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어린이날 문지아이들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지음, 김서정 옮김, 일론 비클란드 그림 / 문학과지성사 / 2009년 3월
평점 :
절판


정말 즐거운 어린이날이 될까요?

 

아이들에게는 미안한 소리지만 아직도 마음은 경악으로 두근거리고

 

관심은 저 멀리 남녘 바닷가에 가 있습니다.

 

난파선에 남겨진 사람들을 생각하는 거에요.

 

하지만 그래도 어린이날은 아이들이 1년 중 가장 당당히 선물을 받을 권리가 있는 날입니다.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은 말괄량이 삐삐의 작가로 온 세상을 정말 들었다 놓은 여성입니다.

 

스웨덴을 비롯한 북유럽은 자녀 교육에 강한 곳으로 알려져 있는데

 

독립적이면서도 유쾌한 삐삐는 동양권 아이들도 사로잡습니다.

 

우리에게 결핍 된 듯 한 진취적인 기상을 일깨워주는 스토리입니다.

 

전에는 그렇지도 않았지만 지금은 아이를 워낙 적게 낳아 사실 과보호가 되고 있어요.

 

 

조금 전 또 다시 서울 지하철 2호선의 사고 뉴스가 터져 나오고 있어요.

 

상왕십리역에서 앞 차가 뒷차에 추돌 되었다는데요,

 

시간대로 보면 학생들은 별로 없을 것같지만 벌써 170명 부상이라니 또 정신이 없어지네요.

 

올해 봄은 참으로 왜 이런지 하늘에 대고 물어봐야겠네요.

 

하지만 그래도 어린이날엔 책선물을 잊지 말고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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