가 점점 더 흥미로워졌고 더 새로웠다. 셜록 홈즈를 다시 만나게 된 4권은 전의 3권보다 훨씬 안정적인 두사람이 나왔다. 언제나 그렇듯이 왓슨과 셜록은 여전히 환상적인 모습을 보였는데 이번에는 모리어티 교수를 만날 수 있었던 것도 굉장히 인상에 남았다. 훌륭한 경쟁자가 있어야만 제대로 이야기가 진행되듯이 셜록이 인정하는 바로 그 사람이 나온것이다. 모리어티 교수 덕분에 셜록이 훨씬 재미있어 질 수 있다는 생각을 해봤다. 책을 읽기 전에 이미 모리어티 교수에 대해 알고 있었기에 처음부터 그와 관련된 이야기가 나오니 너무 흥미진진했다.


모리어티의 부하인 플록의 편지를 단번에 알아보고 암호를 보냈다는것을 알고나서 암호를 해석하는 모습도 정말 놀라웠고 그 암호를 해석하고 그와 관련된 새로운 소식이 들려오게 되었다. 바로 존 더글라스에 대한 이야기 였는데 그로인해 셜록은 오랫만에 생기가 돌았고 살아있음을 느끼는것 같았다. 그들이 벌스턴으로 가는 길은 나도 모험을 떠나는것처럼 옆자리에 앉아 들뜬 셜록의 마음과 같이 새로운 시작이라는 생각에 너무 좋았다.


현장은 더욱 궁금증을 유발 시켰다 V.V.341이라고 쓰여있는 카드를 발견했고 아령도 발견되었다. 또 더글라스는 얼굴이 산탄총에 맞아 죽었는데 결혼반지는 사라지고 없었다. 왜 다른것들은 없어진것이 없는것 같은데 반지가 왜 없어졌을까 정말 궁금했다. 더글라스는 말하자면 쫒기는 듯한 느낌이었다. 그는 미국에서 살다가 공포를 느껴서 급히 영국에 와서 살게 되었다는 것이었다. 이야기는 점점 알수 없게 흘러갔고 나는 시간의 흐름도 인지할 수 없을 만큼 집중해서 읽게 되었다.


단서는 꾸준히 발견되었다. 셜록홈즈는 그만의 눈썰미로 자전거를 찾아냈고 그 자전거의 단서를 따라 또 사건의 본 모습에 가까워 졌다. 엄청난 반전이 기다리고 있던 이 단서는 나를 더 소름끼치게 만들었다. 언제나 그랬지만 셜록 홈즈의 이야기는 나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그는 언제나 새로운 사건이 발생할때마다 더욱 생기있어졌고 더 행복해했다. 나 역시도 그런 셜록과 함께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기쁨이 있었다. 정말 재미있었던 공포의 계곡이었다. 끝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었던 정말 재미있던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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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밤의 비밀 마탈러 형사 시리즈
얀 제거스 지음, 송경은 옮김 / 마시멜로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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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스릴러를 굉장히 좋아한다. 극이 진행될수록 더 당겨지는 그 긴장감이 좋다. 사랑이야기보다 더 큰 재미를 느끼고 그 스릴을 즐긴다. 전에 너무 예쁜 소녀라는 스릴러가 꽤 재미있었다는 이야기를 어디선가 들었고 그 사람의 작품이라는 이야기를 듣자마자 굉장히 궁금해졌다. 알고보니 그 스릴러에서도 나왔던 고독한 형사인 마탈러의 역할이 중요한 시리즈물이었다. 한여름 밤의 비밀은 역사적인 이야기가 함께 있다는 이야기에 더욱 흥미로웠던 책이었다.


처음 책을 펴고 나는 발레리와 호프만씨를 만났다. 발레리가 어떠한 여자인지 잘 알수는 없었으나 처음부터 너무 선입견이 생기는 이야기를 들었기에 그녀를 믿는 호프만씨가 대단하다고 느껴질 정도였다. 어쨌든 기자인 그녀는 호프만씨와 인터뷰를 하게 되었고 인터뷰 도중 그는 처음으로 그의 과거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된다. 그의 어렸을때 이야기를 들으며 정말 큰 충격을 받았다. 사실 너무나 슬픈 이야기였고 그가 평생을 외면하려고 노력했지만 외면할 수 없었던 아픈 과거였다. 그 이야기를 듣고는 호프만씨에게 전할것이 있다며 연락이 오게 되었고 그는 그 연락을 받고 발레리와 함께 들로네 부인을 만나러 갔고 그곳에서 그는 아버지가 전하고 싶었던 그 악보를 만나게 된다. 그 악보는 바로 한여름 밤의 비밀이라는 작품이었다. 오펜바흐가 직접 쓴 그 악보는 어마어마한 가치가 있는 것이었는데 그가 어렸을 때 그의 아버지는 오펜바흐의 작품에 많은 관심이 있었기에 호프만씨도 기억을 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그 후로 그는 이 악보때문에 괴로운 시간을 보낼 수 밖에 없었고 발레리는 그에게 악보를 가지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 저작권에 대해 이야기해볼것을 권했지만 호프만은 원하지 않았기에 발레리에게 원본을 믿고 맏기게 된다. 처음 책을 읽을때 정말 기본적인 지식이 하나도 없었기에 갑자기 마탈러가 등장해 그의 일상에 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기에 굉장히 의아했는데 시리즈물인것을 알고 이해가 갔다. 내가 만난 마탈러는 참 독특한 사람이었다. 발레리는 프랑크푸르트로 가게 되고 약속했던 마인강 선상 레스토랑에서 사람들이 죽는것을 목격하고 자신도 납치된다. 나도 그녀처럼 사건의 현장에 있었다면 오히려 비현실적이라는 생각에 믿을수 없을것 같았다. 한여름 밤의 비밀이 이토록 대단한것이라는 생각에 더 흥미를 가지게 되었다.


일을 해결해 나가는 마탈러를 따라다니며 이야기를 쫒는 시간이었다. 평소에 내가 보고 읽던 스릴러보다는 자극적이고 다양한 장면이 없었지만 시리즈물로서는 주인공의 모습이 잘 보여서 좋았던것 같다. 마탈러의 모습을 제대로 만날 수 있었고 이야기를 무던하게 이끌어 나가는것이 편안하게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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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커빌가의 사냥개 - 개정판 코너스톤 셜록 홈즈 전집 3
아서 코난 도일 지음, 바른번역 옮김, 박광규 감수 / 코너스톤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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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홈즈의 다양한 추리 이야기는 누구나 사랑할만한 이야기이다. 나는 심지어 너무 좋아해서 드라마를 보고 또 보았다. 내가 생각했던 셜록의 이미지와 추리력을 가진 멋진 셜록 홈즈를 만나며 얼마나 감탄하고 놀랍다고 생각했는지 모른다. 그의 비상한 머리가 언제나 부럽다는 생각이 가득했었다. 내가 왓슨이었다면 분명 나는 좌절감을 느끼고 스스로 너무 답답하게 느껴졌을지도 모른다. 그만큼 셜록은 특별하다.


셜록 홈즈는 시니컬하고 현실적인 사람이라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고 원인이 있다고 생각한다. 나 또한 대부분의 책을 읽을때 사건을 그런 방향으로 보는 편이니 나도 그렇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바스커빌가의 사냥개는 그 결과가 너무 궁금했었다. 과연 셜록 홈즈는 이 기괴한 저주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걸까? 난 무엇을 모르고 그냥 지나가는 것일까? 그가 알려주는 단서에 의하면 분명 저주가 아닌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왜 점점 더 불안해질까 싶은 생각을 떨쳐 버릴 수가 없었다.


이야기는 참 음침하게도 바스커빌가의 저주로 시작된다. 모티머는 그 저주에 대한 조언을 구하기 위해 셜록 홈즈를 찾아왔지만 지팡이만 남기고 다음날 다시 찾아온다. 저주에 대해 이야기할때는 나도 모르게 오싹한 기분이 들었다. 저주의 시작은 휴고 바스커빌의 욕심과 무분별한 행동때문에 생기게 되었는데 그는 마을의 처녀에게 관심을 가졌으나 그녀가 그를 받아주지 않자 그녀를 납치했고 그녀는 그 집에서 도망을 쳤으나 휴고는 그녀를 미친듯이 쫒아가게 되었고 그의 뒤에 지옥의 사냥개가 따라갔다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휴고는 죽었고 그의 친구들은 그 괴물을 만났고 그들의 남은 인생을 힘들게 보내게 되었다. 그 후로 바스커빌가의 사람들은 황야를 피하게 되었다. 


이번에 모티머가 셜록은 찾은 이유는 바로 찰스 바스커빌이 죽었고 그가 죽은 후 헨리 바스커빌이 상속을 위해 찾아오는데 그를 대비해주기 위함이었다. 책을 읽으며 괜시리 만약에 내가 헨리의 입장이라면 과연 나는 어떨까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 많은 유산 상속을 위해 나도 분명 그 집으로 그리고 그 황야로 가지 않을까 싶었다. 왓슨이 헨리와 함께 그의 저택으로 가게 되었고 그들은 스테이플턴 남매를 만나게 된다. 저주와 오묘하고 어두운 이야기는 결국 셜록의 멋진 해결로 끝이 났지만 아마도 이렇게 스산하고 불안하게 느껴졌던 이야기는 없었던것 같다. 너무 재미있게 셜록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결론을 읽고나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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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지 않는 한국사 - 교과서에서 배우지 못한 우리 역사의 불편한 진실
최성락 지음 / 페이퍼로드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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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에는 위인전을 읽는것이 너무 재미있었다. 그들이 느끼는 성취감을 나도 언젠가는 느끼겠지 싶었고 그들처럼 멋진 어른이 되고 싶었다. 위인전을 읽다보니 자연스럽게 역사에 관심이 갔고 역사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읽게 되었다. 교과서에서 배우는 역사 외에도 다른 이야기에 관심이 생기며 저절로 한국사를 많이 알게 되었던것 같다. 찾아보고 읽어보면 볼수록 안타깝고 실망스러운 일들이 참 많았다. 그리고 조금씩 자라면서 그 역사가 아직도 반복되고 있는 현실에 참 많이 안타까웠고 슬펐는데 결국에는 포기하는 지경에 이르렀던것 같다. 그래서 정치는 더욱 멀리하고만 싶었던 이야기였다.


말하지 않는 한국사는 나에게 오랫만에 역사에 대한 이야기를 읽는 기회를 주었다. 최근 가장 많이 이야기 나왔던 국정 교과서때문에 오히려 더 관심이 갔던것 같다. 솔직하게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라는 생각이 들고난 후 역사를 써있는 그대로 믿기에는 조금 힘든 부분이 있었다. 세상에 없는 악한 사람으로 표현되는 그런 사람도 인간에게는 양면이 있듯이 그 사람도 분명 그럴텐데 너무 나쁘게만 나오는것이 이해가 안가고 믿을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런지 이번에 말하지 않는 한국사를 읽으며 재미있었다. 항상 고구려가 통일을 했다면 어땠을까 싶었던 내 궁금증이 해결이 되었고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이 어쩌다가 이렇게까지 일어나게 되었는지 잘 알게 되었다. 그러고보면 참 우리가 외교를 못했던 나라가 아닌가 싶었다. 또 역사는 반복된다는것을 다시 한번 더 확인하는 기회도 있었던것 같다. 여전히 우리에게는 당파싸움이 있고 탐관오리가 존재하는것 같기 때문이다.


또 내가 어렸을때에는 제대로 교과서를 통해 배울수 없었던 근대의 이야기를 들어서 좋았던것 같다. 역사는 반복되고 우리는 그 속에서 살아가지만 내가 살아가는 나라가 어떠한 이야기를 가지고 지냈는지 아는 것은 나름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그 부분을 알고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며 살아간다면 좋겠지만 아직도 우리나라는 힘들지 않나 싶은 마음에 아쉬움이 남는다. 나 혼자만이라도 그런 부분을 제대로 배우고 지켜나가려고 조금 더 노력하기 위해 더 많은 그리고 정확한 역사를 알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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