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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어벤저스 1 - 명예 훼손죄, 진실을 말해 줘! ㅣ 어린이 법학 동화 1
고희정 지음, 최미란 그림, 신주영 감수 / 가나출판사 / 2024년 5월
평점 :
아이들이 가끔 인터넷 기사나 책을 통해 법에 관련된 이야기를 할때가 있었는데요. 설명을 해주긴 하지만 아이가 이해하기 쉽게 말을 전달하기는 어려웠는데요. 이번에 신간 변호사 어벤저스를 통해 법에 대한 이야기를 편하게 풀어나갈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법에 대한 이야기부터 명예훼손죄가 무엇있지, 고소가 무엇있지 증인이 무엇인지 아이들 눈높이에 맞추어 재미있는 그림들과 함께 설명되어 있어요. 왜 법을 지켜야 하는지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게 기본적인 법 지식을 알고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도 같이 알려주었답니다.
어린이변호사 양성 프로젝트 1기 출신 이범 의 첫번째 재판 날로 이야기는 시작되네요.
물건을 훔친죄로 법정에선 피고인 지적 장애 2급 21살 장미순
판사는 징역 6개월 선고를 내렸지만 지적장애인 인점과 경제상황이 어려운점 그리고 피해자가 사정을 알고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점 등 이범의 최후변론으로 1년간 위 형의 집행유예를 받게됩니다.
세계최초로 탄생한 어린이 변호사 첫 재판이라 모두의 관심이 쏠려있었는데 재판이 잘 마무리되어 다행입니다.
여기서 집행유예가 뭔지 궁금할법 하지요^^ 즉 징역 6개월 벌은 내려졌지만 1년동안 사고없이 지내면 벌을 받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아이들에게 생소한 법관련 지식들도 알려주어 스토리와 함께 법을 다루다보니 이해하기 쉬울것 같아요.
법 관련된 문제가 생겼을때 상담도 해주고 원고나 피고를 변호하는 일을 하는 변호사
변호사의 꿈을 키우는 친구들은 꼭한번 봐야할 도서입니다. ^^
법무법인 지음의 한대표가 시니어 변호사 고민중에게 아이들 팀을 맡아 달라고하지만 내키지 않는 상황
주니어변호사 이범과 어린이 변호사 양성 프로젝스 2기 후배들 권리아, 유정의, 양미수
서로 불편한 상황이 계속되는 와중에 의뢰인이 로펌을 찾아오게 되네요.
13살 초등학교 6학년 김하나 명예훼손 고소건
이샛별이라는 아역배우에게 초등학교 4학년때 폭언,폭행을 당했고 그 사실을 알리기위해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고소를 당하게 되네요.
그때 당시 학교 폭력 위원회가 열렸지만 폭언만 인정되었고 다른 증거는 찾지 못하는 상황
5일뒤 재판이 열리는데 그전에 폭행 증거를 찾아야 무혐의 처분을 받을수 있는 상황인데요. 이제 슬슬 어린이 변호사들의 활약이 펼쳐지게 되네요. 그당시 증인을 찾아 거짓증언을 하게된 사실을 알게되고 다시 증인으로 내세워 일이 잘 해결되네요. 사건을 해결하면서 변호사로 멋지게 거듭나는 이야기 넘넘 재미있어요
흥미진지한 이야기에 아이도 다음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질수 책에서 눈을 떼질 못하고 있어요.
학교에 폭언 폭행을 당했을때는 학교폭력위원회가 열린다는 것도 처음 알았다고 하네요. 법에 대한 이야기를 하나씩 배워보는 좋은 계기가 되었답니다.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위해 법은 지켜져야 하고 법을 지키지 않으면 국가로부터 벌을 받게된다는 사실도 알게되었구요. 이번을 계기로 법에 대한 관심을 더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저도 법에 대한 이야기를 어렵게만 생각했는데 변호사 어벤저스 이야기를 통해 공감하는 부분도 많았답니다. 다음편 변호사 어벤저스 이야기도 넘 기대됩니다. ^^
<가나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