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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기복이 심한 편입니다만 (불안 에디션)
박한평 지음 / 딥앤와이드(Deep&WIde) / 2024년 5월
평점 :

#감정기복이 심한 편입니다만
사람의 심리와 관련된 이야기는 언제나 제게 매우 큰 관심사입니다.
또한 그러한 분야에서 일을 하고 있고요. 제 업무에 직접적인 도움 뿐 만 아니라,
저 자신에게도 많은 마인드 학습과 통찰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 그러한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이렇게 <감정기복이 심한 편입니다만>과 저는 운명적인 만남을 하였지요!

#감정기복이심한편입니다만 을 지으신 박한평 씨는 인스타그램에서부터 이미 사람의 마음의 여러 프리즘을 보여주시는 작가로 유명한 분으로, 이 책을 통해 인스타그램을 찾아보기도 했습니다.
소개글이 특히 와닿았는데,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내진 못하더라도, 소중한 몇 사람의 마음을 위로할 수 있다면
그걸로 충분히 만족할 수 있습니다." 라는 소박하면서도 단단해보이는 #박한평 작가의 마음이 많은 호기심과 눈길을 가게 했어 인스타그램을 한참 둘러보기도 했네요.

이 책의 큰 틀의 외침은 이러합니다.
제 리뷰 제목 그대로를 표현해도 무리가 없는데요,
#감정기복이심한편입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신은 소중하고, 불완전하면 불완전한채로 자신을 바라봐주고, 그래도 좌충우돌하면서 제 마음을 구경하고 살펴나가보는 게 인생이라고.
그렇게 등을 두드립니다.
보시다시피 제가 이 책을 읽으면서 사진을 많이 찍었습니다.
때로는 어느 구간에서는 정류장에 멈춰 선 버스처럼 눈물짓기도 했고,
개인적으로 힘을 정말 많이 받았던 책이었습니다.
그리고 제 직업상 다양한 연령과 계층과 성격을 가진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되고
그분들과 나눌 수 있는 이야기들이 참 많아서 얼마나 든든한 지 모릅니다.

BEST OF BEST라고 정말 자신있게 뽑는 이 책의 최고 최애픽 구절이라면
단연코 바로 이 2개의 구절입니다.
여러분이 자신을 더 좋아할 수록, 누구와도 같지 않게 될 것이다.
그 점이 여러분을 독특한 존재로 만들어 준다.
세상이 1등만 기억하는 태세를 지니고 있다고 하더라도
의미있는 것들과 감사할 것들이
정상에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감정기복이심한편입니다만

무난하게 사는 것처럼 살 되, 저는 저 답기를 항상 추구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바람은 비단 저 뿐 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수많은 분들을 만나며 자기다움에 대한 아우성과 욕구를
많이 봐왔습니다. 저는 저 이고 싶습니다. 당신이 당신이고 싶듯이요.
그러니 #감정기복이심한편입니다만 은, 나 자신의 인간관계에 대해 고민이 많을 때,
내 인생에 대한 관심 및 나 자체라는 사람에 대해 알고 싶은 모든 이에게 자신있게 추천합니다.
그리고,
#감정기복이심한편입니다만 의 저의 리뷰를 읽고 있는 당신에게,
그리고 당신들에게 담담히 말해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신이어서, 다행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