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처 다 하지 못한 - 김광석 에세이
김광석 지음 / 예담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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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잘은 모르지만

 

여기서 저기서 그의 노래를 들으며

 

정말 나이도 어린 분이 많은 작업을 하고 갔다는 느낌을 받았다.

 

대구는 원래 인재들의 산실이었지.

 

우리가 드높이 부르던 청라언덕도 있고...

 

보통 내향성이라고 부르는 조용한 얼굴이

 

기타를 치면서 부르던 다정한 사유와 감성,

 

그런데 지금 대체 무슨 기사들이지...?!

 

 

 

그는 3남2녀의 막내였단다.

 

지금은 자식 하나 없이...외로울 것이다.

 

그와는 대조적인 인상의 동창이 그의 아내였던 사람과 산단다.

 

지금 생존해 있다면 그 얼마나 좋으랴.

 

겨우 53세,딸도 미국서 죽었단다.

 

팬들이 그의 노래를 그리도 좋아하는 것은

 

한 많게 죽어간 영혼의 부름때문일까.

 

21년간 묻혀 있던 악몽이 거짓이기를 간절히 빌며 눈물 한 방울 떨어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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