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레
류명찬 글, 임인스 원작 / 보리별 / 2011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목: 걸레

◆관람일시: 2011년 6월 3일 금요일

◆관람장소:  집

◆출연배우:

◆양도 받아서 참석하셨나요? 양도해준 회원의 아이디/닉네임을 써주세요 .

◆리뷰/후기내용: (세심하고 성의있는 리뷰 등록은 문충의 신용도와 차후 이벤트 유치에도 좋은 효과를 발휘합니다)


웹툰으로 많이 알려진 내용을 책으로 엮은 걸레...

걸레는 솔직히 작품성 자체만을 두고 보자면 그렇게 좋은 작품 즉, 독자들이 많이 보지 않아도 되는 작품이다.

하지만 걸레 속에 들어있는 내용 자체는 너무나도 알차게 느껴진다. 이 책은 마니아 층이 좋아할 만한 책인 듯 하다.

난 개인적으로 이 책이 좋다. 공포스러운 상황과 내용적으로 무거울수도 있는 부분을 심화시키고 했지만

좀 더 쉽고 유머러스하게 풀어내려는 스토리가 인상적이었다. 걸레는

 아무리 더러운 때가 스며들었다 해도 반드시 정화하는 방법은 존재하다는 점.

단지 더럽다는 이유로 아무리 진실을 모른다 해도 불결하다는 이유로 손을 내밀 의지도 없으면서 그것을 차가운

바닥에 내던진 채 걸레로 보는...현실...물론 만화를 소설로 재탄생시킨 점에서 좀 더 보완해야 할 점이 여러가지

보였지만 생각보다 스토리 구성도 너무 좋고, 다시한번 말 하지만 마니아층과 공포스럽고 유머스러운 걸 좋아하는 사람은 보면 너무 좋을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북한산 둘레길 - 먹고 쉬고 걸으며 여유를 만나다 enjoy walking! 시리즈 1
강석균 지음 / 북웨이 / 2011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목: 북한산둘레길

◆관람일시: 2011년 5월 28일 토요일

◆관람장소:  집

◆출연배우:

◆양도 받아서 참석하셨나요? 양도해준 회원의 아이디/닉네임을 써주세요 .

 

◆리뷰/후기내용: (세심하고 성의있는 리뷰 등록은 문충의 신용도와 차후 이벤트 유치에도 좋은 효과를 발휘합니다)



 

 북한산둘레길 책을 읽으면서 간접적인 경험을 하게 되었고, 더불어서 책을 읽기 전에 직접 다녀온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많은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둘레길의 전반적으로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코스와 시간을 설명 드리겠습니다.


북한산둘레길은 서울역으로 이어지는 길은 따로 없고, 친구분이 연신내 사신다니 잘 아실 것 같네요. 3호선 연신내역이나 구파발역으로 나오면 그나마 서울역으로 가는 버스가 있습니다. 3호선 홍제역까지 전철타고 와서 내리면 서울역 가는 버스는 무진장 많지요.

둘레길은 공단에서 제시한 시간과 달리 가장 많이 걸리는 구간이 1시간 20분 정도이며, 제가 작년 11월에 한번 전구간을 걸어보니 점심 저녁 도시락 먹는 시간까지 합쳐서 11시간 정도가 걸렸습니다. 그러니 5,6시간 정도를 걸으시겠다고 하면, 거의 반을 걷는 셈이 됩니다. 그렇게 하시려면, 평창동 형제봉입구에서 시계방향으로 출발하면 형제봉입구~탕춘대성암문입구까지가 평창마을길인데 1시간 20분, 탕춘대성암문입구~북한산생태공원상단까지가 옛성길구간인데 45분 내지 50분
북한산생태공원입구~진관생태다리앞까지가 구름정원길구간인데 1시간20분 내지 1시간 30분 진관생태다리앞~방패교육대앞까지가 마실길구간인데 25분 정도 걸리는 이 구간은 방패교육대까지 가지말고 혹은 갔다가 다시 돌아오면 되는데,  이 구간에 묵사발로 유명한 사슴집 마당을 통과하게 됩니다.  묵사발 13,000원인데 두 사람이 안주삼아 먹기 좋습니다. 찌짐도 있고 두부부침도 있고...이렇게 하면 총 4시간 정도가 걸리게 됩니다. 교통편은, 3호선 경복궁역 3번출구로 나와서 100미터 쯤 오면 버스정류장이 있고 거기에서 1020번이나 1171번을 타시고 십오분 정도 오시면, 국민대 가기전 북악터널앞에서 내리면 됩니다. 평창동삼성아파트 인 것 같은데, 거기에서 북한산이 보이는 지대 높은쪽으로 횡단보도 건너서 둘레길 표지 따라 형제봉입구찾아 가시면 됩니다. 근처에 등산객들이 많아서 물어 보시면 될 겁니다. 위 4시간이 너무 짧다고 생각이 되면,  방패교육대앞~효자동공설묘지까지가 내시묘역길인데 1시간 쯤 걸리고 효자동공설묘지~사기막골입구까지가 효자길구간인데 40분내지 50분 걸리나 사기막골까지 가지 말고, 20분 내지 30분만 가면, 박태성효자정려비 있는 곳에 버스정류장도 있고 바로 거기가 좋은 막걸리집이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곳을 추천합니다. 양도 많은 두부김치찌개가 1만5천원 밖에 하지 않아서 좋더군요. 안주도 다양하고 좋습니다. 분위기도 시골장터 주점같은 느낌이라서 좋고요.  이 구간은 위 내시묘역길 걷다가 농원안에 막걸리집도 있어서 중간에 목 축이고 취하면 바로 하산해도 됩니다. 위2번의 탐방시간이 4시간이고 여기의 구간이 1시간 30분 잡으면 5시간30분 정도 걸리게 되지요. 다들 잘 걸으시면 괜찮은데, 만약 그렇지 않다면 오르막내리락 하는 길이라서 힘들 수 있으니 평창동 형제봉입구에서 출발하지 마시고, 총 3시간 20분 정도를 잡아서 구름정원길구간부터 시작해서 효자길구간의 막걸리집까지를 구간으로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나올 때는, 박태성효자정려비(효자길구간 중에 있는 버스정류장, 막걸리집 바로 옆) 건너편 버스정류장에서 704번을 타면 서울역까지 주욱 가고, 34번을 타면 구파발(3호선)역까지 가기때문에 교통상의 큰 문제는 없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더 릴리언의 위대한 선물
지미 카터 지음, 에버리치홀딩스 편집부 옮김 / 에버리치홀딩스 / 2011년 5월
평점 :
품절



◆제목: 마더 릴리언의 위대한 선물

◆관람일시: 2011. 5. 5~5.7

◆관람장소:  집

 열정적이고 헌신적인 봉사 정신의 그녀.
어떤 상황에도 잃지 않은 유머...그녀는 바로 릴리언 카터


 미국의 39대 대통령 지미 카터가 어머니에 대해서 쓴 책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위대한 선물은 즉, 어머니이신 릴리언 카터에 대해 말한다.
릴리언 카터는 지칠 줄 모르는 정력의 소유자였으며,
마지막 눈을 감을 때까지도 유머와 활력을 잃지 않았던 그녀는 평생을 남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하는 데 힘을 쏟았다.


난 개인적으로 이 책을 읽기 전부터 지미 카터를 좋아하고 동경해왔다.
사실 이 책을 접하긴 우연한 계기로 지미 카터에 대한 여러 기사를 보게 되었는데,
그의 열정과 자신감과 따뜻함은 모두 어머니로부터 배운 것이라는 기사였다.
그에 대해 궁금했던 난 그의 생애에 대해 조사했고, 놀라운 사실을 많이 알 수 있었다.
그 사실 중 하나가 바로 지미 카터에겐 없어서는 안 될 세상 가장 위대한 선물인
어머니였던 것이다.


 어머니 릴리언 카터는 대단하신 분이었다. 미국 평화 봉사단 역사상 가장 나이 많은 단원이자 예순 여덟에 평화 봉사단에 지원하고 인도에서 나병 환자를 돌보며 미국 남부 흑인과 빈민을 보살핀 간호사이기도 했다. 지미 카터가 북한과의 관계나 빈민에 대해서 발 벗고 나서는 것은 충분한 이유가 있었다. 왜냐하면 그가 성장하면서 본 것이 많았기 때문이었다.

 카터의 성장기만 해도 흑인에 대해서 특히 미국 남부의 흑인에 대해서는 무척이나 가혹했던 것 같다. 그러나 그의 가족은 특히 부모님이 보는 흑인은 그냥 이웃이라는 생각이었다. 그래서 오히려 백인들에게 고초를 많이 당했다고 한다. 차에 오물이나 인분이 뿌려지고...그러나 그것에 개의치 않았다고 한다.

 나는 이글을 읽으면서 어머니의 소중함을 깨닫고 배운다. 특히 여기서 주목해야할 점은 어머니의 행동하나하나가 자식에겐 더없이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다. 시골 마을의 땅콩 농부에서 일약 백악관의 주인이 되기까지 어머니 릴리언 카터는 지칠 줄 모르는 정력의 소유자였고, 아들을 위한 기도는 세계의 평화를 위해 지금도 가고 있는 아들의 꿈이 열매를 맺고 있는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저택섬
히가시가와 도쿠야 지음, 권일영 옮김 / 폴라북스(현대문학) / 2011년 4월
평점 :
절판


◆제목: 저택섬

◆관람일시: 2011년 4월 둘째주

◆관람장소:  학교, 집

◆출연배우:

◆양도 받아서 참석하셨나요? 양도해준 회원의 아이디/닉네임을 써주세요 .

 저택섬을 읽으면서 느낀 건 다양한 범주의 사람들이 읽어도 재밌게 유익한 추리소설이라는 것이다.
 최근에 읽은 소설 중에 물리 트릭만으로 승부를 걸었던 작품으로는 '기타야마 다케쿠니'의 <시계성의 살인>이 있었는데, 이번 <저택 섬>은 <클록성 살인>보다 한 수위의 작품이다. 트릭이면 트릭, 전체 구성과 플롯, 읽는 맛까지 전부 등급이 다른 추리소설이다. 복선의 배분과 힌트 제공도 좋고, 서술트릭이 아닌 '순정품 트릭'을 들고 독자에게 승부를 거는 부분은 점수를 높게 살만한 항목이다.
구체적으로 들어가보면 전반적인 상황에서 유머가 표현된다. 유머가 나오다보니, 독자들에게 재밌는 반전을 제공한다.
다양한 설정과 다양한 소재들이 독자들로 하여금 궁금증을 유발하게 만드는 작품이다.
등장인물들과 다수의 인물들은 진지하고 심각하다. 하지만 사건의 전말부분으로 갈수록 유머러스한 부분을 어기없이 등장하게 된다.
미스터리한 인물과 그만큼 유머러스한 인물이 나오서 펼치는 바보같고, 웃긴 모습들이
영상으로 나오면 어떨까란 생각을 해본다.


이 소설의 전반적인 이야기의 줄거리는 이러하다.
작은 섬에서 육각형 모양의 독특한 건축물을 만든 쥬몬지 가즈오미. 하지만 쥬몬지는 그 건물에서 특이한 죽음을 맞이한다. 나선계단에서 굴러떨어져서 죽었다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추락사. 문제는 건물 내외에 추락한 흔적이 없다는 것이다. 사건 발생 반년이 지나서, 다시 이 육각형 건물에 사람들이 모여든다. 조사1과 형사 '소마 다카유키'도 그런 사람 중의 하나이다. 여기에 '고바야카와 사키'라는 쾌활한 여성이 가세하는데, 그녀의 직업은 '탐정'이다. 19살 미소녀를 두고 3명의 남성이 구혼자로 등장도 하고, 반년전 사건과 같은 인물에 같은 방구성이다. 게다가 태풍도 다가온다. 그리고 '약속'대로 사건은 다시 일어나고 '약속'대로 사람들은 고립된다.


솔직히 돈을 주고 책을 사서봐도 아깝지 않다라는 말을 하고 싶다.
이 책을 일주일에 걸쳐서 읽었는데, 생각보다 어려운 책은 아니었지만, 다음이야기가 궁금해지고 공강시간 틈틈히 봐서 그런지
수업시간에 계속 머릿 속에 맴돌 정도였으니 말이다.
꼭 시간이 되면 봤으면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음의 암호에는 단서가 있다 - 전쟁같은 하루를 승리로 이끄는 심리학
모차오 지음, 최인애 옮김 / 한빛비즈 / 2011년 1월
평점 :
절판


마음의 암호에는 단서가 있다라는 책 제목만을 보고나서도
전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책을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일 줄 알아야 하지만 저는 공상과 상상을 좋아하기 때문에
저 나름대로 이 책의 내용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읽게 되었습니다.

물론 읽기 전과 읽은 후의 차이는 상당했습니다.
사실 목차도 보지 않은 상태에서 책 제목만을 보고 책의 전반적인 내용을 유추하는 것은
힘들었지만 책에 담긴 뜻은 제가 생각했던 것과는 확실한 연관성이 있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마음의 암호에는 단서가 있다라는 제목 자체에서도
사람의 마음상태의 신호에서 이 사람의 성향과 특성을 알수 있다라는 것을 말하는 것처럼
각각의 여러상황들을 말해주면서 이 상황의 심리적 트릭과 육체적인 트릭을 말해줄 것 같았습니다.

정말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점점 더 궁금해졌기 때문에 책을 정독하기 시작했습니다.

책을 읽다 보니 참 재미있는 것이 바로 이렇게 일상생활에서 흔히 있는 이야기를 예로 든다는 것과 함께, 그런 마음들의 움직임과 상황들에 대한 각각의 '이름'이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하고 싶어 하는 일에 보상이 주어지면 이후에는 보상이 없으면 그 일에 흥미와 동기가 없어지는 현상을 '과잉정당화'라고 한다던지, 계속적인 실패에 대한 암시를 주는 심리적 상태를 '자기한계설정'이라고 한다던지 하는 것입니다. 일상 속에서의 '사건'들이 심리학적 용어로 '정의' 되어 있다는 것에, 인문학의 연구도 책에서 읽는 지식으로 끝이 나는 것이 아니라 끊임 없이 연구 되어져야 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느낀 것은 책을 읽는 많은 독자들이 자신의 주관만으로 책을 읽고 생각하지말고
있는 그대로의 책을 내용을 가지고 자신만의 생각과 가치관을 조금씩 형성하고
융통성 있게 정리해보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