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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1시간이 나를 바꾼다 - 단순하지만 가장 강력한 아침 습관
이케다 지에 지음, 안혜은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1년 1월
평점 :

난 사실 올빼미 스타일이자 밤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왠지 밤에 뭐든일이 더 잘 되고 더 효율적인것 같다. 학생때에도 내내 밤에 공부한다고 낮에는 집중을 못하고 놀고 미루고 미루다 새벽까지 하는 경우도 있었다. 아침형 인간은 아니지만 회사를 다니면 저절로 회사 출근시간에 맞춰서 일어나게 된다. 회사를 다니다보니 그저 내 인생 모두가 회사 중심이었고, 나는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금씩 변화해보려 꾸준히 노력했고 아침에 꼭 하는 일이나 루틴이 있다. 하지만 그 행동이 워낙 느리고 중간에 집중을 잘 못하다보니 그런 루틴을 해내려면 일찍 일어나거나 혹은 어떤날은 저녁으로 미뤄야하기도 했다. 그럴때마다 나 자신에게 실망하거나 속상하고는 했다. 이런것도 잘 지키지 못하는 나 자신에 대해 자꾸 책망하게 되고 자존감도 낮아지는것 같았다. 분명이 좋아지려고 하는것들이 나를 힘들게 하는 날도 있었다.
그래서 더욱 이 책 제목을 보며 내가하는 방법이 제대로 된것인지 어떻게 하면 짧은 시간에 더 효율적으로 보낼 수 있을지 깊게 알고 싶어서 읽게 되었다. 1시간이라고 하더라도 그것을 전체적으로 쓰는게 아니라 30분씩 나눠서 하루를 계획하고 남은 30분은 루틴대로 행동한다는것도 좋은 포인트였다. 지금까지는 일어나서 그 모든 시간안에 생각나는대로 움직였다면 조금 더 체계적으로 내 시간을 관리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도 충분히 멋진 내 삶이지만 조금 더 다양한 것들을 하고싶은데 이상하게 아침은 정신없이 바쁘고, 일끝나면 아무것도 하기 싫고 주말이면 무조건 쉬거나 놀고만 싶은 내 시간들을 조금은 더 효율적으로 정비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이렇게 모닝 루팅을 사용해 내가 가진 생각들과 꿈들을 실현해 나가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희망도 생겼다. 책에는 정말 좋은 그리고 유용한 조언들이 많이 있었다. 특히나 전반 30분과 후반 30분에서 하루를 더 효율적으로 쓸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되었고 그런 하루하루가 쌓이면 얼마나 다른 날들이 나에게 올까 생각하니 기분이 좋았다. 또 가장 좋았던 부분은 통제할 수 있는 고민과 할 수 없는 고민을 분류하는 파트였는데, 뭐든 그저 고민하는것이 아니라 내가 통제할 수 있는 부분은 나 스스로 해결하려고 노력할 수 있고, 통제 할 수 없는 부분은 어차피 내가 고민해도 해결될 일이 아닌것에 많은 에너지를 쏟지 않아도 되니 특히나 생각이 많고 같은 고민을 반복하는 나에게는 최고의 조언이었다.
이렇게 효율적인 1시간을 벌게 되다니, 앞으로 내 삶이 정말 기대가 된다. 내가 지금부터 쌓아나갈 1시간은 앞으로 얼마나 많은 시간으로 쌓일지 궁금하고 내 인생의 정말 큰 변화로 주어질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 지금부터 당장 실천해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