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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물고기 ㅣ 무지개 물고기
마르쿠스 피스터 지음, 공경희 옮김 / 시공주니어 / 1994년 4월
평점 :
그림은 아름답지만 아이에게 읽어주고 싶지 않아서 감췄다. 이 책이 의도하는 바는 알겠으나, 접근하는 방식이 너무 어이 없다. 또, 내 걸 다 하나씩 나눠가져야 마음이 편해졌다는 건, 21세기에 무슨 공산주의식 사고방식이란 말인가. 과자를 많이 가진 아이가 다른 아이에게 나눠주지 않았다와, 이 무지개 물고기는 괴리가 크다. 타고난 장점을 남과 나누지 않으면 다른 사람들이 싫어할 거라고 아이에게 가르치라는 작가의 사상이 참 무섭다.
수묵화를 연상시키는 그림은 참 아름답다. 그림'만' 아름다운 그림책을 아이에게 읽어주고 싶지 않고, 이런 무서운 사상을 아이가 배울까 겁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