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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건 공부 - 50대에 시작해 억대 연봉 기술사에 합격하기까지
임정열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6년 2월
평점 :
#위즈덤하우스#인생을건공부#임정열
※ 본 도서는 위즈덤하우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으며, 본 서평은 지극히 주관적으로 작성된 서평임을 알려드립니다.
1. 도서명 : 인생을 건 공부
2. 저자 : 임정열
3. 출판사 : 위즈덤하우스
4. 이 책의 간단한 특징 및 저자 소개
- 평범한 주부에서 살아가기 위한 수단으로 공부만이 살 길임을 발견한 여인이 치열하게 공부하여 이룩해 낸 성과에 대한 여정을 그린 책이다. 우리랑 다를 바 없는 보통 사람이기에 그녀의 이야기는 더 설득력이 있고, 더 공감되었으며, 현실에 안주한 나를 깨워주었다.소방관련 기술 자격증을 획득하여 어떻게 지금의 자리에 올 수 있었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자세히 적혀 있다.
-저자 임정열은 우유배달, 입주청소, 가사도우미 등 다양한 일을 하며 살아오던 중, 사십대 후반 공부만이 살 길임을 알고 매진했다. 특별한 재능 없이도 남들이 늦었다고 포기하는 순간에도 공부로 자신을 증명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
5. 이 책을 읽게 된 게기
-사람들은 성공한 이의 결과를 보지만, 나는 그들의 과정이 궁금했다. 무엇이 그를 여기까기 이르게 했는지, 그 과정 속에는 무엇이 있는지 궁금했다. 그것이 내가 이 책을 읽은 이유다.
6. 이 책을 읽고 난 뒤 짧은 생각
-아직까지 한국 사회는 공부로 인생 역전이 가능한 사회다. 아직까지는 말이다. 저자는 생존을 위해서, 가족을 위해서 일을 했다. 지극히 평범한 보통사람이었기에 현실의 무게를 이겨내기는 버겁고 나아질 것이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열과 정성을 다하여 임했다. 우연한 계기에 소방에 관심을 가지게 된 후부터 공부의 열정을 다시 꽃피웠다.
-차근차근 어떻게 이 길을 가게 되었는지 알기 쉽게 여정을 설명해 놓아서 독자의 입장에서 이해하기 쉽고 공감도 되었다. 우유배달 하고 돌아와 아기에게 젖을 물릴 때 어떤 심정이었을지, 자녀가 과외 교습 한 번 부탁해도 형편때문에 거절을 할 수밖에 없을 때도. 그 심정이 느껴져 먹먹했다. 공부만이 살 길이라고 믿고 달려온 이 시간들에 엄숙함마저 들었다. 공부는 자기와의 싸움이기에 얼마나 정신적 에너지 소모가 크고 자잘한 유혹들이 넘치는지 잘 안다. 오로지, 자기 자신을 믿는 마음과 잘해내리라는 굳은 신념과 열정, 가족이 있었기에 버티고 이겨낸 것이 아니었을까. 나 역시 이렇게 할까, 저렇게 할까 마음에 갈등만 많아지고 아무 것도 하지 않고 머리만 복잡했던 시간이 있었다. 지금, 이 책을 만나고 다시 내 마음 속 불꽃이 활활 타고 있다. 그만큼 뜨겁게 살아왔던 이의 글에는 그런 온기, 열정이 느껴진다.
저자는 자신의 책이 작은 불꽃 하나 드리면 좋겠다는 마음이라 했지만, 차갑게 식어버린 내 마음에는 활활 타오르는 횃불이었다.
저자의 삶, 자신의 처지를 딛고 일어서고 극복해 내려는 발버둥과 열심을 보며 다시금 느꼈다. 안일하게만 살아왔던 지난 날, 피하려고만 했던 대처 방식, 이래도 저래도 한평생 이라고 자조 섞인 말로 치부했던 과거는 이제 청산한다고. 삶의 기로에서 정말 좋은 책을 만나 왜 인생의 후반전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계획을 세우게 되었다. 힘들 때, 뭘 해야 할지, 막막할 때, 누군가의 위로보다는 강한 채찍이 필요할 때, 그리고 잘하고 있는지 자꾸 의심이 갈 때, 그래도 열심히 해 보자는 작은 용기가 생길 때, 이 책을 다시 펼쳐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절박함, 그 절박함이 이끈 도전, 공부의 성과, 포기의 순간에도 다시 일어서는 용기를 삶을 통해 보여준 저자의 삶에 박수를 보내며 좋은 글, 열정을 갖게 해 준 책을 발간해 주신 출판사 관계자 분들께도 감사하다. 내가 자고 있을 때도 하늘의 별은 빛난다. 힘들 때 땅만 보고 걸어갈 때도 고개를 들어 별을 바라보며 나아가는 용기의 발걸음이 되기를 내 자신에게도 바란다.
7. 나만의 PMI
-P : 일목요연하게 구성이 잘 되어 있어 이해하기 쉬웠다. 왜 이 책을 저술하게 되었는지, 나는 어떤 사람인지, 그리고 내 상황은 어땠는지, 나는 어떤 선택을 했는지, 그리고 나는 어떤 노력을 어떻게 했는지 공부를 할 때는 어떤 마음으로 해야 하는지 명확하게 알 수 있었다. 덤덤하게 지난 날을 회상하는 부분에서는 감동까지 느껴졌다.
-M : 저자가 참고했거나 인상깊게 읽었던 서적을 참고문헌으로 말미에 편집해 놓았어도 좋을 듯 하다. 삼국지,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 프랑수아 모리아크 의 테레즈 데케루, 펄벅의 대지,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
-I : 부록 시험 합격 10원칙은 유용한 팁이었다.
8. 밑줄 그은 한마디
-p.107. 히말라야 여행기. 안나푸르나. 포카라 공항
-p.174. 조선 중기 문인 백곡 김득신의 묘비 중
"재주가 남만 못하다고 스스로 한계를 짓지 말라. 나보다 어리석고 우둔한 사람도 없었지만, 결국에는 이룸이 있었다. 다만 모든 것은 힘쓰는 데 달렸을 따름이다."
-p.175. 삼국지 1권. 인간의 유형을 열정과 재능을 기준으로 4가지로 구분
ㄱ. 열정도 재능도 없는 사람
ㄴ.재능은 있으나 열정과 그에 따르는 신념이 부족한 사람
ㄷ.재능은 없지만 열정만은 넘치는 사람
ㄹ.열정과 재능을 한 몸에 지닌 사람
-p.122. 당신이 할 수 있는 가장 큰 모험은 당신이 꿈꾸는 삶을 사는 것이다-오프라 윈프리
-p.202. 강물은 흐르며 바위와 싸우지 않는다. 바위를 뚫으려 들지도, 맞서 부서뜨리려 하지도 않는다. 그저 자신이 가야 할 방향을 향해 묵묵히 흐를 뿐이다. 꿈쩍도 하지 않는 바위의 굳셈에 부딪혀도, 스스로 상처 입었다고 하소연하지 않고 바위를 원망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렇게 흘러가는 시간의 무게 속에서 바위는 서서히 깎이고 거대한 돌덩이는 마침내 모래알로 변해간다. 강물은 제 길을 갔을 뿐이지만, 결국 많은 것을 바꾸어 놓는다.
-p.204. 우리가 마주한 고난의 시간을 헛되이 흘려보내지 않기 위해서, 세상의 편견 앞에 당당히 서서 마침내 자신의 이름을 되찾고 싶다면, 이제 무엇이 되었든 한 걸음을 내디뎌야 한다. 중요한 것은 넘어짐이 아니라, 다시 일어서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