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100가지 세계사 1000가지 상식 5
판도라 지음, 이태경 그림, 이정호 감수 / 세상모든책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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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 대해서는 인구가 많은 나라, 인더스 강 문명의 발생지, 간디 수상, 요가,

힌두교 등 꽤 많은 단어들이 떠오르며 상당히 많이 알고 있는 듯한 생각도 듭니다.

그러나 다시 생각해 보면 오히려 단어만 들어 알고 있거나 아예 잘 모르는 사실들이

더 많더라고요.

이 책에서는 그러한 여러 가지 것들을 조모조목 짚어서 해결해 줄 뿐만 아니라

세계사라는 이름에 걸맞게, 우리에게는 약간은 낯설고 생소하기도 한 인도의 역사와

권력을 잡았던 왕조에 대한 세세한 이야기들도 열거됩니다.

다소 어렵고 힘들기는 해도 나름대로 흥미롭게도 느껴졌습니다.

부처의 탄생지이기도 하기에 불교에 대한 이야기와 힌두교 등 종교 얘기도  빠질 수

없는 소재로 읽는 이로 하여금 기존에 알고 있던 정보는 더 깊이 있게 살펴 주고,

거기에 새로운 정보들을 보태여 신선함과 흥미로움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100여 가지나 되는 방대한 소재들을 엮은 것이고 각 소재가 따로따로이다 보니

서로 연결되지 않아 오래도록 기억되지 않는다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미 많이 알려지거나 교과서에 나오는 여러 문화나 관광지등도 더 알려주면

좋았을 것 같은 섭섭함도 있었습니다.^^

어쨌든지 신비한 인도의 베일을 살짝 벗겨 본 듯한 짜릿함이 느껴졌던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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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까의 신나는 세계모험 18 - 오세아니아 호주.뉴질랜드 편 뿌까의 신나는 세계모험 18
손창현 지음, 부즈 그림 / 라이카미(부즈펌)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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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까팀, 또베팀, 아뵤팀들이 치열하게 벌이는 게임과 미션 대결이 호주와

뉴질랜드의 관광명소들을 오가며 박진감 있게 펼쳐진다.

먼저 지구상에서 가장 작은 대륙이자, 대륙이 한 나라로 세계에서는 여섯 번째로

큰 나라라는 호주에 갔다. 꼭 알아야 할 특징만을 간결하게 설명해 주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으면서 머리에 쏙쏙 들어와 무지 좋다.^^

우리에게 무척이나 익숙하기도 한 공연장 오페라하우스는 한 건축가가 오렌지

껍질을 벗기다가 디자인을 생각해냈다고 한다.

독특한 관찰력과 뛰어난 창의력이 멋진 세계인의 자랑 세계문화유산을 만들어냈음에

감탄이 절로 나오며, 우리 아이들도 항상 적극적인 사고와 진취적 행동으로 세계속의

한국을 만드는데 한 몫을 하기를 꿈 꿔 본다.^^

커다란 옷걸이처럼 생겼다는 하버 브리지의 기다란 아치를 등산하는 스릴 넘치는,

캐랙터 친구들의 미션 대결을 보며 실제 내가 그 곳을 넘는 듯 아슬아슬한

기분도 들었다.^^

호주의 그랜드캐니언이라 불린다는 블루마운틴의 세자매 봉의 전설은 마치 우리나라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은 많은 설화들과 유사한 슬픈 전설이라 무척이나 인상적이었다.

북쪽 섬과 남쪽 섬으로 나누어진 특이한 지형의  뉴질랜드 여행도 상당히 흥미로웠다.

남반구의 알프스라는 마운트 쿡과 빙하가 녹아 있는 푸카키 호수등.......

풍부한 실제 사진들을 많이 실어 줘서 이야기와 더불어 더욱 실감나는 여행이었다.

북반구 쪽에 위치한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남반구의 여러 모습들이 신선하면서

보다 더 잘 알 수 있었기 때문에 더욱 유익한 여행이 될 수 있었다.^^

뿌까와 친구들 그리고 또베 대장과 일당들의 긴장감 넘치는 미션 대결이 더욱 흥미로워진

가운데 세계 곳곳의 아름다운 관광 명소와 문화 유적지를 둘러보고 그 나라에 대한

역사와 문화 그리고 상식도 알아가는 신나는 세계 모험 여행이 끝이 난다니 아쉽고

섭섭하기만 하다.

그러나 또 다른 모험 여행과 함께하는 우리의 베스트 프렌드 뿌까와 친구들을 곧

만날 수 있게 되기를 고대해본다.

뿌까, 아자아자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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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판타지 : 그리스철학편 3 - 소크라테스의 재판 철학 판타지 3
좌백 지음, 강주연 그림, 한국철학사상연구회 감수 / 대교출판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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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나 논리 라고 하면 꽤나 어렵고 까다로울 것 같은 선입견과 편견이 있어 가까이 하기에 어려움을 많이 느끼게 되곤 합니다.

그런데 '철학판타지'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사랑스러운 캐랙터들로 이루어진 학습만화로,철학을 어른들이나 이해할 수 있는 어려운 학문으로만 여기지 않도록, 쉽고 재미있게 이야기를 통해 풀어나갑니다.

그러면서도 꼭 알아야 할 중요한 용어나 개념은 콕콕 짚어서 따로 자세하게 설명해주어 지식과 상식을 쌓는 데도 손색이 없습니다.

독자 또래의 귀여운 주인공 캐랙터 친구들과 함께 일행이 되어 시간 여행을 하며,직접 소크라테스와 만나며 여러 에피소드들도 겪으며 소크라테스라는 위대한 학자의 인물됨과 가르침을 실감나게 깨달을 수 있도록 이끌어 줍니다.

소크라테스와 대립하던 소피스트들을 비교해 보고,시민들이 소크라테스를 오해하도록 만든 아리스토파네스의 연극[구름]도 살펴보고,당시 철학자들을 모두 함께 만나며 그 속에서 소크라테스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소피스트 올림픽 대회장에도 가 보고,널리 알려져 너무도 유명한 소크라테스의 재판도 참여해 확인해 보고......^^

정말 신나고 멋진 여행이었습니다.^^

아무 죄없는 자신을 고소하고 유죄로 사형 판결까지 내린 사람들에게 화도 내지 않고,악법도 법이라며 진리를 위해 죽을 수 있었던 위대한 학자의 큰 마음에,무척이나 아프고 안타까웠으나 존경과 감동이 더해집니다.

 

-아이들이 커서 어른이 될 때까지 제가 질문을 던지는 방식으로 계속 아이들에게 질문을 던져 아이들이 올바른 지식에 이를 수 있도록 도와 주세요.아이들이 물욕에 눈이 멀거나 엉뚱한데 마음을 쓰고,제 잘난 줄만 알 때에는 꾸짖어 주세요.-

 

소크라테스가 죽기 전에 당부한 말이라고 합니다.
항상 마음 속에 새기며 실천해야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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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영문법 플래너 2 - My Grammar Planner Advanced My Planner 2
대한교과서 Eng-up 영어연구모임 지음 / ENG-up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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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로 하여금 [ 영문법은 어렵고 따분하고 지루하다.]는 편견을

확 부수게 해 줬던 상큼한 나의 영문법 플래너가 더 강력해져

우리들의 변함없는 베스트 프렌드로 돌아왔다.

온 가족을 흥분의 도가니탕(?) 속으로 몰아넣었던 책의 후속편을 바로 이어

만날 수 있게 되어 무척이나 기쁘다.

솔직히 시리즈를 대할 때 한참을 기다리다보면 맥이 끊기는 경우가 있기 마련인데

곧 바로 다음 호를 접할 수 있게 해 준 것이 또한 나의 영문법 플래너만의

장점이 아닐까 싶다.

영어 단어장, 리스닝, 리딩도 빨리 빨리 탄생해 영어 공부 하는 친구들의 베스트

프렌드가 되어주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나의 영문법 플래너의 자랑은 일단 지루한 인상을 전혀 주지 않는

디자인에, 구성에, 캐랙터에, 내용에.......

모든 요소가 상큼 발랄하고 신선하다는 점이다.

단원마다 형형색색이 펼쳐지는 파스텔톤의 속지가 어지럽지 않으면서 늘 새로움을

느끼게 하며 공부에 흥미를 떨어지지 않게 하는 힘이 있다.

문법 설명도 요점만 간결하고 알차게 묶어 구어체로 표현해서 남학생에게는 예쁜

누나가 나긋나긋 속삭이듯이 여학생에게는 멋진 오빠가 차근차근 얘기하듯이

설명하고 있어 머리에 쏙쏙 들어올 것만 같다.^^

아쉬운 점은 예제 문장 중에 강조하거나 설명하는 단어나 구를 지금처럼 굵고

진하게 표현하는 방법 말고 색상을 넣어줘도 좋을 듯싶다는 생각을 해 봤으며,

맨 앞에 캐랙터 친구들 소개란에서 1년이 지났으니까 1권에서와 달리 친구들

사진도 좀 다른 모습 것을 넣었으면 더 좋았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1권에서 생각보다 더 좋아라 문법에 관심을 보였던 5학년 큰 아들 녀석은

이번에는 팁들에 정신이 더 쏠렸다.

영어의성어, 또래 외국 애들이 자주하는 제스처등등^^

2학년 둘째 아들 녀석은 캐랙터들의 대화가 재미있다고 깔깔거리며 만화책

읽듯 열심히 그림만 보았다.^^

그래도 그 어떤 문법책이 이처럼 어린 아이들에게 이렇게 큰 흥미와 관심을

줄 수 있겠는가?^^

아이들 영문법에, 그리고 영어 공부에 고민이 많은 학부모들이라면 눈여겨 꼭

보기를 권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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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술통 아기 할머니 - 좋은책어린이문고 국내창작 2 좋은책어린이문고
윤수천 지음, 남은미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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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 느껴지는 대강의 스토리에 평소 같았으면 아마도 너무 슬플 것 같아

일부러 외면했었을 것이 분명한 책이었다.

하지만 이번만큼은 피하지 않고 팔십 칠세 아버지를 생각하면서 책 내용이

내 일 인양 아주 열심히(?) 읽었다.




초등 4학년 지혜는 부모님이 맞벌이 하셨을 때 거의 할머니 손에서 자랐다.

그만큼 할머니와 함께 한 추억이 많았고 또 그만큼 할머니를 좋아했다.

그러나 할머니가 치매를 앓게 되면서 자상하던 모습은 사라지고, 심술부리고

떼쓰는 아기처럼 행동했고 그런 할머니를 보살피며 가족들은 지쳐갔다.

심지어 지혜는 할머니가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까지 생각하게도 되지만,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할머니에 대한 사랑을 깨달으며 결국 세상을 떠나는 할머니와

‘아름다운 이별’을 하게 된다.




무엇보다 인상적이었던 것은 바로 지혜 아빠의 지극한 효도이다.

‘금이야 옥이야..’키운 어머님의 사랑에 대한 보답이라지만.......

비슷한 상황아래의 내 자신을 돌아보며 저절로 고개가 숙여지고 진한 감동을

받았다.

지혜 아빠처럼 부모님께 최선을 다해 아낌없고 후회 없는 사랑을 드리는

자식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많이 배울 수 있었다.




병 걸리지 않은 할머니 할아버지에 대해서조차 친근하지 못한 듯싶은 요즘

어린이들이 많이 읽고 가족에 대해, 사랑에 대해, 어르신들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고 깨달을 수 있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는 바램을 가져본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기차인 지혜 할머니기차와 지혜 아빠의 기차 소리!

[“우리 엄니 기차 타고 가신다, 칙칙!”-지혜 아빠

“폭폭!”-지혜 할머니]

한동안 귓전에 맴돌 것만 같다.

특히 내가 내 아버지께 잘못할 때마다, 더 크게 울려 퍼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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