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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에 한 사람 - 세상을 구원하는 예수의 사랑법
카일 아이들먼 지음,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2022년 2월
평점 :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사회가 2년 이상 지속되면서, 온라인 문화는 급속 성장을 했다. 유튜브, SNS 등 소셜 네트워크가 더욱 활성화되고, 최근에는 메타버스라는 새로운 온라인 공간도 시도되었다. 이러한 온라인 공간의 확장에는, 온라인 세계 속에서 자신을 드러내고, 많은 사람들이 알아봐주길 원하는 영향력의 욕구가 담겨진다. 인플루언스, 곧 영향력있는 사람이 되고 싶은 것이다.
이 책에서도, 저자 카일 아이들먼은 이 부분을 이야기한다. 모든 사람은 그냥 그저 그렇게 살아가길 원하지 않고, 누군가에게 좋은 영향력을 끼치고 싶어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세상이 이야기하는 영향력의 척도는 숫자이다. SNS팔로워 숫자, 유튜브 동영상 조회수, 인맥, 재정 등 숫자가 높을수록 더 많은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생각한다.
그러나 저자는 이러한 영향력이 아닌 성경적인 선한영향력을 제시한다. 그리고, 선한영향력의 참 모델로 예수 그리스도를 소개하고 있다. 그것은, 이 책의 제목과 같이, 한 번에, 한 사람에게 관심과 사랑으로 헌신하고, 그 영향력이 많은 것들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예수님을 따르는 많은 사람들 가운데, 예수님은 대중을 의식하지 않고, 한 사람에게 집중하셨으며, 그것은 긍휼의 사랑의 마음이 전제되어 있었다.
예수님께서는 공생애 사역 가운데, 연약한 한 사람, 예수 그리스도의 긍휼과 사랑이 꼭 필요한 한 사람에게 집중하셨으며, 한 사람에게 미친 영향력은 주변에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도전과 변화를 가져왔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선한 영향력을 교훈 삼아,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집중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특별히 저자는 상대하기 어려운 사람. 가까이 하고 싶지 않은 한 사람에 대해 더 집중하라고 한다.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자녀이기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랑하신 것처럼 우리도, 긍휼의 마음을 가지고 사랑하며, 복음을 전해야 한다.
저자는 중요한 메시지를 우리에게 주고 있다. 한 번에 한 사람에 선한 영적 영향력을 끼치기 위해서, 우리는 먼저 내 안에서 하나님께서 일하시기를, 그리고, 나를 통해 일하시기를 간구해야 한다고 전한다.
여전히 코로나의 시대는 끝나지 않았다. 누군가에게 다가가 집중하고, 사랑하며 복음을 전하는 것이 어려운 시대이다. 그러나, 모든 두려움을 극복하고, 나아가 한 사람을 사랑할 때, 부흥의 파도가 다시 시작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를 변화시켜, 영향력 있는 사람으로 만드실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 일하실 것이다. 그 하나님의 역사를 기대하며, 오늘 이 책을 읽는 많은 사람들이 도전받고, 복음의 영향력있는 삶으로 도전받길 소망한다.
P85. 우리 가까이 있는 사람들은 모두가 하나님의 자녀다. 하나님의 뜻은 예수님이 우리를 사랑해 주신 것처럼 우리가 그들을 사랑해 주는 것이다. 위험을 무릅쓰는 것은 누구에게나 두려운 일이다. 하지만 우리는 모험을 하는 것보다 모험을 하지 않을 때 찾아오는 후회를 더 두려워해야 한다.
p270. 예수님은 사람들을 가르는 담을 허물기 위해서 오셨다. 우리가 그분을 따르기로 결심했다면 사람들을 가르는 담을 허무는 일에 온 힘을 쏟아야 한다. 예수님은 평화를 이루기 위해 오셨으며 우리도 평화를 이루는 일로 부르고 계신다. 그리고 평화를 이루는 가장 좋은 방법 가운데 하나는 식탁에 둘러앉아 함께 밥을 먹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