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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원 해외여행 도시편 - 100만 원 예산으로 갈 수 있는 베스트 해외 여행지 ㅣ 100만 원 해외여행 도시편
어스토리 지음 / 조선앤북 / 2016년 1월
평점 :

아시아의 다양한 모습을 제대로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된 요즘 제가 여행을 제대로 다녀본 곳이라고는 한국와 일본밖에 없는것 같아서 조금 아쉬운 마음이 들었어요. 두 나라 외에도 다양한 곳을 여행하고 싶었지만 사실 익숙하지 않다는 생각이들어 쉽게 용기 낼 수 없었고 또 가격도 더 많이 비싼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쉽게 도전하지 못했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100만원 해외여행을 보면서 조금 더 자신감이 생기게 된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는 타이베이와 베트남의 하노이는 정말 아름답다고 생각했지만 너무 알고 있는 기본 지식이 없기에 이 책 저책 다양하게 찾아봤었거든요. 타이베이는 그래도 책이 많이 나와있었지만 하노이는 정말 찾아보기 어려워서 이번에 책을 읽게되자마자 맨 뒤에 하노이부터 열심히 읽어봤거든요. 여행을 떠난다는 것은 정말 설레이고 좋은일이지만 안타깝게도 시간과 돈이 완벽한 상황에서 출발하는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잖아요. 그런데 적당하게도 2박 3일에서 3박 4일정도의 알찬 스케줄에 가격도 100만원 이하로 다녀올 수 있다니 이렇게 반가울 수가 없었어요.
전 카페도 다니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쇼핑도 하는 여행코스를 제일 좋아하는데 바로 이 책이 제 취향을 저격했더라구요. 완벽하게 하루의 시간에 맞게 짜여있는 코스들은 전부 제 마음에 쏙 들었어요. 유명한 명소도 다니고 중간에 맛집들과 시장에 대한 설명을 보며 얼마나 반갑던지 꼭 이대로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또 공항에서 시내까지 얼마나 걸리는지 교통수단은 어떤것이 있는지 부터 호텔 위치는 어디에 잡는것이 좋을지 그리고 시내에서 이용하는 교통수단에는 어떤것이 있는지 다 자세하게 조언해주고 알려줘서 너무 좋았어요. 솔직히 미리 조금만 알고 가도 좋을 정보들이 가득해서 도움이 많이 되는것 같았어요.
이미 다녀와봤던 일본도 다시 또 여행가고 싶은 마음이 가득했었는데 제가 모르고 지나쳤던 곳들에 대한 정보도 있고 제가 다녀왔던 곳도 소개되어 있어서 반가운 마음으로 열심히 읽어보게 되었던것 같아요. 읽다가 보니 정말 맛있는 가게들이 많이 있는데 제가 많이 못먹고 온것 같아서 아쉽더라구요. 먹으러 다시 가야겠다는 결심을 했죠. 여행은 해도해도 목마른 것 같아요. 하지만 이렇게 책을 읽으며 미리 준비한 제 여행은 더 가치있고 행복한 시간을 선물해줄것 같아서 이 책과 함께 하는 다음 여행이 너무 기대되요.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언제 여행가면 좋을지 추천하는 시기를 한눈에 볼 수 있는것이었어요. 세일 기간과 비가 많이 오지않는 좋은 날씨를 미리 체크해서 책에 나오는 모든 곳을 어떤 때에 여행해야하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 최고로 좋았던것 같아요. 나라마다 도시마다 시차와 비자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 수 있었고 기본적인 정보인 기후와 여행 최적기 그리고 전압에 대해 설명해주어 전자제품을 미리 잘 챙길 수 있게 해주었고 또 치안에 관련된 주의사항을 알려줘서 너무 유용한것 같았어요. 여행을 갈때 언제나 비상 연락처도 알고 있어야하고 환전에 대한 정보도 필요한데 한 나라에 대해 설명해주는 다른 책들 만큼 자세하게 환율과 환전에 대해 제대로 설명을 들어서 이해가 잘 가고 좋더라구요. 정말 최고로 실용적이고 좋은 여행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