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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싹한 연애 - Spellbound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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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사나이(해운대) 이민기가 손예진과 만났따. 약간 어리버리하지만 마음은 순수하고 착한 머 그런 캐릭터?! 이번엔 마술사로 먼가 카리스마 넘치는 듯한 연기력을 보여주는 듯 하지만 그의 영화캐릭의 이미지는 여전하다. 오히려 그런 매력에서 특징적이고 재미를 더하는 듯하다.

 애교많고 귀여운 캐릭터로서 손예진도 과거의 보여주었던 이미지들과 비슷하게 그의 매력을 발산한다. 거기에 영매라는 귀신보는 캐릭터로서의 깜찍하고 오싹함까지 모두 영화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이 두 사람 플러스, 눈부신 조연들의 활약에 힙입어 영화는 소소한 재미와 감동을 더해간다. 박철민, 김현숙이라는 두 조연의 맛깔스런 연기는 영화 전체의 흐름에서 감초와 같은 역할을 톡톡히 한다. 이 둘의 연기로 영화가 산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그림같은 로맨스와 호러마술이라는 설정은 여름이 아니라 겨울개봉아리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지만 겨울로맨스로서도 손색이 없는 듯하다. 강한 임팩트나 반전은 없지만 잔잔한 연애소설같은 느낌에 호러마술이라는 공포를 자극적으로 삽입하여 한편의 연애스토를 만들고 있다.

 결론은 연애는 어렵다는 것이며 이것을 세상의 많은 연인들에게 공감메시지로 던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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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예요, 주님 - 성령 받은 후 주님만을 찬양해 온 윤복희 간증 자서전
윤복희 지음 / 두란노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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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자선을 냈다. 그녀를 어떻게 소개해야 할 까? 검색사이트를 통해 그녀를 검색하면 뮤지컬배우, 가수로 나온다. 그러나 그녀가 자서전을 통해 소개한 자신은 찬양하는 사람이다. 그녀는 하나님을 노래하는 사람이다. 나는 그녀를 하나님을 노래하는 시인이며 복음 전하는 문화예술가라고 소개하고 싶다. 책을 읽는 내내 옆에서 윤복희 씨가 직접 대화로 들려주는 것만 같은, 그런 착각이 들었다. 그만큼 생기있는 어조와 대화체로 그녀는 글을 써내려가고 있는 것이다. 윤복희 씨는 1942년 우리나라 뮤지컬의 창시자인 윤부길 씨의 딸로 태어나 네 살 때부터 무대에서 노래하는 재능있고 범상치 않았던 소녀였다. 그러나 부모님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인해 어렵고 힘든 어린 시절을 보내야 했고, 학교도 가지 못하고 고향을 떠나 떠돌이 생활도 해야 했다. 그러나 그녀는 죽고 싶을 만큼 힘들고 괴로웠던 시절 가운데 때마다 좋은 사람들을 만나게 하시고, 또한 마음껏 노래하고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곳으로 인도하여 주심은 하나님의 은혜였다는 위대한 신앙의 고백을 하고 있다. 그녀는 노래하는 사람이었다. 그러나 그녀는 주님을 알고 찬양하는 사람이 되었다. 그리고 그녀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뮤지컬배우이자 가수가 되어 많은 사람들의 가슴에 감동을 주고 있다. 하나님을 알고 과감히 유행가를 부르지 않겠다고 돌아섰던 모습, 목사님 말씀에 순종하여 귀한 사역들을 감당했던 모습들, 너무나 순수하고 소녀같은 그녀의 모습은 책을 덮으면서 잔잔한 감동이 되었다. 그녀는 하나님을 만난 후에 내 무대의 주인공은 언제나 주님이십니다라는 겸손한 고백을 한다. 이 짧은 고백이 그녀의 한 평생 무대인생 철학이자 간증이라도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 땅에 많은 크리스챤들이 삶 속에서 이러한 고백이 많아지길 소망한다. 물론 각각의 인생이 화려하지 못할지라도, 윤복희 씨처럼 성공한 삶이 아닐지라도 그 가운데 언제나 함께하시고 인도하시는 그분의 섭리와 은혜를 발견하고 고백할 수 있다면 이 땅에 새로운 소망의 씨앗이 될 것이다. 오늘도 저예요, 주님하며 기도하고 있을 윤복희 씨와의 만남은 차가운 바람이 부는 이 겨울에 너무나 따뜻한 만남이었고 행복한 대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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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처럼 말하고 강호동처럼 행동하라 - 예능 MC에게 배우는 유쾌한 리더십
서병기 지음 / 두리미디어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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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재석처럼 말하고 강호동처럼 행동하라는 이 책은 예능 엠시들의 리더십이라는 새로운 리더십의 소재로 엠시들을 단순히 프로그램의 진행자가 아닌 리더로서 평가하고 있다. 책 제목을 통해서는 유재석과 강호동이라는 두 인물을 중심으로 그들의 리더십을 다루는 줄 알고 기대했지만 그렇지는 않았다. 예능계의 두 인물 말고도 이경규, 김미화, 김구라 등의 진행 노하우도 리더쉽으로 다루고 있다. 그들은 단순히 웃기고 작가가 써준 대본에 따라 움직이는 개그로봇으로 평가되진 않는다. 나름대로의 애드리브와 자기 컨셉을 잡아가며 톡톡튀는 새로움과 발상의 전환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해가는 리더십을 발휘하는 리더인 것이다. 그들에게 숨겨진 리더십들은 인물들마다 다양하며 모두 자기만의 색깔을 가지고 있다. 

 유재석의 리더십은 세심한 배려와 겸손이다. 동료들을 잘 리드하며 배려하는 그의 리더십은 돋보이는 카리스마 리더십이 아닌 똑같이 어울리고 때론 망가지면서 매끄럽게 진행하는 매력이 있다. 또한 카메라에 잘 잡히지 못하는 배우들에게 질문을 통한 배려는 모든 멤버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기에 충분하다. 그리고 유재석을 더 멋지게 만드는 것은 그의 표현이다. 말로서 진심어린 배려의 표현을 일삼는다 절대 웃기지만 남을 깎아내리는 발언으로 웃기지 않는다. 그의 개그는 겸손과 배려, 친절에 바탕을 두고 있는 것이다.

  강호동의 리더십은 인적자원형 리더십으로 표현된다. 각 개인의 성장과 개발을 북돋음으로써 조직에 확실한 가치관을 형성하는 리더십이다. 그의 험상궂은 외모와 경상도 억양이라는 단점을 끊임없는 노력으로 매력으로 바꾸어 냈다. 강호동은 끊임 없이 연구한다. 그리고 변화하기 위해 노력한다. 그의 노력은 현재 예능 최고의 엠시라는 꼬리표를 달게 되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한 걸음 한 걸음 도전하는 정신과 그 도전과정에서 자신의 약점들을 고치고 매력으로 바꿔 나갔던 게 강호동의 최대 장점이자 성공 요인이었다.

 모든 것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스피드 시대에 예능 프로그램의 진행방식 또한 빠르게 변해가고 있다. 대화 방식이 변해가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변화에 발빠르게 반응하는 자만이 살아남는다. 연예계, 방송계는 상상을 뛰어넘는 싸움터이다. 이러한 경쟁사회속에서 유재석과 강호동 같이 최고로 인정받기 위해선 끊임없는 노력이 뒤따를 것이다. 우리는 그들을 통해 한명의 연예인이 아닌 멋진 리더로서 그들의 리더십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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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수, 레바이 - 십자가를 만든 어느 목수의 고백
E.K. 베일리 지음, 선경애 옮김 / 가치창조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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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수, 레바이. 십자가를 만든 어느 목수의 고백이라는 부제가 달린 이 책의 제목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나에게 흥미를 줄 만했다. 책의 첫 페이지에서부터 우리가 알 수 있듯이, 여기서의 십자가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달려 돌아가신 그 십자가를 의미하며, 목수, 레바이 역시 그 십자가를 만든 장본인임을 의미한다.

  이 책을 읽는 내내, 시간의 흐름 과정속에서 레바이의 마음의 변화를 느낄 수 있었다. 어느날 찾아온 로마군인의 강요에 의해 밤새 만들게 된 아주 튼튼한 십자가. 그는 한 죄인이 채찍질 당하는 참혹한 현장에서 자신의 십자가를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이내 그 십자가를 지고 있는 죄인은 세상을 구원하기위해 스스로는 죄가 없음에도 죄를 짊어진 채 고통받는 예수임을 알게 된다. 레바이는 자신의 앞에서 모진 고문으로 인해 넘어진 예수를 보고 무슨 생각을 했을까? ' 내가 십자가를 아주 잘 만들었구나! , 역시 튼튼해,! ' 이 정도의 생각이었을까,? 여기에서도 말하고 있듯이 그는 단순히 놀라기만 한 것은 아니었을 것이다. 그의 마음속에 고통당하는 예수를 도와주라는 어떤 속삭임을 느낄 때에도 이미 그는 그 고통을 나눠지고 있지는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즉, 자신이 만든 십자가를 짊어지고 고통당하는 예수의 모습을 보면서 그 역시 어떠한 죄책감이나 이유 모를 두려움에 휩싸였을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그것은 곧 그의 안에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준다. 예수의 모습을 보고 그저 두려움에 떠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모습을 통해 새로운 힘을 얻게 된 것이다.

 이 책의 마지막에 나오는 레바이의 모습은 평안하다. 다시 부활하신 그 분의 생명력있는 말씀을 신뢰하며, 십자가를 만드는 사람에서 십자가를 지고가는 사람으로 변화되었다. 그리고 그는 이 사실에 대하여 기쁘다고 말한다. 십자가를 만든 사람은 자신뿐만이 아니라는 놀라운 사실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그것을 나는 이 책을 읽는 내내 생각하던 부분 이었는데, 마지막에서 확인하게 되었다. 십자가를 만든 사람이 레바이뿐 이었을까? 여기서 말하듯, 세상에 죄없는 사람이 없듯, 십자가를 만들지 않은 사람역시 없다고 생각한다.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우리의 죄, 나의 죄로 인하여 만들어진다. 그 분이 십자가를 지는 것은 우리의 죄를 대신함과 같다. 그리하여 그 분은 우리의 죄를 대신해서 십자가에 달리셔서 죽으신 것이다. 그러나 이 사실에 대하여 더욱 감사하는 것은 부활하시고, 살아서 역사하심이다.

 흥미로운 이 책을 읽으며, 나 역시 십자가를 만드는 사람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온전히 새롭게 되어 그 십자가를 지고가는 사람이 되기를 소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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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숨에 읽는 해적의 역사 단숨에 읽는 시리즈
한잉신.뤼팡 지음, 김정자 옮김 / 베이직북스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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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해적이라는 집단이 그리 낯설지 않은 이유는 어린 시절 보았던 피터팬과 후크선장의 만화를 통해서이다. 어떤 낭만적인 바다의 항해자들, 그리고 자유를 누리는 그들은 영화의 소재로도 많이 쓰이고 있다. 컷스로트 아일랜드라든지 시리즈물로 제작되어 최근에도 개봉했던 캐리비안의 해적이 바로 그것이다.

 해적이란 어떻게 생겨났을까? 지금도 해적이 존재할까? 라는 궁금증과 역사적인 호기심으로 이 책을 펼치게 되었다. 그냥 개인적으로 책제목을 대하며 조금은 재밌었다. 그 이유는 단숨에 읽는.. 이라는 표현때문이었다. 그럼 숨도 안쉬고 한번에 책을 읽어야 하나?ㅎ 그냥 재밌는 생각과 기대를 가지고 책을 읽어나가기 시작했다. 요즘은 점점 빠른 것을 요구하고 무엇인가 짧은 시간안에 끝내려고 하는 경향에서인지 책들마다 제목들이 이러한 경향이 있다. 단숨에 읽는.. 하룻밤에 읽는.. 한눈에 보는.. 왜들 그리 숨도 안쉬고, 밤에 잠도 안자고, 우리 눈은 두 개인데 한 눈으로 보려고들 하는지....

 단숨에 읽는 해적의 역사라는 이 책은 독자인 나에게는 단숨에 읽혀지지는 않았다. 역사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연도, 나라, 역사적인 인물, 지도, 지역의 배경들을 꼼꼼히 살펴보는 편이라 책을 읽어나가는 데 꽤 시간이 소요되었다.

 책의 장점이라고 한다면 해적이라는 재밌는 소재로의 역사를 써나갔다는 것 자체가 매우 흥미있었고 간결하고 짤막한 스토리형식으로 구분되어 역사를 소개하고 있어서 쉽게 이해될 수 있었다. 또한 페이지마다 해적을 소개로한 명화들이 삽입되어 있어서 그림을 보는 재미또한 컸다.

 해적의 등장은 역시나 해상권을 둘러싼 나라들의 재물을 쟁취하기 위함이었다. 인간이 살아가는 곳에는 옛날이나 지금이나 재물에 대한 욕심이 있었고 그것을 얻기 위해 불합리한 방법들을 강행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해적이라는 집단안에 영웅들이 있었고 그들은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여 그들의 행적이 기록되고 있다. 해적이라는 집단이 역사적으로 볼 때 유익을 가져온 사실들도 있다. 해적들로 인해 새로운 항로들이 개척되고 해상 무역과 경제가 발전되고 또한 해군의 전술과 전략 그리고 무기들이 발전한다는 사실이다. 그러하기에 과거 역사에 있어서 정부는 해적을 정치적인 도구로 사용하기도 했었다.

 오늘날에도 해적이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역사의 한 부분으로만 인식했던 해적이 현재에도 존재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습격하고 전 세계적으로 분포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현재의 해적들은 잔인하고 폭력적인 방법으로 경제와 사회를 위협하는 암적인 존재라는 사실이 문제이다.

 책을 읽어나가면서 아쉬운 점은 지도의 부족이었다. 분명 책들은 역사의 배경이 되는 지도들을 싣고 있는데 많이 부족하다는 사실이다. 역사의 서술의 있어서 지명들이 많이 등장하는데 정확하고 쉽게 볼 수 있는 지도가 많이 실렸다는 좋을텐데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리고 어떤 지도는 뒤집혀 있어서 인쇄가 잘못된듯 싶다.

 해적이라는 소재를 통해 역사를 서술했다는 점에서 굉장히 흥미로웠고 유익을 주었던 책인듯하다. 역사를 알고 해적을 소재로한 영화나 소설을 다시 본다면 보지 못했던 것들을 볼 수 있고 더욱 재밌있을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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