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00세 시대 부부를 위한 힐링 건강법 - 가정의 행복은 부부의 건강으로부터!
박준희 지음, 김호순 감수 / 아이넷북스(구 북스앤드) / 2013년 8월
평점 :
품절
첨엔 자기계발서같은 책인가 싶어서
그다지 눈에 들어오지 않았는데
읽다보니 그, 삐뽀삐뽀 119 라는 어린이가 아플때 보게되는 육아 바이블서중 하나 있잖아요?
그거의 어른판이라는 느낌이 더 많이 들었습니다 :)
노후준비를 하시는 세대가 읽으면 더 좋을 책 같아요.
저같은 20대 꼬꼬마보단 30-40? 혹은 그 이후 분들이요.
요즘 다들 힐링 힐링 하는데 책을 보면 죄다
'맘을 편하게 먹으라' 는 둥 쓰잘데기 없는 소리만 늘어놓는 반면,
이건 조금 부담스럽더라도 갖은 방법을 통해
비만, 음주, 스트레스, 성인병(뇌졸증, 고혈압, 동맥경화증, 당뇨, 암), 담배 등에 대해서
가볍게 이것들이 어디서부터 오나,
어떻게 하면 좀 나은가 등의 방법들을 제시해주고 있어요.
게다가 이게 '부부' 를 위한 것이다보니 아무래도
부인을 위한, 생리불순, 생리통, 자궁질환, 질염, 유방암 등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구요.
전체적으로 되게, ㅎㅎㅎ 음.
건강법이라기보다도, 부부들이 알아야할 성인질환, 예방법, 노인건강관리에 관한 책이에요.
그리고 스트레스를 다루는 데에 있어서도
굉장히 결혼 카운슬러같은 말을 해주는 데
읽으면서 많이 공감하고 반성했었네요.
예를들면 부부 각자가 지켜야할 서로에 대한 마음가짐 30가지도 있구요.
거기서보면 아내가 남편을 위해 지켜야할 15가지 마음가짐도 있는데,
ㅎㅎㅎ 제가 부족했던 점이 많아서 정말 부끄러웠어요.
적어도 되려나? 이해해주시겠죠? ^^;;;
멋진 아내가 되고싶어하시는 분들이 참고하시면 좋을 리스트였어요.
아내가 남편을 위해 지켜야 할 15가지 마음가짐
1. 남편이 물건을 사다주면 고맙다는 인사를 할 줄 알아라
2. 남편이 흥분했을 때는 맞서지 말라. 동시에 화를 내면 끝장이다.
3. 남편의 실수에 대한 충고는 아무때나 하지 말라.
4. 남의 남편과 자기의 남편을 비교하여 말하지 말라.
5. 남편 앞에서 친정 오빠나 아버지 자랑을 하지 말라.
6. 남편보다 더욱 시댁을 위하여라. 훌륭한 며느릿감이다.
7. 남편이 밤늦게 돌아오면 불을 켜고 기다려라.
8. 남편의 의복에 때가 묻은 것은 아내의 책임이다.
9. 남편을 즐겁게 할 일을 항상 생각하라! 남편을 위로해주라!
10. 남편의 좋은 점을 자주 여러번 칭찬해주어라. 남편에게 용기를 북돋아주라.
11. 부지런하라. 일찍 일어나라. 근면이 여자의 미덕이다.
12. 남편의 시중은 아내인 당신이 직접 하라. 최고의 멋진 여비서처럼!
13. 음식 준비에 정성을 기울이고 남편 건강에 최대한 신경을 써라!
14. 남편이 남에게 자랑스럽게 보일만한 것을 사주어라.
15. 가정이 어려울때 짜증내지 말고 도리어 어진 아내가 되라.
<자료제공: 기독교청소년선교협회부설 감정치유센터>
5번 같은 경우엔 응? 싶었는데 아마 이런 말이 아닌가 싶어요,
'옆집 남편은 휴가때 해외가자고 했다던데 당신이란 사람은~~~' 이런 소리?
ㅋㅋㅋ 이게 친오빠 이야기같은거에도 해당이 된다니,
진짜...;;; 너무 귀엽네요. :)
하여간 이런식으로, 구성이 되게 알차게 되어있는 건강도서 책이었어요.
보통 그냥 '이런거 조심하시고 이런거 하면 이렇게 됩니다.'
'치료는 구하기 힘든 이 재료랑
또 절대로 슈퍼마켓에서 구할수 없는 이 재료를 섞어서 차로 만들어 드시면 됩니다
하루 종일 계속~'
뭔가 이렇게 복잡하고 조잡하게 소개하는데 ㅡㅡ;;;
이책은 걍, 구하기 좀 쉬운 재료들로 주로 이루어져있고
확실하게 '이 대추차는 이런이런 효능을 볼 수 있습니다' 라며 조언해줍니다.
이런건 진짜 편했네요.
만약에 주변에서 누군가 결혼한다고 하면
이 책을 한권 선물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래도, 남편에게 어떻게 해야한다는 태도에 대한 조언과 더불어
조심해야하는 병들에 대해 미리 일러주니까, 그런건 좋은거 같아요 :)
집에서 간단히 할 수 있는 운동법도 있어요.
단점도 적혀있다는 점이 좋구요
아 그리고 ㅎㅎㅎ 좀 쑥스럽지만
부부관계중요성에 대해서도 말하고 있거든요.
사실 그게 저한테는 별 의미가 없는데,
아 그런 의미인건가? 그렇게 중요한건가? 싶은 느낌이 들었어요.
움... 네 저만 몰랐나봐요.
간만에 읽은 책이 픽션이 아니라 이런 류인건 저도 신기한데
은근 괜찮은 책이라 서평을 남겨봅니다 :)
잘 읽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