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 오브 원 -상
브라이스 커트니 지음 / 포도원 / 1992년 8월
평점 :
품절


이미지가 안 나올 정도로

 

오래 전에 출판된 소설이며 소설 속 시점은 제2차 세계대전의 와중입니다.

 

그런데 오늘 낮 이비에스가 이 작품을 영화화한 필름을 감동적으로 보여주었답니다.

 

상영 시간이 길다고 할 수 있는 역작이더군요.

 

아프리카 촬영은 원래 힘들다는데 그 중에서도 악명 높은 인종 차별을 다룹니다.

 

원주민이라 할 줄루족 등이 제 땅에서 마구 얻어 맞고 죽어요. 

 

그런데 여기 한 동족 복서가 영국인인 소년에게 권투를 가르치면서

 

그들에겐 하나의 전설이 생겨납니다.ㅎㅎ

 

그들을 하나로 묶어주는 소년 피케이가 레인 메이커가 되는 거지요.

 

오랜 가뭄에 단비를 내려주듯 하는 백인 은인이자 영웅으로요.

 

함께 뭉친 흑인들은 이제 더 이상 당하기만 하는 노예가 아닙니다.

 

남아공의 요하네스버그에서도요. 만델라 님이 생각 나더군요.

 

과부 사정은 홀아비가 안다고 사실 피케이도

 

어릴 적에 부모를 잃고 사방에서 수난을 당해온 사람입니다.

 

아프리카너 기숙학교의 독일인 선배들은 그에게 오줌을 누었구요,ㅠㅠ

 

사람이 왜 같은 인간에게 그토록 잔인한 것인지..

 

저 역시 못난 사람으로서 울분이 솟구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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