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묘 너구리 리틀씨앤톡 그림책 35
정명섭 지음, 김효찬 그림 / 리틀씨앤톡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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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묘너구리

정명섭 글 / 김효찬 그림 / 출판사 리틀씨앤톡




종묘가 무엇인지 아시나요? 종묘는 역대 왕과 왕비의 위패를 모시던 사당입니다. 그리고 이 종묘라는 곳은 서울의 종로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곳에서 너구리가 나타났습니다. 동물원에서나 볼 수 있던 너구리가 실제 종묘에 나타난 것입니다. 그 원인으로는 코로나19로 인해 사람들이 왕래하지 않았고, 자연스럽게 동물이 많아 지면서 그 중에서 너구리도 나타난 것입니다. 이 재미있는 상황을 <종묘너구리>라는 작품의 책으로 너구리의 입장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재미도 있고, 역사적 지식도 배울 수 있는 책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너구리 뒷편에 보이는 건물이 보이시나요? 종묘는 1995년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입니다. 왕과 왕비의 위패가 있는 장소답게 근엄하고 위엄있는 느낌도 듭니다. 이곳에 너구리가 살고 있습니다. 너구리의 이름은 기억입니다.





그런데 어느날 이상한 흔적이 발견되었어요. 모르는 발자국이었어요. 기억이는 종묘를 자신의 힘으로 지키기로 마음 먹었어요.

그리고 그 마음을 아는 가람 할아버지는 기억이에게 헤어진 가족 너구리일 수도 있다며 알려주셨어요.




원래 종묘와 창경궁은 하나로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하짐나 1931년, 일본은 도로 공사를 핑계로 두 곳을 나눠 버렸습니다.

도로 위에 숲을 만들어 연결하는 공사 끝에 드디어 종묘와 창경궁이 다시 연결되었습니다.



일제시대 때 창경궁과 종묘를 갈라놓았지요. 그 창경궁과 종묘는 90년만에 다시 연결된 것입니다. 이 역사복원은 종묘를 선조들이 계획했ㄷㄴ 공간으로 되돌려, 국가상징물의 역사적, 전통적 가치를 회복했다는 데 가장 큰 의미가 있는 것이지요.

기억이와 다른 너구리 가족들이 어떻게 하다 헤어지게된 것인지에 대한 이유는 우리 아이에게 자연스럽게 역사공부를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아이와 저는 <종묘너구리>책을 읽고 난 후 이와 관련된 뉴스정보를 찾아보았습니다. 종묘에 관한 지식도 배우고, 정말로 종묘에 너구리가 살고 있다는 것도 찾아보니 다양한 영상들이 나와서 보았습니다. 하지만 안타까운 점은 너구리는 야생동물이고 사람과 공존하며 살아가야하는 방법을 모른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산책하는 개들을 공격하는 뉴스도 접했습니다. 귀엽다고 함부로 만지는 행동은 위험한 행동이지요. 소중한 너구리도 지키고, 사람도 편안하게 공존하며 살 수 있는 환경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아이와 서울여행으로 '종묘와 창경궁'을 꼭 가봐야겠습니다.



재미와 지식이 공존하는 책 <종묘너구리>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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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우등생논술 2022년 11월호 우등생논술 189
(주)천재교육 / (주)천재교육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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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호 월간 우등생학습 + 우등생 논술

출판사 천재교육



11월호 월간 우등생학습 + 우등생논술은 천재교육에서 매월 발행하는 자기주도학습지입니다. 우등생학습으로 매월 학습을 꾸준하게 따라한다면 교과과정학습부분은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번 11월호도 알찬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우등생논술에는 교과과정과 연계되어 국어, 역사, 실과 사회 분야의 내용들이 담겨있습니다. 아이와 특히 흥미있게 본 부분은 사회부분의 <이달의 키워드>입니다. 한달동안 가장 핫이슈가 되었던 소식들이 요약되어 있는 부분이지요. 첫번째로 엘리자베스 2세의 서거 소식입니다. 아이가 영어학원에서 영국에 관한 나라를 공부하며 이 부분의 내용을 알고 있었어요. 그래서 조금 더 디테일하게 내용을 찾아보며 아이와 대화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서거'라는 낯선 용어도 아이는 배울 수 있었지요.


우등생논술에서는 초등아이들이 쉽게 글을 읽을 수 있는 내용의 글들과 사진들이 담겨있습니다. 아이는 사진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글도 읽어가며 내용을 이해합니다. 첫번째 사진은 정말 안타까운 사진입니다. 붉은 바다 거북이가 죽은 채로 발견되어 실려왔습니다. 그리고 오른쪽의 그림은 붉은 바다 거북의 배 속에 있던 것들입니다. 인간들이 버린 비닐, 플라스틱 같은 쓰레기들이었지요. 바다오염의 경각심까지 갖게 되는 사진들이었습니다.



사회적 이슈 뿐만 아니라 인물에 관한 내용도 담겨있습니다. 아이는 시력이 나빠서 안경을 낍니다. 11월에서는 안경 디자이너 김종필님에 관한 기사가 실려있습니다. 아이가 사용하고 있는 안경에도 디자이너라는 직업이 있고, 어떤 일을 하는지에 관해 배울 수 있는 내용이었습니다.




우등생논술을 통해 새로운 내용을 알게 되고 그게 시발점이 되어 관심이 생기게 됩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연재만화도 있습니다. 아이가 꼭 읽어보는 구간이지요. 11월 우등생논술을 통해 다양한 주제에서 아이와 대화를 나누고,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2022년 11월 월간 우등생학습은 국어/겨울, 수학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4주 분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스케줄표도 첨부되어 있기 때문에 활용을 잘한다면 '자기주도학습' 습관형성에 큰 도움이 됩니다.



매 주마다 첫페이지는 만화로 시작합니다. 만화를 통해서 공부할 내용에 대해 살펴볼 수 있습니다. 저희 아이는 만화를 좋아하기 때문에 꼭 읽어보는 페이지입니다.



<교과서 핵심정리>


문제를 풀어보기 전 교과서 핵심 정리를 읽어보아야 합니다. 학습 목표와 중요한 내용이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교과서 핵심정리를 꼼꼼하게 읽은 후 문제를 풀어봅니다. 객관식과 주관식, OX 등 다양한 문제 유형으로 문제들이 출제되어 있습니다.



모르는 어휘는 '낱말 공부'를 통해서 다시 한 번 확인해 봅니다. 단어와 단어의 뜻이 있습니다.



<서술형 논술형 평가> 입니다.


연습과 실전으로 문제 유형이 나뉘며, 실전부분에서는 긴 문장을 답으로 써야하는 경우가 있어서 아이들이 어려워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아이들에게는 서술형, 논술형 문제를 꼭 풀어나갈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문제가 어려워도 직접 풀어보고 경험해보아야겠지요.


어려운 문제를 풀어서 머리가 복잡할 아이들을 위해 '쉬어가기' 코너도 있습니다. 만화를 보며 쉬어가는 듯 하지만 속담만화이기 때문에 만화를 보면서 자연스럽게 속담을 배울 수 있습니다.



수학은 단계별 진도 학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단계 : 개념 익히기

2단계 : 실력 높이기

3단계 : 응용력 기르기

4단계 : 마무리 평가



11월호를 풀어보면서 우등생학습 문제유형이 적응이 된 건인지 마무리 평가 문제에서도 많이 어려워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역시 학습은 꾸준함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더 느꼈습니다. 1학년 2학기의 수학 교과 과정에서 시계보기 진도가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와 따로 시계보기 관련된 문제는 풀어본 적이 없어서 걱정이었습니다. 11월호 수학에는 시계보기 단계가 있습니다. 아이와 문제를 풀어보며 아이의 수준이 어느정도인지 확인할 수 있어서 마음이 놓였습니다.




<개념익히기> 입니다. 교과서와 익힘책의 핵심 내용을 알아보고 개념 잡기와 개념 한번 더 잡기를 통해 익힙니다.

학습목표를 보고 개념익히기를 통해 개념을 이해한 후 개념잡기, 개념 한번 더 잡기의 문제를 풀어보며 개념을 확실하게 잡아봅니다.

개념 익히기는 정말 개념을 정확하게 익히기 위한 문제이기 때문에 꼭 풀어야 하는 문제들이며

개념만 확실하게 알고 있다면 아이는 쉽게 문제를 풀 수 있습니다.



개념익히기를 통해 확실한 개념을 잡았다면 <실력높이기>를 풀어봅니다. 2단계 실력높이기에서는 교과서와 익힘책의 여러 유형의 문제와 실력 문제를 학습합니다. QR코드를 찍으면 동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실력높이기는 앞서 했던 개념익히기보다는 문제가 조금 더 어려울 수 있겠지만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했다면 실력높이기 문제들 또한 어렵지 않게 풀 수 있습니다.


<응용력 기르기> 입니다. 다양한 개념이 합쳐진 심화 유형의 문제를 풀면서 실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응용력 기르기라는 이름처럼 여기서는 문제들이 조금 더 복잡합니다. 한 번 생각을 해야하거나, 조금 더 꼼꼼하게 읽어보아야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습니다.



요번 11월호도 아니는 꾸준함을 장착하고 끝까지 다 풀어냈습니다. 아이가 4주 과정의 교재를 다 풀어나가는 것을 보며 문제의 유형도 만족스럽고, 학습부분에서 확실하게 다지기를 할 수 있는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이미 배운 부분은 복습이 되기도 하고, 진도가 아직 못 나간 부분은 예습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또 학교에서 배운 내용이라도 어느 부분에서 빠진 부분은 <우등생학습>을 통해 채워넣기도 하였습니다.



홈스쿨링교재로 정말 최고입니다.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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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로 씻어 낸 가슴에는 새로운 꽃이 피어나리 - 성 베네딕도회 왜관 수도원 폴리카르포 신부님 묵상, 무심의 다스림
김종필 지음, 김혜남 그림 / 포르체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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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로 씻어 낸 가슴에는 새로운 꽃이 피어나리

김종필 폴리카르포 신부 지음 / 김혜남 그림 / 출판사 포르체



성 베네딕도회 왜관 수도원 폴리카르포 신부님 묵상, 무심의 다스림



전 무교입니다. 하지만 각 종교에서 해주시는 좋은 말씀은 좋아합니다. 마음이 힘들 때, 위로를 주니까요. 이번 책 <눈물로 씻어 낸 가슴에는 새로운 꽃이 피어나리> 또한 삶 속에서 예상하지 못한, 나조차 어찌할 수 없는 일들이 넘쳐났을 때, 폴리 카르포 신부님께서 자연 속에서 살며 흐르는 시간 속에서 마음으로 깨달은 것을 이야기한 책입니다.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마비될 정도로 큰일만 힘들고 고민되는 것이 아니지요. 인생에서는 아주 사소한 것들도 심적으로 힘들 때가 있습니다. 전 특히 자녀의 양육 부분이 가장 힘듭니다. 아이의 일로 인해 이루어지는 인간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도 포함됩니다. 내 인생이지만 내 인생같지 않는 마음 때문에 더욱 힘든 것 같습니다. 아이에게도 제가 욕심을 부리니 힘든 것이겠지요?

저처럼 마음이 힘든 분들이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책의 저자 김종필 폴리카르포 신부님께서는 성 베네딕도회 화순 수도원 원장을 지내고 계십니다. 신부님은 텃밭도 가꾸고, 허름한 작업복으로 막노동을 하는 것이 글 속에서도 느껴집니다. 그래서인지 우리가 알고 있는 신부님은 검정색 옷만 입고 계실 것 같은데 의외의 모습에 신부가 아닌 다른 사람으로 오해를 받기도 한답니다. 베네딕도 수도원의 수도자로서 자연 앞에서 겸손함을 느끼며 노동을 소중히 여기는 삶을 살고 계시는데 책에서도 그 부분이 크게 느껴집니다.



차례를 보겠습니다.

1장~4장까지 있습니다.

자연 속의 겸허함, 시간의 흐름, 마음의 깊이, 깨달음의 순간이라는 주제 속에 각각의 글이 담겨있습니다.



[p.46 비가 옵니다. 창문을 활짝 열어젖히고 창틀에 팔꿈치를 대고 양손으로 턱을 괸 채 쏟아지는 빗줄기를 응시했습니다. 한동안 그 창가에서 바람에 날리는 작다작은 빗방울을 얼굴에 맞으면서 때로는 약하게 때로는 강하게 내리는 빗줄기 하나하나를 헤아리듯이 바라보았습니다.]


어릴 적 생각이 났습니다. 주택이었던 집이었고, 마당이 있었으며, 마루가 있었습니다. 비오는 날은 마루에 앉아서 비 구경을 했습니다. 처마 밑에는 빗물구멍이 있어서 줄줄 흐르고, 하늘에서는 주룩주룩 비가 내렸습니다. 가만히 앉아서 비 오는 것을 구경했습니다. 그 때의 마음은 아주 평안했습니다. 아쉽지만 지금은 그런 여유도 그런 감성도 없는 것 같습니다. 현실에 치여살고 있어서 그렇겠지요.

어릴적의 저는 비를 한 없이 바라보는 아이였다면 시간이 흐른 저는 비가 오면 그것마저 걱정하는 어른이 되었습니다.



[p.48 그러다가 바람이 일 때면 춤을 춥니다. 바람의 강약이나 고저 장단에 맞추어 춤을 춥니다. 산천초목은 바람의 뜻을 이미 벌써 다 알아차리기라도 한 듯이 천지사방으로 너울너울 춤을 춥니다.]

<비>라는 글 속에서는 폭우가 쏟아져도 나무나 꽃들은 미동도 하지 않는 모습의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오히려 어미의 풀에 편히 안겨 잠들듯이 비를 자연의 현상으로 받아들입니다. 그렇습니다. 어떤이가 보기에는 비가 힘듦의 연속으로 느껴질 수도 있고, 어떤 이가 보기에는 비가 함께 어울리는 것일수도 있습니다. 받아들이기에 따라 다름이겠지요. 저도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부분을 돌이켜보면 '하하호호'하고 웃고 넘어갈 수 있었던 문제들인데 예민하게 받아들인 경우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당시에는 너무나 힘들고 지쳐서 받아들이기 힘들었지만, 시간이 흐른 뒤 뒤돌아보면 무것도 아니었음을 깨닫지요.

결국 혼란한 마음을 잠재우고 흘러보는 법을 스스로 터득해야하는 것 같습니다.




[p134. 진정한 자기 존중은 스스로에 대한 지배와 독립성으로부터 나옵니다. 바라다보이는 자기 자신보다도 바라바보는 자기 자신이 더 진솔한 자기다움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아이를 육아하면서 오히려 자기존중감이 낮아진 느낌입니다. 아이에게 화를 내는 모습을 보면 내 감정하나 스스로 컨트롤 못하는 모습에 죄책감을 느끼고, 그게 자존감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글처럼 스스로의 지배와 독립성이 너무나 필요함을 느낍니다.



신부님이 지은 책이지만 책에서 '노자의 도덕경'의 일부분이 담겨있습니다.


남을 아는 것이 지혜라면

자기를 아는 것은 밝음입니다.

남을 이김이 힘 있음이라면

자기를 이김은 정말로 강함입니다.

-노자, <도덕경> 제33장, <자기를 아는 것이 밝음> 중에서-


자기 자신을 이기는 것이 제일 힘든 것이지요. 나와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 정말 어렵습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 다이어트를 위해서 건강식 먹기, 운동하기 등등. 아주 사소한 것 같지만 결국은 자기 자신을 이겨내야 합니다. 자신을 이겨내고 꾸준하게 이루어 낸다면 정말 강해진 자신을 볼 수 있겠지요. 전 이 책을 읽고 다시 한번 마음을 다져봅니다.




이 책의 장점은 아무 페이지나 펼쳐보아도 아름다운 시가 담겨있고, 혹은 동화 한 토막이 담겨있습니다.

그리고 그 글을 읽고 나면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이 느껴집니다. 지금 텅 빈 가슴으로 따사로운 숨결을 찾고 있다면 이 책은 충만한 온기를 전달할 것입니다.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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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유령 아치와 포동포동 아이스크림 꼬마 유령 아치, 코치, 소치 2
가도노 에이코 지음, 사사키 요코 그림, 고향옥 옮김 / 가람어린이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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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유령 아치와 포동포동 아이스크림

가도노 에이코 글 / 사사키 요코 그림 / 고향옥 옮김 / 출판사 가람어린이



꼬마 유령 아치, 코치, 소치의 두번째 책입니다. 첫번째 오싹오싹 요리를 통해 만나보고 두번째로 만나보니 더욱 반갑습니다. 빨간 리본을 한 여자 아이는 드라라 입니다. 드라라의 손에 꼬마 유령 아치가 잡혀있네요??!! 무슨 일이 있는 걸까요?



이 책의 작가 '가도노 에이코'는 '2018년 국제 안데르센 상 작가 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리고 애니로도 유명한 '마녀 배달부 키키'의 작가이기도 합니다. 제가 '마녀 배달부 키키'를 무척 재미있게 봤었는데, 같은 작가라니 반갑습니다.

<꼬마 유령 아치와 포동포동 아이스크림>은 '꼬마 유령 아치, 코치, 소치' 시리즈 중 2권입니다. 앞에서 1권을 아주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2권도 역시나 재미가 있네요. 이제 2권 '꼬마 유령 아치와 포동포동 아이스크림'을 소개해드릴게요.




아치는 꼬마 유령입니다. 종달새 레스토랑의 먹보 요리사입니다. 아치가 만든 요리는 조금 별납니다.

돼지 코 피자, 방그레 햄버그스테이크, 이히히히 유령 달걀찜 입니다.



이름부터 독특하지요? 아치의 요리를 꼭 먹어보고 싶어집니다.



아치는 혼자입니다. 그래서 동생들이 있었으면 합니다.

너무 원해서 일까요? 동생들이 생긴 꿈까지 꾸었습니다.




드라라에게서 편지가 왔습니다. 드라라는 드라큘라 성에 사는 드라큘라의 손녀입니다. 아주 무서운 소녀입니다. 편지에서는 아치와 똑같이 생긴 꼬마 유령을 잡았다고 합니다. 뺨이 포동포동 맛있어 보인대요!

아치는 걱정이되었어요.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고 드라큘라 성으로 떠납니다.




정말 꼬마 유령 아치와 똑닮은 조그마한 유령이 있었어요.

작은 유령의 이름은 도치입니다. 아치와 도치 이름도 비슷합니다.

꼬마 유령 아치는 작은 유령 도치를 구할 수 있을까요?



책을 읽은 아이와 대화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가장 무서웠던 장면은?

아기 유령 도치와 꼬마 유령 아치를 잡아 먹을 거라고 한 장면이 가장 무서웠다고 합니다. 무섭고 긴장도 되었다고 했어요.

가장 재미있었던 장면은?

꼬마 유령 아치의 식당에서 친구들과 포동포동 아이스크림을 먹는 장면이라고 합니다.

아이도 아이스크림을 좋아하는데, 그림 속 아이스크림이 맛있어 보였다고 하네요.



꼬마 유령 아치의 귀여운 이야기가 담긴 책입니다.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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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깽이네 지구 구출 대작전 5 : 기후 위기에서 지구를 구하라! - 서바이벌 환경 학습만화 토깽이네 지구 구출 대작전 5
토깽이네 지음, 양선모 그림, 잼 스토리 글, 샌드박스 네트워크 감수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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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깽이네 지구 구출 대작전5 :: 기후 위기에서 지구를 구하라!

원작 토깽이네 / 글 잼스토리 / 그림 양선모 / 감수 샌드박스네트워크 / 출판사 위즈덤하우스



서바이벌 환경 학습만화


구독자 102만 유튜버 '토깽이네'가 더 알차고 재미있는 스토리로 지구를 구하러 왔습니다. <토깽이네 지구 구출 대작전>이 벌써 5편입니다. 기후위기로 인해 1도가 높아지는 것도 위험해졌습니다. 이상 기후 현상이 홍수, 가뭄, 폭염, 산불 등 최악의 지구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인간들마저도 멸종할 수 있습니다. 지구 환경 오염의 심각성을 학습만화 '토깽이네'를 통해 경각심을 느낄 수 있습니다. 토깽이네는 과연 지구를 구할 수 있을까요?




기후 위기로 인해 지구 곳곳에서 폭염, 폭우, 가뭄 등 이상 기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뉴스 화면으로 시작합니다.

티핑 포인트를 아시나요?



티핑포인트?


급변한 시점, 갑자기 뒤집히는 점. 돌이킬 수 없는 지점. 작은 변화가 하나만 일어나도 균형이 깨지고 갑자기 큰 영향을 초래할 수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기후 위기에서는 티핑포인트는 기상 이변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하는 온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구의 평균 기온이 티핑 포인트 1.5도를 넘기려 하고 있으며, 기후는 더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지구를 구할 방법이 있습니다. 지구를 멸망시키려는 악신을 토깽이네가 대결을 해서 이겨야합니다. 그래서 토깽이네 가족의 아빠 토니가 악신에게 대결을 신청합니다. 악신은 대결을 받아들이지요.

사실 악신의 목적은 지구의 안전! 그러기 위해서는 지구 환경을 오염시키는 인간이 지구에서 모조리 사라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책 속에서 악신이 분명 인간을 괴롭히는 악당인 듯한데, 지구를 생각한다면 악신이 맞는 것 같습니다.

정말 인간으로 인해 지구가 기후 변화가 온 것이고, 인간들이 지구에 없다면 이렇게까지 환경오염이 되지는 않을 것이니까요.

토깽이네를 응원해야하는데.. 악신을 응원하게 되는 마음입니다.




악신은 대결을 위해 악신의 결계 속으로 토깽이네를 데리고 갑니다.

악신의 결계 속은 인간들이 없습니다. 인류가 사라지고 온통 식물과 동물만이 있습니다. 공기도 아주 맑습니다. 인간이 없어지고 자연이 회복중인 모습입니다.



현실과 다른 세상이지만, 인간이 없다면 정말 그림 속 세상일 것만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세상이 오지 않도록 지구를 위해서 사람들이 노력을 해야겠지요.




토깽이네와 악신이 대결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동물들이 찾아와서 동쪽 산지에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고 말합니다.

지금 인간은 없지만 인간이 만든 온실가스가 대기에 남아있고 그로 인해 여전히 폭우같은 이상기후는 남아있는 것입니다.



만화 속에서는 인간이 없기 때문에 온실가스가 줄어들고 있겠지만, 실제로는 우리 인간들이 지구에 살고 있기 때문에 온실가스가 계속 쌓이고 있는 중입니다. 사실 적당한 온실가스는 지구가 따뜻해지고 생명체들이 살아가기 위해서 꼭 필요합니다. 하지만 인간의 무분별한 개발과 환경오염 행동들로 인해 온실가스가 필요 이상으로 많아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지구의 온도가 1˚C 오르면?

지구의 온도가 2˚C 오르면?



'1˚C 정도가 뭐가 문제겠어!'라고 생각할 수 있겟지만, 지금의 상황에서는 아주 큰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대멸종까지도 일어날 수 있는 무서운 상황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지요. 아이의 학습만화책이지만 저는 공포감이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2020년 코로나바이러스로도 전세계는 멈추게 되었습니다. 바이러스 또한 기후변화에 의해 발생된 것과 무관하지 않지요. 가뭄, 홍수로 우리의 식량에 위협을 받는다면 사람들은 살기 위해 전쟁도 할 것입니다.

정말 토깽이네처럼 지구를 반드시 구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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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구하라 정보 쏙쏙> 코너에서는


만화를 통해 박진감 넘치고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만났다면 '지구를 구하라 정보 쏙쏙'에서는 유익하고 교과 연계 되어 있는 알찬 지식 정보가 담겨있습니다. 환경 학습 코너로써 아이들이 꼭 읽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지구를 구하라 게임팡팡>을 통해 퍼즐도 맞춰보고, 틀림 그림 찾기도 하며 또 다른 재미도 느낄 수 있습니다.

가로열쇠1. 비가 많이 와서 강물이나 시냇물이 넘쳐 흐르는 걸 말해요. 특히 여름철에 이로 인해 침수 피해가 자주 발생해요

무엇일까요?

아이는 장마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땡! 틀렸습니다.

정답을 맞추신 분 계신가요?




토깽이네가 악신과 함께 펼쳤던 대결! 어떤 게임이었는지도 담겨있습니다.

실제로 가족들과 혹은 친구들과 함께 놀이를 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지구를 구하기 위해 토깽이네와 악신이 최후의 대결을 벌이는 책!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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