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가 왔어요 답장도 썼어요
모리야마 미야코 지음, 히로세 겐 그림, 양선하 옮김 / 현암사 / 2006년 11월
평점 :
절판


서간문 형식의 중편동화책이다. 잃어버린 가방을 찾아준 걸로 서로를 알게 된 꼬마곰 뿌뿌와 사사할머니가 편지를 보내고 답장을 하면서 인연을 맺기 시작한다. 연령도 환경도 다른 두 동물이 각자의 터전에서 생활을 보여주고, 도움을 주고, 선물을 보낸다. 목가적이기도 하고 아이의 생활이 자잘하게 재미있기도 하다. 잠자리에서 두 아이들에게 이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주기도 한다. 사사할머니의 꿈처럼 냄비 타고 날아보렴.

내 아이가 좀 커서 혼자 연필을 잡고 글씨를 쓰게 되면 꼭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편지를 쓰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간단하게 전화 한통이면 서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시대지만, 사라지는 목소리 말고 기억할 수 있는 편지로 그분들을 기억하게 해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