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을 구한 의병장 고경명 - 붓과 칼을 들고 선비정신을 실천하다!, 동아일보 추천도서 상수리 인물 책방 6
최영훈 지음, 임덕란 그림 / 상수리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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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기때부터 한국사를 배운다기에 요즘 부쩍 역사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

역사 동화 형식이라 부담을 덜고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이야기였습니다.

무엇보다 이순신 장군에 대한 책을 읽을 때마다 간략하게 의병활동 소개로 접했던 고경명이란 인물에 대해 깊이 있게 배울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어요.


시대별 왕의 업적에 대해서 간략하게 배워나가고 있는 중이었는데, 배경이 조선 왕조 14대 선조대왕 시대 이야기라 조금 더 확장시켜 배경지식 쌓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주말에 동구릉에 갔었는데, 때마침 선조릉 경치가 좋아 한참동안 앉아있다 왔었네요.

책을 먼저 읽었더라면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을 텐데, 집에 돌아와 읽은 후에 아이와 몇 마디 나눠 볼 수 있었답니다.


책의 내용 흐름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다소 어려운 용어의 뜻을 바로 풀이해 주는 이야기 방식이 좋았습니다.

따로 낱말 뜻을 정리하던지 주석을 달아 놓는 경우가 왕왕 있는데, 이야기 속에서 풀어주니 찾아읽는 번거로움도 줄어들고 이야기의 흐름이 끊기지 않아 좋았습니다.


 


곳곳에 등장하는 그림들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그림풍이라 그림 보는 재미도 쏠쏠하였답니다.


고경명은 과거시험에 1등으로 합격할 정도로 똑똑하고 잘생겼답니다. 

두 아들도 아버지처럼 공부를 잘해 과거에 급제하였지요.


2부로 구성된 이야기 중 1부에서는 의병 활동을 하는 고경명에 대한 소개를 2부에서는 선비로서의 고경명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2부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2부부터 읽어도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고경명은 장원급제는 물론 독서당에도 뽑혔다고 합니다. 독서당은 책을 읽고 학문을 닦게 하는 제동였는데 장원급제보다 독서당에 들어가는 것이 더 큰 가문의 영광으로 꼽혔다하니 조상들의 지혜로움을 엿볼 수 있는 것 같아요.

의병활동을 하는 인물의 활약상을 보면 영웅전을 기대하게 됩니다.

그러나 의로움은 있지만 2차 진시성 싸움에서 고경명과 아들은 죽음을 맞이하게 되지요.

너무 금방 돌아가시는 것이 아닌가 허무할 즈음 2부가 기다리고 있어, 나라를 위해 목숨까지 바친 의병과 고경명의 죽음이 헛되지 않음을 깨닫게 되고 감사한 마음을 느낄 수 있답니다.


이 책을 읽는 또 다른 즐거움은 고경명과 인연을 맺는 여러 인물들을 만날 수 있다는 점입나다.

함께 의병 활동의 뜻을 펼치게 된 김천일,유팽로, 양대박 등의 인물과 이율곡, 송강 정철 등의 인물에 대해서도 알 수 있어요.


 


부록처럼 실린 한걸음 더 역사 속으로에서는 임진왜란에 대한 배경 지식을 좀 더 깊이 배우게 됩니다.

허구 보다는 실화에 더 가까운 내용이라 자칫 지루할지 모른단 생각을 할지 모르지만 사실을 이야기 형식으로 잘 버무려 놓은 역사 동화기에 단숨에 읽을 수 있답니다.


상수리 인물 책방 시리즈는 처음 접해 보았는데, 다른 책들도 함께 읽어보아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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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 신라 두근두근 경주
국립경주박물관 지음, 김현(굴리굴리)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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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유치원 다닐때 신라의 나라 경주, 백제의 나라 부여다 하면서 데리고 간 적이 있었어요.

그 땐 아이도 어렸고 부모의 배경지식도 짧아 잔디에서 뛰어 놀고 다녀왔다 사진 찍고 오는 것이 다였었죠.

참 좋은 곳이었던 추억은 있는데, 아쉬움도 많이 남아 초등 고학년이 된 아이를 위해 다시 경주 여행 계획을 짜야지 했답니다.

지역 안내 책자도 많은 도움을 주겠지만 완벽한 경주 가이드 북을 만나게 되었답니다.


 


조선시대 왕들의 연표는 많이 접해 보았지만 신라 역사를 만나게 해 준 첫 장부터 설렘 가득입니다.

낯익은 왕의 이름이 보이자 왠지 저도 모르게 신라에 대해 쫌 알고 있었나 싶은 착각이 들기도 하더라고요.

삼국 중 한 나라로만 알던 신라를 아이가 좀더 구체적으로 알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어린이 책이라 하여 단순한 스토리 구조로 훝어보기 식이 아닐까 생각했었는데, 기우였습니다.

화랑, 왕, 불교문화, 실크로드, 예술과 과학 등 주제별로 묶음 정리하였는데

그 속에 지식, 재미, 문화재, 창의력 등의 영역으로 나누어 알차게 구성되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 책의 매력은 부록으로 되어 있는 증강현실북이랍니다.

이런 것은 어찌나 잘 찾아내는지 책을 받자마자 부록부터 뜯어 앱을 깔고 실행하여 보더라고요.

단순한 그림으로 보이는 위의 내용을 AR로 보면 어떤 장면이 나오게 될까요?

생각보다 쉽게 찾을 수도 있고, 어렵게 게임할 수도 있답니다. 하지만 무척 재밌어요.


경주여행 추천 코스도 있어  경주 여행 계획 짤 때 참고 할 수 있어 좋아요.

이번엔 탄탄하게 준비하여 알찬 경주 여행 다녀오려 합니다.


*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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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드는 1000가지 이야기 국민서관 그림동화 208
막스 뒤코스 지음, 이주희 옮김 / 국민서관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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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막스 뒤코스의 매력에 빠져있었는데, 이번 작품도 실망시키지 않는 책이었습니다.

이전 책에서는 그림 속에서 숨겨진 장치를 찾는 재미가 있었다면

이번 책은 3분할된 내용으로 나만의 이야기를 엮어갈 수 있는 설레임을 선물해 주었어요.
책에 대한 관심이 시들해진 녀석이 이 책을 보자마자 본인이 달려들어 재밌다며 웃으며 읽더라고요.

어찌나 감동이던지 책 읽는 아들녀석 므흣하게 바라보았답니다.

 


선명한 색채의 산뜻한 그림 왼쪽의 분할 흔적을 보지 않았더라면 하나의 완성된 그림처럼 보이지요?

아이가 직접 선택해준 그림이랍니다.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상상이 가시나요? 
 


짜잔~ 그림이 품고 있는 이야기는 이런 내용이었답니다.

하지만 분할된 내용 중 한 장만 넘겨도 신기하게도 이야기가 만들어져요.


이야기 몇장을 훑어보더니 이거 진짜 신기하다 반응보이던 아이는 규칙을 찾았다고 즐거워 합니다.

처음엔 시간이, 두번째는 장소가, 세번째는 사건이 나오는 구성이라고..

불꽃놀이와 불을 뿜는 탱크 그리고 팬들이 환호하는 그림이 매치되었을 때 

입으로는 이거 너무 잔인하다고 말하면서도 목소리는 재밌다고 말하는게 느껴졌어요.

제 인생 살아갈 때는 그 때 그 때 알아서 요령껏 마음가짐을 조정할 수 있었는데, 아들에게만은 유독 엄격한 것 같아요.

사실 소신있는 부모라 생각하는데 요즘엔 흔들리는 부모 역할 맡고 있어 더 힘들어지기도 하죠.

아이의 재미를 무시한 채 무조건 그러면 안된다고 말해줘야 하는지 난감한 상황이 생길 때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는 지혜가 있었음 좋겠단 생각이 듭니다.


마음껏 이야기를 만들던 아이는 이거 진짜 1000가지 이야기인데? 라며 신기해 합니다.

10장씩 3분할.. 각각 한번씩 이야기를 만들면 1000가지가 된다고 설명해 주네요.

아직 경우의 수가 무엇인지 잘 모르는 녀석이었을텐데 자연스럽게 찾아내는 모습이 기특하기도 하였어요.
 


이런 형식은 유아 때 옷갈아 입히는 책에서 왕왕 보곤 하였는데, 이야기를 만드는 이 구성이 훨씬 더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책으로 흠뻑 재밌게 논 후에는 나만의 책을 직접 그리고 이야기를 만들어 보아도 즐겁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고 있으면 절로 기분 좋아지는 그림과 함께 유머가 담긴 스토리를 많은 어린이들과 함께 즐겨보고 싶네요.


*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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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종합전형 지방학생들의 반란 - 시외버스 타고 인서울 학종 성공기
한국교육컨설턴트협의회 1급 진로진학상담사 지음 / 미디어숲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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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가 이번에 대학 입학을 했습니다.

수시다 정시다 논술이다 말은 많았지만 외계어를 듣는 양 도통 알아듣지 못하겠더라고요.

궁금하여 주변에 물어보면 전형이 2000가지가 넘는다고 설명하기도 힘들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언젠가는 내 아이도 준비해야 할 상황일테고, 단순해지길 원하는 것은 저만의 바람이 테고..

문제가 되고 있는 학생부종합전형은 대략의 이야기만 들어도 숨이 턱턱 막히는데, 사교육으로 다 해결해야 한다는 말만 듣자니 속은 더 답답해 지더라고요.

그래도 어디선가 어렴풋이 들었을 때는  학생부종합전형의 근본 취지는 우리가 지향해야할 목표라고 좋은 해석을 듣기도 하였는데 일도 모르면서 다른 사람들 의견에 동참하여 학생부종합전형을 불신하는 맘만 지피는 것은 어리석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궁금증과 갈증을 해소하는데 정말 도움 되는 책을 만났습니다.

개괄적으로 이런이런 형식이다란 소개만 있었더라면 여전히 이해 못할 전형들이었지만 여러 친구들의 실제 사례를 예로 들어 자세한 자료까지 첨부해 주어서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답니다.

게다가 입시에 관련된 책들을 보면 주로 명문고나 명문대 위주로 소개되어 있어 거리감이 느껴지곤 하였는데, 이 책을 보면 누구나 차근차근 자신의 진로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하면 갈 수 있겠구나 싶은 용기를 낼 수 있게 해 줍니다.

진실감 팍팍 느껴지는 자소서와 면접 문항, 로드맵 제시라 신뢰감이 들지만 실제 사례를 보니 더욱 막막함이 앞서기도 하네요.

가장 중요한 포인트이긴 하지만 그래도 가장 어렵다고 생각되는 진로 선택을 먼저 결정하는 일이 중요하단 생각이 다시금 들었어요.

이 책 덕분에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취지와 입시전형(학생부종합전형, 학생부교과전형, 논술전형)에 대해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예상했던 대로 종합전형 자체에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니었단 생각이 더욱 확고해 졌어요.

동아리 활동도 가벼이 보면 안 될 것 같고, 고등학교 선택부터도 많은 정보를 얻어 진중하게 선택해야 겠단 생각이 듭니다.

예전엔 어떤 대학교에 가는 가에 중점을 두어 성적에 맞춰 과를 선택하곤 하였는데, 나의 진로에 맞춰 준비를 하고 방향을 정하고 학과를 선택하여 꿈꾸던 그 길에 준비된 자세로 임할 수 있는 이 과정이 힘들지만 옳은 방향이란 생각이 듭니다.

PART3에 소개된 학과 소개와 선택 부분에 소개된 내용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입시 준비 하는 학생과 학부모님께 좋은 방향을 제시해 줄 책이라 생각됩니다.


*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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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조선의 역관이다 맛있는 역사동화 5
조경희 지음, 전지은 그림 / 파란정원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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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사극 드라마를 보는 아빠 곁에서 아이가 함께 재밌게 볼 때가 있습니다.

저 어렸을 땐 사극엔 관심이 없었는데, 아이 덕분에 곁에서 보면서 알아가는 재미도 쏠쏠했었지요.

이 책은 어린이를 위한 사극 같은 재밌는 책이었습니다.

위인전과 같은 실존 인물 이야기는 아니지만 역관이란 직업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지요.

역관을 조선시대 외교관쯤 생각하고 있었는데, 역관은 고려와 조선 시대에 통역을 담당하던 관리로 오늘날 통역사를 말한답니다.

분명 오늘날에도 외교관과 통역사는 다른 직업이거늘 타국의 사람과 소통하는 사람은 무조건 외교관이라 단정짓는 어리석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니..

과거의 직업을 탐색하면서 오늘날의 직업의 역할에 대해서도 다시금 정리하고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시대상을 알려주는 용어들을 배울 수 있답니다.

그리고 조선시대하면 빼 놓을 수 없는 신분 제도에 대해서도 알 수 있는데, 양반과 상인에 대한 글을 자주 접했지만 중인이란 신분의 비애를 간접 경험할 수 있는 글이었어요.

이 책에 등장하는 주인공 소년 완이와 수돌이는 중인 신분이었어요.

아버지는 양반이었지만 서자였기 때문이지요. 서자를 아이에게 설명하자 새엄마, 새아빠 개념으로 받아들이더라고요.

양반들은 부인을 여러명 둘 수 있었다 말해 줬더니 어이없어 하더군요.ㅎㅎ


 


완이와 수돌이는 개구쟁이 절친입니다.

완이와 수돌이 아빠는 모두 직책 있는 양반이지만, 완이는 노비출신 엄마와 단둘이 살고 수돌이는 그래도 아버지 집에서 함께 살아요.

완이는 병든 엄마를 위해 열심히 돈을 벌기 위해 일을 하지만, 수돌이는 아버지 앞에 당당히 나설 수 없는 자신의 현실에 아버지를 미워하며 반항하는 일을 업으로 삼고 있는 친구랍니다.

그러다 인삼 사건이 터지고, 완이는 통사 어른 덕분에 위기를 모면하지만 대봉이라는 통사 어른 손자와 함께 글동무가 된답니다.

주인공이 글공부를 좋아하는 가난한 집 도령이었다는 설정이었다면 또 뻔한 이야기겠다 싶었지만 이 글에 등장하는 완이나 수돌이는 글공부엔 도통 관심이 없는 친구들이었답니다.

어머니를 위해서, 대봉이를 이기기 위해서 .. 등 여러가지 공부 동기로 역관 시험에 합격하여 활약하는 이야기예요.

프랑스 침범 이야기가 나오는 것을 보면 나쁘지도 잘하지도 않는 임금은 아마도 고종이 아닐까 싶습니다.

시대와 관련된 역사 서적과 연계해서 확장 독서해도 좋을 것 같아요.

세책점이나 왜관, 대사헌 등 시대와 연관된 장소나 직책에 대한 배경지식을 넓힐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자칫 제목만 보고 어려운 내용을 담고 있는 역사서 정도로 이 책을 오해할 수도 있겠지만 그림의 힘으로  그런 생각이 들지 않게 해주었어요.

이야기 중간중간 등장하는 맑고 선명한 그림을 통해서 이야기의 상황을 좀 더 생생하게 즐길 수 있었답니다.

우여곡절 끝에 열심히 공부해서 역관이 되어 나라에 필요한 인재가 되었다는 내용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런 모든 일이 가능했던 일은 완이의 바른 인성 덕분이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완이와 수돌이, 완이와 대봉이라는 두 인물의 태도 비교를 해 보면 더욱 확연히 깨닫게 된답니다.

역사 지식과 더불어 인성 교육, 그리고 재미까지 세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시리즈 제목처럼 맛있는 역사동화였습니다.


*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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