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배달부 모몽 씨와 꼬마 쥐의 선물 웅진 세계그림책 261
후쿠자와 유미코 지음, 강방화 옮김 / 웅진주니어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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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부러워하는 가진 모몽씨는

저에게 부러움과 사랑스러움을 선사하며 이 책에 이끌리게 만들었습니다.

1.여러 사연이 담긴 편지들을 설레이는 마음으로 전달하는 일.

2.미이(쪼꼬미 꼬마 쥐)와 뾰족이 할아버지(고슴도치 할아버지)와 함께 맛있는 것 먹으며 수다 떨기

3. 이런 멋진 일들을 하늘을 날아다니며 늘 느껴볼 수 있는 것!

저도 못참죠!~ 이 사랑스러운 그림책을 읽는 것으로 이들 세상속으로 빠져들었습니다.





우선 이 숲을 들어가는 입구에서, 이 책의 저자 #후쿠자와유미코 씨를 알아볼게요~!

일본 도쿄 출신의 작가는 주로 어린이책, 유아책을 많이 만드셨어요.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동물들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그림책들을 글 뿐 만 아니라 그림까지 다 잘쓰시는 분!

<진짜 진짜 좋아해>, <우리는 단짝 친구>, <고마워, 친구야>, <친구야, 네가 필요해> 등이 있네요.

만화로도 <큰 곰과 작은 겨울잠쥐>, <민들레 마을의 친구> 작품이 있으시네요!




음~ 그런데 잠깐만요~! 그런데 말입니다.(김상중 아저씨 버전)

모몽씨와 미이의 형제들은 혹시 아빠와 자녀들 아닌가요? ㅋㅋㅋㅋ

어째서 이렇게 닮을 수 있는 거죠? 하늘다람쥐와 쥐는 같은 쥐과라지만

모몽 아저씨라고 부를 게 아닌 것 같아요. 그림체가 너무 초초 귀요미라고요.ㅠ_ㅠ!!

직업이 우체부인 하늘다람쥐 모몽 씨는 뾰족이 할아버지의 선물을 전달하고자 손자에게 줄 장남감들을

보냈으나, 어쩌다가 '미이'(꼬마쥐들 중에서도 가장 막내인 귀요미 꼬마 쥐)에게 도착하게 되고,

자신을 똑 닮은 쥐 모양 나무 장난감을 받은 미이는 감동해서, 감사함의 보답과 궁금증을 해결할 겸

우체부 모몽씨와 함께 뾰족이 할아버지댁까지 찾아가게 되지요.!





배달이 잘못되면 당황스러울 수도 있고,

다들 어리둥절하거나 어쩌면 모르는 척 지나가버릴 수도 있었던 일을 추척하는

모몽시와 미이의 추진력도 책임감있고 너무나 훈훈하고 믿음직한 모습이었어요~!!>_<*

고슴도치인 뾰족이 할아버지는 잘못 수신된 장난감 조차도

허허~!연륜 가득한 인자한 마음씨와 미소로 두 친구들을 크게 환영하며

오히려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게 되어 기쁘다고 표현합니다.

이게 바로 요즘 유행하는 '원영적 사고'(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그룹 아이브의 장원영씩의 긍정 사고)

처럼, 럭키 비키! 럭키 미이! 럭키 뾰족이! 럭키 모몽씨인거 아닌가요?!!

이렇게 된 김에 셋이 친구가 될 수 있었으니까 말이에요. 하핫!!!





글도 그림도 아주 따뜻하고 몽글몽글한 작화감이 소장가치를 충분히 느끼고,

육아로 인해 지치고 피로한 학부모님들도 힐링하며 미소지을 수 있는 사랑스러운 그림책임을

자부합니다.

마지막으로, 뾰족이 할아버지를 그리워하는 미이의 귀염뽀짝한 그리움 가득한 표정을

여러분께 선물하며 자녀들에게 선물하는 멋진 순간의 권리를 부모 자녀가 함께 누리시길 바랍니다.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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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도리와 말썽 많은 숲 1 - 의뢰가 있으시다고요? 초도리와 말썽 많은 숲 1
보린 지음, 밤코 그림 / 문학동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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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심의 세계 뿐 만 아니라 숲에서 피톤치드와 함께 관계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향긋한 동화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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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도리와 말썽 많은 숲 1 - 의뢰가 있으시다고요? 초도리와 말썽 많은 숲 1
보린 지음, 밤코 그림 / 문학동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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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의 모험, 자연, 초도리 탐정이 있는 사건 추적.

이 세 가지의 단어와 문장 만으로도 가슴이 두근두근해지는 저였습니다.

그리고 이 무더운 여름날, 책과 숲이 있다면 이 보다 더 피톤치드 뿜뿜하는 힐링타임이 어디있겠나요?

초도리와 함께 얼른 숲 속으로 멋진 발걸음을 내딛었지요.

아~ 잠깐!! 이렇게 멋진 모험을 앞두고

우리는 숲 입구에서 잠깐 이 세계를 만든 저자 및 그림작가가

누군지 알아보죠.





보린 작가는 2009년 《뿔치》로 ‘푸른문학상 미래의 작가상’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동화 〈쉿! 안개초등학교〉 시리즈, 《귀서각》, 《컵 고양이 후루룩》, 〈고양이 가장의 기묘한 돈벌이〉 시리즈와 청소년 소설 《살아있는 건 두근두근》, 그림책 《100원짜리만 받는 과자 가게》 등이 있네요!~

밤코 작가는 대학에서 섬유미술을 공부했네요! 그동안 쓰고 그린 책으로는 2021 볼로냐 라가치상 논픽션 부문 수상작 『모모모모모』, 『근데 그 얘기 들었어?』, 『사랑은 123』이 있고, 그린 책으로는 『무지개 파라솔』이 있습니다.

이 동화는 초도리라는 초록색 도토리 뚜껑 모자가 화가처럼 근사하게 잘 어울리는 도토리 어린이가, 말썽 많은 숲으로 떠나 겪게 되는 여러 친구들 및 사건들을 해결하며 우정을 확인하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모습을 느낄 수 있는 어린이 동화입니다.

그러나 자연과 관련된 힐링, 멍 때리고 싶은 어른, 어린이 문학을 사랑하는 전 세대의 분들 누구라도 즐길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 말썽많은 숲에 등장하는 초도리의 친구들은 모두 매력적인 존재들인데요,

노란색 털 빛깔이 사랑스러운 '콩쥐',

여덟게의 더듬이가 특이한데, 더 특이하고도 신선한 능력인 '냄새로 상황과 상대방을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달팽이 '몰랑코' 등이 등장합니다.

제 개인적인 최애 원픽은 초도리보다도 더듬이 8개의 느릿느릿 '몰랑코'였어요.ㅎㅎ

냄새로 상대방이 착한 존재인지 나쁜 존재인지도 파악하고,

주인공 초도리 옆에서 묵묵히 자신의 속도대로, 자신이 도울 수 있는 걸 도우며 멘트를 치는,

그 치명적 매력은 아무도 따라올 자가 없지요~!ㅎㅎㅎ





눈이 3개나 달린 능구렁이 괴물을 상대로 치열하게 물리치는 과정에서

콩쥐와 몰랑코 뿐 만 아니라, 그렇게 콩쥐와 옥신각신 싸웠던 나뭇잎들까지 가세해서 얼마나 든든하던지요~!

어린이들 뿐 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힘들 때는 도울 수 있는 선에서 자기 답게 도우는 세상'을 알려주고 보여주는 모습이

많은 교육적, 인간적 메시지를 제 마음 깊은 곳에도 닿았습니다.



그래서 이 책은, 비단 어린이들 뿐 만 아니라, 숲을 사랑하고 자연을 좋아하는 분들,

그리고 이 책을 구입해서 먼저 읽어보실 부모님이나 조부모님들이 먼저 읽고 환하게 웃으실 수 있는

순수함과 인간적인 냄새를 먼저 피톤치드 향처럼 즐겁게 테라피할 수 있는 멋진 책이라고

전세대에게 권하고 싶습니다.

마무리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몰랑코의 주옥같은 멘트로 마무리 해볼게요.

"초도리 너에게선 근사한 냄새가 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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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기복이 심한 편입니다만 (불안 에디션)
박한평 지음 / 딥앤와이드(Deep&WIde)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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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혈질이 되자는 건 아니다. 그러나 다양한 감정을 가진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자. 우리 모두 달라서 소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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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기복이 심한 편입니다만 (불안 에디션)
박한평 지음 / 딥앤와이드(Deep&WIde)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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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기복이 심한 편입니다만



사람의 심리와 관련된 이야기는 언제나 제게 매우 큰 관심사입니다.

또한 그러한 분야에서 일을 하고 있고요. 제 업무에 직접적인 도움 뿐 만 아니라,

저 자신에게도 많은 마인드 학습과 통찰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 그러한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이렇게 <감정기복이 심한 편입니다만>과 저는 운명적인 만남을 하였지요!







#감정기복이심한편입니다만 을 지으신 박한평 씨는 인스타그램에서부터 이미 사람의 마음의 여러 프리즘을 보여주시는 작가로 유명한 분으로, 이 책을 통해 인스타그램을 찾아보기도 했습니다.

소개글이 특히 와닿았는데,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내진 못하더라도, 소중한 몇 사람의 마음을 위로할 수 있다면

그걸로 충분히 만족할 수 있습니다." 라는 소박하면서도 단단해보이는 #박한평 작가의 마음이 많은 호기심과 눈길을 가게 했어 인스타그램을 한참 둘러보기도 했네요.




이 책의 큰 틀의 외침은 이러합니다.

제 리뷰 제목 그대로를 표현해도 무리가 없는데요,

#감정기복이심한편입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신은 소중하고, 불완전하면 불완전한채로 자신을 바라봐주고, 그래도 좌충우돌하면서 제 마음을 구경하고 살펴나가보는 게 인생이라고.

그렇게 등을 두드립니다.

보시다시피 제가 이 책을 읽으면서 사진을 많이 찍었습니다.

때로는 어느 구간에서는 정류장에 멈춰 선 버스처럼 눈물짓기도 했고,

개인적으로 힘을 정말 많이 받았던 책이었습니다.

그리고 제 직업상 다양한 연령과 계층과 성격을 가진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되고

그분들과 나눌 수 있는 이야기들이 참 많아서 얼마나 든든한 지 모릅니다.





BEST OF BEST라고 정말 자신있게 뽑는 이 책의 최고 최애픽 구절이라면

단연코 바로 이 2개의 구절입니다.

여러분이 자신을 더 좋아할 수록, 누구와도 같지 않게 될 것이다.

그 점이 여러분을 독특한 존재로 만들어 준다.

#감정기복이심한편입니다만

세상이 1등만 기억하는 태세를 지니고 있다고 하더라도

의미있는 것들과 감사할 것들이

정상에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감정기복이심한편입니다만





무난하게 사는 것처럼 살 되, 저는 저 답기를 항상 추구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바람은 비단 저 뿐 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수많은 분들을 만나며 자기다움에 대한 아우성과 욕구를

많이 봐왔습니다. 저는 저 이고 싶습니다. 당신이 당신이고 싶듯이요.

그러니 #감정기복이심한편입니다만 은, 나 자신의 인간관계에 대해 고민이 많을 때,

내 인생에 대한 관심 및 나 자체라는 사람에 대해 알고 싶은 모든 이에게 자신있게 추천합니다.

그리고,

#감정기복이심한편입니다만 의 저의 리뷰를 읽고 있는 당신에게,

그리고 당신들에게 담담히 말해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신이어서,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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