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에서 백수로 살기 - ‘청년 연암’에게 배우는 잉여 시대를 사는 법
고미숙 지음 / 프런티어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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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박지원에 열하일기를 읽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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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선생님과 오싹오싹 귀신 학교 달고나 만화방
남동윤 지음 / 사계절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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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연이가 갑자기 입원을 했다. 며칠 무릎이 아프다고 해서 별일 아니겠지 쉽게 넘겼는데 동네 병원에서 큰 병일 수 있으니 큰 병원으로 가보라고 했단다. 자세한 검사를 위해서 MRI를 찍어야 했고 며칠동안 병원에서 지내야 한다.
"아빠, 서연이 심심하니까 읽을 책 좀 갖다줘요."
교실 책장에서 무슨 책을 서연이가 좋아할까 찾다가 [귀신선생님과 고민해결 1,2편]이 보이길래 서연이가 재미있어 할 것 같아서 챙겼다. 작년에 아이들과 함께 보려고 사놓고서는 정작 나는 읽지 않았다. 아이들은 글이 많은 책보다 이런 만화책을 좋아하는데 나는 언제부턴가 만화책을 읽는게 더 어려워졌다.
"서연아! 아빠가 무슨 책 가져왔게?"
"뭔데?"
"짠!!"
만화책이고 이야기가 재미있는지 서연이가 단숨에 읽어 내려가기 시작했다. 하루밤에 1,2권을 모두 읽었다.
"아빠, 이거 3편도 있어?"
"그거 3편은 없고 요즘에 새로운게 나온 것 같던데"
서연이랑 인터넷 서점에 들어가 남동윤 작가의 책을 찾아봤다. [귀신선생님과 오싹오싹 귀신학교]라는 신간이 있다.
서연이가 이책도 사달라고 조른다. 그래서 다음달 책 사는 날 사주기로 약속하고 며칠이 지났다.
"카톡~"
책 읽는 가족 6월달 책은 [귀신선생님과 오싹오싹 귀신학교]였다. 이런 행복한 일이, 이런 우연의 일치가 내가 사고 싶은 책을 선물(?)로 받을 수있다니. 이건 분명히 이 책과 나에게 무슨 인연의 끈이 있는게 분명하다. 서연이한테는 당분간 비밀이다.
드디어 책이 도착했다.
"서연아 이번달 책은 뭘까?" 모른척 하면서 책을 포장지를 뜯었다.
[귀신선생님과 오싹오싹 귀신학교]를 보는 순간 서연이의 표정을 정말 무어라 표현할 수 없을만큼 행복한 모습이다. 책이 즐거움이고 행복이 될 수 있어서 참좋다.
제법 글도 많고 그림도 많아서 혼자 읽겠단다. 조금 크니 읽어주는것도 좋아하지만 혼자 읽는것도 즐긴다. 보기 좋다.
같이 들어있는 주사위놀이도 엄마랑 했다. 봐주지 않았는데도 서연이가 이겼다. 또 좋아한다. 부담없이 읽을 수 있어서 좋고, 책에 대해서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줘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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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구아나 할아버지 사계절 저학년문고 66
박효미 지음, 강은옥 그림 / 사계절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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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구아나와 손녀 희경이 그리고 할아버지의 아슬아슬한 한집 살이

 

 바쁜 부모님 빡빡한 학교 생활 희경이가 마음 둘곳은 반려동물인 이구아나와 함께 보내는 시간 그리고 가끔이지만 희경이를 누구보다 살갑게 대해주는 할아버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만큼 사랑하는 손녀 희경이 하지만 시골생활은 그리 녹녹치 않아 가만히 앉아 있을 수 없는 이 시대의 할아버지.

희경이와 할아버지는 누구보다 찰떡같은 사이지만 그 둘 사이에 이구아나까 끼어들면서 작은 소란이 생긴다. 할아버지에게 동물은 농사를 돕거나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존재였을것이다. 하지만 희경이에게 이구아나는 마음을 나누는 친구다.

할아버지와 이구아나를 사이에 두고 벌어지는 작은 소란들을 통해서 우리에게 반려동물은 무엇인지 변화하는 세상에서 할아버지와 손녀가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소소하게 풀어나가는 따뜻한 동화.

 

'배암이 아니고 이구아나입니다'

 

이제 할아버지에게 이구아나는 희경이의 친구로 인정받은게 아닐까? 끝이 허전하다고 느끼지만 그 허전함이 더 많은 이야기를 만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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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나니 공주처럼 사계절 저학년문고 67
이금이 지음, 고정순 그림 / 사계절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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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왜 평생 쓸 자기 이름을 다른 사람이 짓는 건지 모르겠어. 네가 나중에 왕이 되면 법 좀 바꿔 봐. 자기 이름은 자기가 짓는 걸로."
누군가 말대로라면 나의 빛깔과 향기에 알맞은 이름을 불러줄 때 우린 서로에게 꽃이 될 수 있다.
나는 내 빛깔과 향기에 걸맞은 이름을 가지고 있을까? 아니면 나의 이름에 걸맞게 빛깔을 만들고 향기를 내고 있을까?
이름이 별명이 되기도 하고 그 별명이 내가 되기도 한다. 아이들 사이에서는 성을 빼고 이름을 부르면 친한사이 성을붙여 부르면 친하지 않은 사이다.
우린 다른 사람이 지어준 이름으로 이렇게 살고 있다. 물론 그 이름은 부모님이나 부모님만큼 우릴 사랑하는 사람이 정성스럽게 지어 준 것이지만
이름처럼 우린 선택하지 않았지만 운명처럼 짊어지고 가야 할 것들이 많다. 앵두공주처럼... ...

가시덤불속을 헤치고 들어가면 무엇이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가시덤불은 우리의 눈과 귀를 멀게 한다. 사랑스런 누군가도 가시덤불에 가려져 있으면 망나니가 될 수 있다.

옛이야기처럼 술술 읽히는 동화지만 그 속에 담겨 있는 이야기는 두고두고 곱씹어 볼만하다. 그래서 그런지 서연이는 별로 재미없어했지만.
동화가 꼭 재미있어야만 하는건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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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손탁 서해문집 청소년문학 3
정명섭 지음 / 서해문집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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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에 있는 책을 빌리러 원주교육문화관에 갔다 원주시 2019년 한도시 한 책 읽기로 뽑힌 책이라고 하길래 빌려왔다. 음... ... 미스 손탁 제목은 끌리지 않았지만 맨뒷장에 있는 작가의 말을 보고 관심이 가서 빌렸다. 
배경은 우리나라의 슬픔을 가지고 있는 대한제국 1907년 한성의 정동. 지금의 경운궁 둘레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첫 시작은 늘 그렇듯 힘들게 책장이 넘어간다. 하지만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부분부터는 손을 놓기 힘들만큼 재미나다. 뒷 이야기가 궁금해서 읽기 시작한지 이틀만에 다 읽었다. 

그 시절 다른 나라를 불렀 던 이름이 재미있다.
아라사(러시아) / 법어(프랑스) / 미리견(미국) / 영길리(영국)

그밖에 정동에 있던 다양한 역사적 책 속 장소들
정동교회
이화학당
진고개
손탁호텔 
대한매일신보- 박은식 배설 양기탁
야구 YMCA- 질레트
이준-전 평리원 검사
헤이그 특사
돈의문(서쪽에 있던 문)
고종의 길이라고 아관파천(1896년) 때 지난 길을 복원했다던데 한번 가보고 싶다.
상동교회-아래 사진은 상동교회 옛 모습이다. 박공이 궁금해서 찾아봤다. 박공은 책을 엎언놓은 것 같은 저 지붕을 말한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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