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라스트 레터
조조 모예스 지음, 오정아 옮김 / 살림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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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읽는것은 때로는 큰 위안이 되기도 한다. 어쩌면 세상 어떤 잣대로 볼 수 있는 물질적인 것들보다 사랑이라는것이 더 소중하다고 느껴지는 순간을 선물해주기때문에 더욱 마음이 편안해 지는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든다. 사랑이라는 것은 어느 누구에게도 소중한 것이겠지만 난 솔직히 아직도 그 아름다운것에 대해 잘 모르겠다. 평소에는 로맨틱한 소설을 읽는 편이 아닌데 조조 모예스의 신작이라 읽고 싶어졌다. 전에 보았던 미 비포 유 때문에 그녀의 이야기를 좋아하게 되었다. 이번에는 어떠한 사랑이야기를 전해줄지 저절로 기대가 되었다.


제니퍼는 사고를 당했고 정신을 차렸다. 하지만 본인이 어떤 사람인지 혹은 주변의 사람들은 누구인지 전혀 알수 없었다. 그녀는 기억을 잃었고 일상으로 돌아왔다. 그녀의 일상을 엿보는것은 나에게도 꽤나 재미있는 시간이었다. 고급스러운 저택에 일하는 사람이 있고 돈이 정말 많은 부유한 생활을 하며 옷장에는 정말 예쁜 옷들이 가득한듯 했다. 그녀의 얼굴과 몸매도 너무 부러웠다. 매력적이고 고혹적인 여자인듯 했다. 내가 이 여자라면 얼마나 기분 좋을까 싶었는데 오히려 그녀는 불안해 했고 뭔가 불편했다. 그리고 그녀는 편지를 찾아내고는 왜 그녀가 이렇게 불편해했는지 알게 되었다. 그녀에게는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다. 처음에는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았다. 돈이 많고 열심히 일하는 남편과 편안하게 살아가는 그 상황이 그녀에게 뭐가 힘들었기에 그런 선택을 했는지 궁금했다. 


기억이 돌아오지 않은 제니퍼에게 러브레터는 정말 흥미로운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 역시도 기억을 전혀 하지 못한다면 그 사이에 남편이 아닌 다른 남자에게서 받은 러브레터가 있다면 심지어 기억도 못하는 그 사람이 써준 편지때문에 가슴이 뛴다면 나 역시도 그 사람에 대한 기억을 찾고 싶을테니 말이다. 그 순간에는 나 역시도 이 사랑이 불륜이라는 생각을 하지 못하고 빠져들었다. 세상에서 인정받지 못하는 사랑을 하는 제니퍼 그리고 엘리를 만나면서 어떤 사랑이라고 하더라도 사랑이 인생에 정말 큰 변화를 준다는것을 알게 되었다. 인생에 중요한것은 사랑이라고 외치는듯한 그녀들을 만나며 내 인생에 사랑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


요즘 텔레비전에서는 항상 불륜이나 막장이야기가 참 많이 나온다. 항상 나오지만 그래도 별거 아니라고 치부할 수 없는 이야기이다. 결혼 후에는 책임을 다해야하는데 그 사이에서 사랑을 찾아 떠난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것이 가능한 이야기일까 싶지만 실제로도 너무 많이 일어나기에 특별한 이야기도 아니기는 하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던 나에게 더 라스트 레터에서의 이야기는 뭔가 조금 다른듯 했다. 완벽한 생활을 하는 제니퍼가 전혀 행복해하지 않았던것을 생각하면 사랑이 없는 인생에 중요한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진짜 사랑은 무엇일까 싶었다. 살아가기위해 결혼도 사랑도 모두 포기한다는 이런 시대에 나는 사랑이 중요하다는 제니퍼를 만나게 되었고 그녀의 사랑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다. 제니퍼는 참 용기있는 여자인것 같았다. 나라면 절대로 그녀같이 살수 없겠지만 그녀의 이야기를 듣는것만으로도 참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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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만들어두는 다이어트 반찬 81 살 빠지는 반찬 시리즈
야나기사와 에이코 지음, 이혜윤 옮김, 김영빈 감수 / 위즈덤스타일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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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더이상은 안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다이어트를 시작하게 되었다. 최대한 탄수화물 섭취를 줄여보려고 노력하는데 그러다보니까 솔직히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별로 없었다. 초반에는 샐러드도 챙겨먹고 다양하게 채소를 섭취해보려고 했는데 그것도 어느 순간 한계가 오기도 하고 그 외에도 닭가슴살을 위주로 먹으려고 해도 어떻게 먹어야 맛있게 먹는지 잘 모르겠어서 다양하게 시도해봤지만 아직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찾지 못했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보니 이제는 먹던 음식이 반복되고 지겨워져서 너무 맛이 없어서 힘들어졌다. 새로운 방법이 필용하다고 생각해서 이번에야말로 다시 제대로 배워서 시도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날도 덥고 바쁜 요즘은 반찬을 만드는것 또는 무엇이라도 만들어 먹는것이 일이다. 너무 힘들고 덥고 귀찮아서 가볍게 라면이나 끓여먹고 싶다는 유혹에 매일 시달린다. 주말에 반찬을 만들어두고 꺼내 먹는다면 부담도 적고 음식을 할때마다 스트레스 받지 않아도 될것 같아서 기대가 되었다. 26킬로그램을 감량하다니 정말 대단했다. 나도 그녀처럼 꾸준하게 도전해서 꼭 성공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우선 당질 조절이 관건이었다. 내가 항상 먹고 있던 탄산음료부터 마시지 않고 달달한 음식이나 주식이었던 밥을 줄이던지 먹지 않는 방법을 찾아야했다. 사실 탄수화물 없이 식사를 하는것이 결코 쉽지 않을것 같다. 떡이나 빵, 국수와 파스타 그리고 밥까지 매일 먹고 지냈던 것들인데 그것들을 대신해서 다른 음식을 섭취해야겠다고 결심했다.


다행이도 고기와 생선 그리고 야채를 많이 챙겨먹는 습관을 가지려고 노력해야한다는 말에 고기가 있어서 안심이었다. 특히 닭으로 만들수 있는 다양하고 많은 요리들은 하나같이 다 맛있어보이고 또 요리해보고 싶은 것들이 있었다. 심지어 차갑게 보관해 두었다가 후에 따뜻하게 해서 먹어도 맛있을것 같은 것들이 많이 있어서 매력적이었다. 특히나 배추 닭고기 완자는 아직까지 먹던 식감과 달라서 더 흥미있었고 그녀가 특히 조심했던 식품들을 나도 주의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감자는 알고 있었지만 고구마도 당질이 높아 좋지 않은것은 몰랐고 오히려 더 다이어트에 좋은줄 알았는데 의외였다. 


만두가 너무 먹고싶은 요즘 자꾸 무너져가는 결심때문에 힘들었는데 그것을 대체할만한 유부만두라던가 양배추 고기만두는 정말 좋은 레시피였다. 예전에 다이어트할때 현미를 먹다가 지난 2년동안 흰쌀밥이 너무 맛있어서 쌀밥을 먹다보니 다시 살이 쪘는데 정말 밥이 먹고 싶은 날에는 현미나 잡곡으로 밥을 지어야겠다. 이렇게 책을 읽다보니 내 습관이 뭐가 잘못되었는지 다시 알게 되었다. 절임이나 기본 반찬들도 많이 알게 되어서 앞으로 덜 질리고 제대로 맛을 즐기며 먹을 수 있을것 같아서 조금 안심했다. 얼른 다이어트 성공해서 멋진 모습으로 살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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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는 채소 가게 - 새로운 삶의 방식을 찾는 미코토 가게
스즈키 뎃페이 외 지음, 문희언 옮김 / 하루(haru)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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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음식을 조금 더 신경써서 먹으려고 한다. 그러다보니 재료의 중요성에 대해 점점 깨닫게 된다. 재료가 싱싱하고 맛있다면 그것으로 다른 무엇을 첨가하지 않아도 맛이 있다. 사실 요즘은 유기농에 대해 인식이 생기기 시작했고 많은 사람들이 건강에 대해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가 만나는 유기농 제품은 대부분 슈퍼에서 유기농이라고 쓰여있는 예쁘게 생긴 채소들이다. 어찌보면 예쁘게 채소가 자라면서 유기농이기까지 하면 너무 가격도 비싸고 평소에 구입하는것이 결코 쉽지 않다. 


내가 처음 여행하는 채소가게를 봤을때 나는 그저 책이 너무 예쁘고 사진도 좋고 자연과 가까운듯해서 좋았다. 읽다보니 내가 정말 좋아하는 일본 영화 리틀포레스트가 생각났다. 내가 지은 맛있는 재료로 밥을 만들어 먹는 그 시간이 참 좋았다. 요즘은 점점 정적이고 조용한 그 분위기가 도심의 화려함보다 멋져보이는것 같다. 


여행하는 채소가게는 처음 사과에서 시작하게 되었다고 했다. 진짜 맛있는 사과를 먹은 후 재료에 대해 생각해게 되었고 농사를 시도했지만 그 배움의 과정에서 정말 좋은 채소들이 모양으로 인해 아쉽게 팔리지 못하고 인정받지 못하는 것을 보면서 그 좋은 채소들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었다고 한다. 어쩌면 이렇게 좋은 생각을 할까 싶었다. 나다운 채소가게를 만들려고 한다는 이야기는 깊이 가슴에 와닿았다. 채소가게가 중요한것이 아니라 나다운것이 중요하다는듯 했다. 가게를 어떻게 만들어갈까 생각하고 이루어가는 과정이 너무 좋았다. 


농사에 대해 잘 알지는 못하지만 느긋하게 설명을 들으며 페이지를 넘겼고 일본을 좋아하고 여행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도심의 모습이 아닌 시골의 이야기를 들으니 너무 좋았다. 가고시마라던가 나가사키를 시작으로 후쿠오카라던가 여행을 하는데 나에게는 맛집이라던가 여행지로만 생각했던 곳의 현장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으니 더 가깝게 느껴졌다. 


제대로 맛을 전하고 싶어하는 셰프들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는것도 좋은 경험이었다. 그들의 생각을 들어볼 수 있는것은 영광이었다. 꽤 좋은 영향을 많이 받게 된 여행하는 채소가게를 읽으며 나 역시도 조금 더 맛있는것을 먹고 맛있는 것을 공유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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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니 참 좋다 - 적게 소유하는 삶을 선택한 오후미 부부의 미니멀리스트 일기
오후미 지음, 조미량 옮김 / 넥서스BOOKS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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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는것이 좋다니 생각도 할수 없다. 하지만 나에게는 꼭 필요한 일이라는것은 인정한다. 정말 심각하게 물건이 많이 있다. 여름이 되고보니 요즘은 더욱 물건이 가득 쌓여있는 방에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숨이 턱턱 막히는듯한 느낌이 든다. 그렇다고 버려야겠다고 생각하면 모두 아깝고 왠지 쓸수 있는 물건인것 같아서 제대로 버리는 즐거움을 알지 못하고 스트레스만 쌓여간다. 사실 버리고 최소한의 물건으로 생활하는것에 대한 긍정적이고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어봤지만 그래도 막상 정리를 하다보면 결정하는것이 결코 쉽지 않고 행동으로 옮기는것이 너무 어려웠다. 글만 읽어서 실천이 잘 안돼는 나에게 뭔가 좋은 방법이 없을까 싶었는데 이번에 버리니 참 좋다를 읽으면서 너무 부담스럽지 않아서 마음이 편해졌다.


그녀의 그림일기는 너무 귀여웠다.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라는 책을 읽고 정리에 다양하게 도전해보려고 했지만 아직도 제대로 실천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편안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페이지를 넘기다보니 내가 부담감이 너무 심했구나 싶었다. 우선 시간이 필요한것은 사실이고 무조건 경쟁적으로 물건을 줄이는것이 중요한것이 아니라 진짜 나에게 필요하고 잘 사용하는 물건에 대해 생각해보고 나 자신을 알아가는 과정이 더 중요한것 같았다. 


사실 나도 여행해서 주워온 돌이 있다. 여행에 대한 추억이 들어있어서 차마 버리지 못하고 있다. 읽으며 공감가는 부분이 너무 많았다. 또 나 역시도 새로운 것들을 도전해보는것을 좋아하기에 이것 저것 새로운 펜이라던가 새로운 악세사리를 보면 직접 만들어보고 싶고 사용해보고 싶어서 구매하고 열심히 사용하다가 어느 순간 관심이 떨어지면 그 후에는 대부분 구석에 숨겨져 있다. 악세사리 같은 경우에는 이제는 너무 오래되어서 유행도 지나도 내 나이에 맞지 않아서 솔직히 하고 다니기는 힘든 악세사리도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버리기는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우선 책을 읽고 나는 조금씩 변화해가야겠다고 생각했다. 우선 소비하는 습관을 조금 다르게 변화시켰다. 아무리 저렴하고 언젠가 쓰겠지 싶은 것들은 절대로 구매하지 않고 예쁘다고 무조건 구매하지 않으려고 한다. 그녀가 추천해주는 비누를 보니 참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비누 하나로 해결한다니 참 매력적이었다. 조금 더 쓸모있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물건, 가치있는 물건을 사용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얼마전 신지 않는 구두를 버렸다. 그렇게 버리고보니 정말 한번도 신지 않아서 나에게는 필요없이 공간만 차지하는 물건이었구나 싶었다. 나에게 아직 많은 물건들이 있지만 급하게 처리하려는 마음을 버리고 조금 더 천천히 여유롭게 생각해봐야겠다고 결심했다. 뭐든지 너무 욕심내서 하지 않고 제대로 내가 가지고 있는 물건과 나에 대해 깊이있게 시간을 보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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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레시피
테레사 드리스콜 지음, 공경희 옮김 / 무소의뿔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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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딸의 관계는 참 복잡하다. 엄마를 닮은 딸이라고 하더라도 혹은 아빠를 똑같이 닮은 딸이라고 하더라도 둘의 사이는 복잡하다. 하지만 복잡하다고 해도 사랑하는 관계임에는 틀림없다고 생각한다. 여자들의 관계에서는 다양한 표현법에 대해 이해가 필요한데 엄마와 딸은 다른 어떤 여자들의 관계보다 일방적인편이 많은것 같다. 물론 나도 그렇다. 가족이고 뭐든 다 이해해줄거라고 생각해서 더욱 그런것 같다. 하지만 엄마없는 세상은 상상해본적도 없다. 만약에 딸을 남겨두고 엄마가 떠난다면 그리고 그 딸에게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면 무슨말을 하게 될까 궁금했다.


왜인지 멜리사는 엄마 엘레노어에 대한 기억이 그리 많지 않은듯 했다. 엄마가 어렸을떄 떠나버린다면 아마도 그럴수 있을것 같았다. 다 커버린 지금의 나로서도 엄마의 부재는 너무나 두려운 이야기일뿐인데 어린 나이의 멜리사에게 얼마나 두렵고 무서운 일이었을까 싶고 또 그런 슬픔에 영향으로 엄마에대한 기억이 없거나 아니면 엄마에 관한 이야기를 회피하고 있는것은 아닐까 싶었다. 맥스는 아빠로서 참 멋진 사람같았고 멜리사에게는 사랑하는 샘도 있는데 왜인지 그녀는 조금 쓸쓸한것 같았다. 그리고 엄마의 책을 만나고난 후의 멜리사는 더욱 혼란한 시간을 보내는것 같았다. 다행이도 그녀는 계속 엘레노어의 책을 읽어나갔다. 멜리사와 함께 엘레노어의 이야기를 듣고 만나고 또 지금의 멜리사의 생각이 변화해가는 과정을 만나볼 수 있어서 좋았다.


그녀는 엄마와의 추억이 담긴 책을 읽는 시간이 지나가면 지나갈수록 더욱 엄마와의 추억은 더 가깝게 그리고 자세하게 기억나기 시작했다. 글을 통해 재연되는 과거의 추억은 참 달콤하고 좋았다. 멜리사도 분명 그런 감정으로 변해가고 있는것 같았다. 흐릿하게 부유하고 있던 엄마 엘레노어와의 기억들은 저 멀리에 가둬두고 살아가다가 책장을 넘기며 점점 선명해지는것이 느껴졌다. 그리고 난 그렇게 선명해지고 그리워하는 멜리사가 참 반가웠다. 


멜리사에게는 샘이 있어서 참 다행이었다. 그녀는 결국 책에 관해 솔직하게 샘에게 이야기했고 무거웠던 마음이 조금 가벼워진것 같아서 나도 안심이었다. 그리고 멜리사에게 그 레시피를 만들어보라는 제안까지하니 역시 샘이구나 싶었다. 하지만 엄마가 남겨둔 비밀에 나는 소스라치게 놀랐고 그리고 멜리사와 함께 방황했다. 이야기를 읽으며 손에서 내려놓을 수 없을만큼 따뜻한 엄마의 마음이 느껴졌다. 엘레노어는 정말 멋진 여자였고 그리고 멜리사는 사랑받은 딸이었다. 맥스처럼 멋진 아빠와 엘레노어처럼 멋진 엄마를 부모님으로 둔 멜리사가 행복해지는것은 어쩌면 당연한 이야기 아닐까 싶었다.


이 사랑스러운 가족 속에 들어가 같이 추억을 공유하는 시간은 참 행복한 순간이었다. 그리고 그녀들의 레시피를 나 또한 만들어보고 그 향과 분위기를 간접적으로라도 느껴보고 싶었다. 추억이 있는 요리는 그 추억만으로도 참 맛있는것 같다. 행복한 요리를 알게 되어서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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