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두 개나 사용하면서 알라딘 블로그까지 사용하게 된 건, 아이들 책의 리뷰와 리스트를 작성할 공간을 따로 두어 기록하고자 하는 의지였다. 이 공간은 순전히 아이들 책과 리스트를 위한 공간이란 생각에 다른 글을 작성하지 않을 계획이었다.

입에 담기 힘든 일이 생기고나서 리뷰를 쓰고 리스트를 작성할 의욕도 없고 하루가 멍하다. 내 아이들을 위해서 리뷰를 쓰고 리스트를 작성했지만, 이런 일 앞에서 이게 다 뭔소용인가 싶다. 내 아이들을 잘 키우고 싶지만 결국 소수의 몇 명에게 착취당하는 삶을 사는 게 아닌가 싶은 생각마저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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