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과목별 독서비법 - 부엉이 아빠의
서용훈 지음 / 경향미디어 / 2009년 4월
평점 :
품절


선행학습과 과다경쟁으로 점철된 우리 교육계를 생각하면 앞이 캄캄하다. 내 아이들이 초등학교 입학하는 그 순간부터 시작되는 전쟁이 두렵고, 그속에서 내 신념을 잃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이런 내게 이 책은 용기를 주었다. 굳이 무리한 선행학습 안 해도 되고, 학교 교과과정에 대비해서 부모가 좋은 책을 직접 읽어주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것에 마음이 좀 편해졌다. 내 마음을 무겁게 만드는 영어도 힘들게 파닉스, 문법으로 시작 안 해도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까, 지금처럼 잠자기 전에 책 읽어주고, 하루 몇 권의 영어 그림책을 읽어주는 것으로 지금은 충분하다는 안심이 된다. 

제목은 '초등 과목별 독서비법'이지만, 유아 부모인 내게 앞으로 어떤 책을 읽어줘야 할지 방향을 제시해준 책이다. 나는 아직 아이가 어려서 이 책에 나와 있는 목록이 절실하지는 않지만, 7살이나 초등학생이라면 목록이 꽤 유용할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