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 버섯 - Manuel & Didi 여름이야기
에르빈 모저 지음, 김정회 옮김 / 온누리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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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모자에 푹 빠져 있는 아이가 뒷표지 날개의 이 책 광고를 보더니 다 사달라고 조르기 시작했다. 사촌형 선물로 산 이 책을 몇 번이나 읽어달라고 하더니 사촌형에게 책이 간 날 서럽게 울었다. 이젠 형에게 간 책은 언제 돌아올지 묻고 또 묻고, 부모는 버틸 재간이 없다. 책 주문할 때마다 한 권씩 사줄 수밖에. 

마누엘과 디디, 그 주변 친구들의 이야기는 아기자기하다. 평범한 일상의 작은 소동, 이런 느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는 다른 어떤 책보다 이 책에 푹 빠져있다. 

비행기모자에 이어 부모 잡는 책으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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