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 읽어주다가 읽어주는 내가 더 웃었다. 우리 아이는 이 책의 유머를 받아들이기에는 좀 어려서, 좀더 커서 다시 읽어줘야 할 것 같다. 지렁이의 생물학적 특징이나 생태와 전혀 관련 없는 단순 유머책이라 그런지, 아이가 즐기기엔 좀 어려운 것 같다. 짧은 책인데도 다시 읽어달라고 하질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