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한 위로 한마디 - 나에게 전하는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격려
메러디스 개스턴 지음, 신현숙 옮김 / 홍익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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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날 있잖아요. 누구에게나 자꾸만 자꾸만 바닥으로 쭉 떨어지는것만 같은날! 전 어렸을때부터 이성적이고 현실적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을정도로 감성보다는 현실을 많이 보려고 노력하는 편이었어요. 어른스럽다는 이야기도 많이 듣고 그게 왠지 칭찬같아서 더 어른스러워지려고 했고 더 이성적으로 생각하려고 했죠. 하지만 왠지 마음이 힘들고 화가나는걸 참을수 없었어요. 그렇게 사춘기를 사춘기답지 않게 흘려보내고 대학생이 되어서는 생각이라는걸 많이 하지 못할 정도로 열심히 지냈어요. 우선 마음을 돌아보기보다는 당장 눈앞에 있는 문제를 어떻게 빨리 잘 해결할지만 생각하고 지냈죠. 어느 날 책 한권을 읽고 아직까지 꼭 잡고 있던 이성이 무너지고는 긍정적이고 밝게 보내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하지만 그게 노력을 꾸준히 해도 가끔 이따금씩 무너지는 때가 있잖아요. 그럴때에는 정말 어떻게 나 자신을 위로해야할지 전혀 모르겠고 갑갑할때가 많아요.


나를 위로하고 싶은데 방법을 잘 모르겠을때 그때는 어떻게 해야할지 항상 고민이었어요. 오히려 더 슬픈 노래도 들어보고 반대로 밝은 노래도 들어보고 걸어도 보고 물론 다 좋은 방법이었고 나름 그렇게 하려고 했는데 도움이 되는 또 하나의 손을 발견하게 되었어요. 바로 나를 위한 위로 한마디! 이 책이 선물처럼 사랑하는 사람의 진심이 담긴 조언처럼 마음에 깊이 와닿았어요. 처음 책을 받자마자도 너무 행복하고 기분이 좋았어요. 이렇게 이쁜 책을 읽은게 얼마만인지 모르겠어요. 책을 받아들고 손으로 겉 표지를 몇번을 만지작 만지작 거렸어요. 손에 느껴지는 그 느낌도 너무 좋고 다양한 색으로 그려져있는 표지도 너무 이쁘고 다정하게 느껴져서 계속 만지작 거렸어요. 기대감을 가득안고 책을 펴는 순간 "우와"하고 감탄사를 남발할수 밖에 없었어요. 색상도 그림도 그리고 적혀있는 위로의 한마디도 모두모두 사랑스러웠거든요.


가끔은 어느 누가 위로해도 하나도 도움이 될것 같지 않고 마음에서 튕겨져나가는 듯한 느낌을 받고 혼자 힘들기만 할 때 그럴때 책을 펴고 나무 그늘에서 한 글자 한 글자 또 한 페이지 그렇게 넘기다 보면 뾰족하게 솟은 제 마음을 열심히 꾹꾹 눌러주고 위로해줘서 힘들고 어려웠던 마음을 넓혀주고 다독여줄것 같아요. 마침 너무 지치고 힘들었는데 책을 3분의 1정도 읽어가기 시작하면서 "그래! 살기 참 좋은 세상이고 내 인생인데! 더 열심히 더 멋지게 살아보자!" 그렇게 결심하게 되더라구요. 구구절절 길게 연설하는것보다 심장에 콕 와서 박히는 그 한마디가 훨씬 큰 위로가 되었어요. 오히려 글이 많고 읽을거리가 많은 그냥 책들보다 한 글자씩 더 신중하게 열심히 읽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시간이 오래 흐른지도 모르게 책을 읽고 진실된 마음으로 전하는 위로를 받을 수 있었어요.


메러디스가 책을 쓰며 소소한 일상에 감사하게 되었고 기쁨을 찾을 수 있었다고 했던 말을 책을 덮으며 다시 한번 생각할수 있었어요. 매일 하나하나 일어나는 모든일에 감사하고 기쁘다면 그것보다 행복한 인생이 있을까요? 전 이 책을 읽으며 진정으로 위로를 받을수 있었고 또 그 위로가 제게 큰 힘이 되는걸 느꼈어요. 읽고 또 읽고, 보고 또 보면 더 행복해지고 기쁠수 있는 감동적인 선물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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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이빨 - 최신 원전 완역본 아르센 뤼팽 전집 10
모리스 르블랑 지음, 바른번역 옮김, 장경현.나혁진 감수 / 코너스톤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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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뤼팽을 만나는 시간. 책을 들자마자 두깨에 정말 놀랐어요. 이 두꺼운 책에는 또 얼마나 많은 이야기가 들어있을까 생각이 들고 또 얼마나 흥미진진할지 기대가 되더라구요. 목차를 열자마자 이번에도 돈 루이스가 나오기에 뤼팽이 또 멋진 해결사가 되려나 싶었어요. 이리 돈 루이스로서 뤼팽이 얼마나 많은 일들을 해결했는지 잘 알고 있었으니까요. 항상 읽으면서 이 많은 일을 겪은 뤼팽은 도대체 몇살이고 돈 루이스로 지냈던 이 때는 그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었을까 궁금하고 또 궁금했어요. 물론 소설속이긴 하지만 왠지 뤼팽은 실제로 존재하는 듯한 느낌을 받거든요. 언젠가는 저도 뤼팽을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10권을 읽기 시작했어요. 


긴장한 베로 형사는 경찰 청장을 찾아오고 호랑이 이빨 이야기를 하게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되요. 돈 루이스로 변신한 뤼팽을 빨리 만날수 있었어요. 뤼팽은 그의 친구인 코스모 모닝턴이 사망하였고 그 때문에 경찰 청장을 만나게 되고 친구의 죽음이 살인이라는것을 밝혀내면서 활약을 시작해요. 코스모 모닝턴은 2억프랑을 상속하였고 그에 맞추어 사건이 일어나면서 뤼팽도 초반에는 빠르게 추리해나가지만 그도 상족자중에 하나가 되면서 그의 부하였던 알렉사드르 바로 마즈루 반장에게도 오히려 의심을 받는 순간도 있지만 함께 베로 형사가 죽기 전까지 구하고 싶었던 포빌을 구하러 달려가서 최선을 다하지만 오히려 좋지 않은 결과가 생기고 단서인 호랑이이빨을 찾게되죠. 이야기는 점점더 흥미있었으나 초반에 뤼팽의 어마어마한 계획과 그의 두뇌는 아무도 감당할수 없었던데에 비해서 10권은 뤼팽에게도 많은 위기가 오고 뤼팽은 그것을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많이 볼수 있었어요.


뤼팽이니까 당연스레 해결하고 끝낼수 있을것 같던 간단하게 마무할것 같던 이야기가 반전에 또 반전을 거듭하게 되고 뤼팽에게도 사랑이 찾아오면서 오히려 그 사랑때문에 뤼팽이 더 힘든 상황이 되는것을 지켜보니 뤼팽이 너무 안쓰럽고 도대체 플로랑스의 매력이 얼마나 대단하기에 천하의 뤼팽 조차도 힘들게 하는지 질투심도 생겨나더라구요. 왠지 플로랑스는 제가 만나봤던 뤼팽의 여자들과는 좀 다른것 같았고 상황도 좋지 않았거든요. 또 뤼팽 특유의 마무리로 이토록 크고 거대한 일을 정말 잘 마무리하는 모습이 명쾌하기도 하면서 아쉽기도 했어요. 긴 시간 동안 많은 일을 해결해왔던 뤼팽이었지만 이렇게 끝난다니 서운한 마음을 감출수 없더라구요.


정말 마지막에 남긴 말처럼 웃음이 무언지 아는 뤼팽을 만나서 너무 반갑고 신나는 모험을 해왔던 지난 시간동안 많은것을 깨닫고 배우고 또 심취해서 지내왔던것 같아요. 이렇게 기분좋고 행복한 뤼팽과의 여행을 마무리하려고 하니 아쉬운 마음이 가득이지만 또 재미있는 이야기를 가지고 올 뤼팽을 기다리고 있으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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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부터 차근차근 찌아요 중국어 첫걸음 기초부터 차근차근 찌아요 중국어 시리즈
이상용 지음, 강준영 감수 / 제이플러스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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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중국어를 한번 배워본 저로서는 어디가서 배웠다고 말 할수도 없을만큼 정말 하나부터 열까지 다 잊어버렸어요. 대학때 열심히 재미로 시작했었는데 한학기 열심히 했고 점수도 꽤 잘 받았거든요. 중국친구들에게 발음도 좋다고 칭찬도 들었었는데 이젠 오래되었기도 했고 그 후로 한번도 따로 공부하지 않고 결심만 하고 있었는데 그냥 시간이 흘러 버려서 이젠 정말 처음 중국어를 접하는것처럼 하나도 모르게 되었어요. 얼마전에 내친구의 집은 어디인가를 보며 타일러씨가 한국어도 잘하더니 중국어도 잘하는거에요. 나도 저렇게 여러 언어를 잘 하고 싶었는데 왜 이렇게 미루고만 있지! 라는 생각이 들면서 열심히 공부해야겠다고 다시 결심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보게된 찌아요 중국어 첫걸음, 정말 처음 본것처럼 생소했지만 그래도 차근차근 설명이 있어서 편하게 시작할수 있었던것 같아요.



우선 암기 단어장이 따로 있고 CD가 있어서 들으며 공부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중국어는 성조가 있는데다가 4성이라서 굉장히 처음 들을때 구분이 잘 안갔거든요. 가장 헷갈리는게 2성과 3성의 구분 그리고 1성과 4성의 구분이었어요. 굉장히 비슷하게 들렸는데 발음을 하나하나 들어가며 열심히 따라해봤어요. 또 성조의 변화에대해 설명도 자세히 나와있어서 미리 알게 되어서 좋았던것 같아요. 발음을 읽는것에서도 열심히 따라 읽으면서 배웠고 헷갈리는 부분은 계속 반복해서 들어봤어요. 아무래도 따로 씨디로 반복해서 들을수있으니까 반복하기 좋더라구요 연습문제 풀면서 두개는 틀렸지만 그래도 나머지는 다 잘 알아들은것 같아서 굉장히 뿌듯하더라구요! 배운 부분을 연습문제로 확인하고 넘어가니까 제대로 공부할수 있었던것 같아요.





오랫만에 보는 한문은 너무 오랫만에 쓰다가 보니까 완전 글씨도 삐뚤빼뚤 엄청나게 못쓰지만 자꾸 연습해보려구요. 연습도 열심히 하고 자꾸 반복해서 적어보고 노력하고 있어요. 한번 보고 끝날 책이아니라 열심히 반복해서 하면 더욱 도움이 될것 같아요. 기초적인것부터 시작해서 대화도 할수 있고 주제에 맞는 다양한 표현이 나와서 더 좋은것 같더라구요. 처음에는 간단한것 부터 시작해서 생활에 필요한 표현까지 다 나와있어서 얼른 중국어 첫걸음으로 시작해서 여행가서 중국어를 써보고 싶어요. 원래 언어는 처음에는 쉽고 흥미로 시작했다가도 곧 어려워지면 질리게되는데 찌아요 중국어 첫걸음은 그 흥미를 놓치지 않도록 꾸준히 쉬운 부분부터 시작해서 관련된 말을 많이 배우게되니까 굳이 꼭 처음부터 하지 않아도 되고 중간에도 반복할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한 챕터를 집중해서 공부하니 30분정도 걸리더라구요. 바쁜 사람들에게도 충분히 낼수 있는 시간이고 또 처음 시작하기에도 부담도 가지 않아서 너무 좋았던것 같아요. 찌아요 중국어 첫걸음 덕분에 다시 중국어를 배울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앞으로 꾸준히 해서 중국어를 더 잘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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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싹 다이어트 - 대한민국 건강멘토 박민수 원장의 새싹 활기 레시피
박민수 지음 / 퍼플카우콘텐츠그룹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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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올해 초부터 계속 계획에 있던 다이어트. 사실 다이어트는 계획안에 들어간지 너무 오래된것 같아요. 결심을 할때는 정말 간절하고 확고한 마음이지만 문제는 정말 오래 지속되지 않는다는 것에 있어요. 전 먹는걸 너무 많이 좋아해서 사실 먹지 않고 굶거나 하나만 먹는건 도전 할 수도 없더라구요. 누군가 제게 살려고 먹는 사람인지 먹으려고 사는 사람인지 물어본다면, 아마도 저는 먹으려고 사는 사람이라고 할 정도로 먹는걸 너무 좋아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움직이는건 또 그다지 많이 하는 편도 아니고 날 추우면 정말 아무것도 안하고 추위도 싫어하다보니 올 겨울 제 계획대로 해낸것이 하나도 없는것 같아서 너무 걱정이었어요. 이제 봄이 오는데 도대체 아직까지 뭘한걸까 싶더라구요. 그런데 굉장히 반가운 제목이 보여서 읽게 되었어요. 바로 새싹 다이어트 였어요.


책을 펴서 보기 시작하면서 느낀것은 제가 알고 있던 다이어트들은 전부 내 몸을 해치는 가짜 다이어트 였다는것이었어요. 제 몸을 늙게하고 체력을 떨어뜨려서 일상생활에서 무기력하게 만들고 또 몸이 꾸준히 건강하게 유지되지 못하니까 당연히 병이 생기고 겨우 목표치가 이루어졌어도 그동안 못먹었던 스트레스때문에 더 많이 먹게되어 오히려 식탐만 생겨서 요요현상이 오는 그런 다이어트들이었거든요. 그리고 제가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다이어트라는 말은 글자 자체로도 제게는 스트레스였던것 같아요. 그런데 오히려 그런 나쁜 다이어트들은 하지 않고 건강을 위해 제 몸을 위해 몸에 좋은것들을 섭취하면서 조절해 나간다면 분명히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싶어서 희망이 생기더라구요! 


새싹이 몸에 좋은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데 그 중에서도 특징을 이야기 해주셨는데 그것들은 바로 호르몬 나이를 되돌리고 또 몸이 젊어져서 얼굴도 젊어지는 동안이되며 몸에 생기가 흐르고 힘이 생겨 면역력도 높아지고 스트레스나 압박감이 줄어들어 요요현상없이 다이어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다는 것이었어요.


다이어트에 신경쓰는 여자라면 당연히 피부에도 신경을 쓰잖아요, 제 지인들만 하더라도 피부관리에 몇백만원씩 사용하고 주사한방에 50만원 이상씩 사용하는데 그런 주사에 들어있는 성분과 같은 설포라판은 브로콜리 새싹에 들어있어 탱탱하고 아름다운 피부까지 만들어주니 살이 빠지면서 아름다운 모습을 한층 더 아름답게 만들어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항상 관리하는 지인들을보며 많이 부러웠는데 새싹을 섭취함으로써 전 50만원 이상의 가치가 있는 영양을 가지게 되는것이잖아요. 오히려 새싹 다이어트를 만나면서 더 건강하고 더 몸에 좋은것들을 먹고 싶다라는 생각이 강해졌어요. 아직까지 제가 먹어왔던 그 음식들로 제가 만들어진것이라고 생각하면 맛만 중시되었던 과거의 저를 많이 반성하게 되었구요. 


봄기운이 살랑살랑 오기 시작하면서 이제 옷도 얇아지고 마음은 들뜨는데 몸은 여전히 무거운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속상했는데 앞으로는 새싹 다이어트를 계속 옆에두고 어린 싹이 주는 알싸한 매운맛을 즐기며 더 건강하고 더 밝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할거에요. 잘 알고 있던 물 많이 마시기나 몸을 따뜻하게 하는것은 물론이고 새싹 다이어트 3단계 실천 프로그램을 기준으로 하여 도전해보려구요. 사실 대부분의 다이어트 책들이 하는 이야기는 크게 다르지 않고 정확한 방법을 잘 알려주지 않으며 그냥 이런것들이 좋다고 나열하는 방법을 많이 이야기 하는 편인데 새싹 다이어트는 기간별로 식사법이나 지켜야할 수칙까지 알려주시고 꼼꼼하게 적혀있어서 잘 해낼수 있을것 같아요. 올해에는 꼭 여행가서 비키니를 입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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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개의 관 - 최신 원전 완역본 아르센 뤼팽 전집 9
모리스 르블랑 지음, 바른번역 옮김, 장경현.나혁진 감수 / 코너스톤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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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뤼팽의 전집을 읽으며 제목에서부터 언제나 흥미를 느끼는 저였지만 이번 9권 제목은 보자마자 왠지 으스스한 느낌이 들었어요. 서른개의 관이라니! 뤼팽은 누가 뭐래도 살인이나 피를 좋아하지않는 사람이니 사람의 죽음에 관련된 이야기는 잘 나오지 않는 편이잖아요. 그런데 관이라니, 그것도 서른개의 관이라는 제목을 보고 스릴러나 추리 매니아인 저는 당연히 9권이 너무 기대될수밖에 없었어요.


책을 펴고 처음으로 만나는 프롤로그에서 많은 이야기를 알수 있었죠. 14년전의 일어났던 일에대한 간략한 설명, 여자주인공은 베로니크였고 보르스키와 결혼하고 싶었으나 베로니크의 아버지인 데르주몽은 반대했고 결국은 납치극을 벌여 결혼하였으니 데르주몽은 끝내 참지 못하고 그의 손자를 데리고 사라졌는데 그 과정에서 요트가 풍랑을 만났고 침몰하여 데르주몽과 베로니크의 아들은 죽었고 그 후 베로니크는 상심하여 수녀원으로 갔으나 적응하지 못했고 의상실을 차려 14년을 열심히 살았지요. 그리고 나서 재미있는 이야기가 제대로 시작되게 되는데 어느날 베로니크는 영화관에가서 보게된 영화에 어떤 오두막이 나왔고 그 오두막에 자신의 서명이 보여 의아한 마음에 14년전에 데르주몽의 일을 알아봐준 뒤트레이에게 의뢰를 하였고 그녀는 자신의 서명을 찾아나서게 되요.


이런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왜 이렇게 간단하게 이야기 했을까 궁금하면서도 그렇다면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가 얼마나 재미있을까 기대되기 시작했어요. 베로니크는 결국 오두막을 찾아갔고 시체를 하나 찾게되는데 손이 없는 시체였죠. 이제부터 제대로 이야기가 시작되겠구나 생각하니 긴장감에 손에 땀이 흐르는것 같았어요. 그 시체에서 베로니크는 자신이 십자가에 메달려 죽은 그림을 보게되고 그 그림을 발견한 베로니크를 보면서 저는 뒤트레이가 했던 예언이 생각났고 이야기가 점점 더 흥미로웠어요.


베로니크는 그 후로 아버지와 자신의 아들을 찾지만 그 후에 더 엄청난 일이 벌어지죠. 기괴하고도 무서운 이야기중에 뤼팽은 여전히 밝은 모습으로 나타나 간편하고도 멋지게 일을 해결해나가죠. 모리스 르블랑의 추리소설은 왠지 다른 추리소설들 보다 훨씬 감성적이면서도 화려했던것 같아요. 장치적으로 화려한것이 아니라 감성적인 이야기로서 화려해서 읽으면 읽을수록 특유의 사랑이야기와 함께 일이 드라마틱하게 해결되는 모습이 정말 재미있었어요. 열심히 그리고 재미있게 읽었던 뤼팽을 볼일이 이제 딱 한편 남아있다고 생각하니 얼마나 아쉬운지 모르겠어요. 뤼팽을 잘 모른다고 하더라도 무서운 이야기에 관심이 있다거나 신비로운 예언에 관심이있다면 뤼팽과 무관하게 읽어보면 재미있을 이야기 였어요. 신의 돌을 찾아 뤼팽과 함께 모험을 하는 기분이 들어서 너무 재미있었던 서른개의 관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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