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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다리 너머 - 평생을 좌우하는 0~7세 발도르프 교육
바바라 J. 패터슨,파멜라 브래들리 지음, 강도은 옮김, 진 리오단 그림 / 물병자리 / 2007년 10월
평점 :
발도르프를 다룬 책은 많은데, 많은 내용을 담고 있고 개념이 어려워서 아이 키우면서 혼자 읽기에는 부담스러운 책이 많다. 이 책은 얇고 내용도 중요한 것만 짚어놓아서 발도르프교육 입문서로 딱이다. 그간, 이쪽 계열 책을 몇 권을 읽어보았지만 이 책만큼 쉽고 술술 넘어가는 책이 없었다. 그렇다고 중요한 걸 놓쳤다거나 내용이 부실하지도 않다. 발도르프가 뭔지, 0-7세 교육에서 중요한 게 뭔지 있을 건 다 있다.
부록으로 나와 있는 간단한 인형만들기나 나이에 맞는 전래동화선별 같은 것도 꽤 유용하다. 잔인한 유럽의 전래동화를 그대로 들려주는 게 편치 않았는데,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주니 그 나이대에 어떤 걸 읽어줘야 할지 대충은 알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