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먹는 것은 “그들이 어떤 존재인지뿐만 아니라 어떤 존재가 되고 싶어 하는지를 반영한다”.
살기위해 먹는다기보다 먹기위해 살아가는 저를 위한 책이네요
언어학 교수님이 쓰신 책이라니 우왕 ㅋ 인데 진짜 신나게 배울 수 있는 교양수업인거 같아요, 좋겠다 ㅠㅠ
값비싼 마카롱을 찾는 이 갑작스러운 유행은 왜 생겼으며, 이 단어는 왜 마카로니라는 단어와 발음이 비슷할까? 이에 대한 답은 케첩, 칠면조처럼 위대한 문명의 모태에서 만들어진 인기 높은 음식들 이야기뿐 아니라 사회적 지위의 중요한 역할과도 연결된다.
그래요 갑자기 어느날부터 예쁘고 진한 색의 마카롱이 소셜을 타고 넘어다니면서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누리기 시작했는데,
왜 ?! 대체 그렇게 된건지...!!! 그런 맛있는 궁금한 것에 해답을 주는게 정말 좋네요 ㅠㅠ
궁금해요!!
교수님 블로그도 있어서 가봤는데 와 무슨 ㅋㅋㅋ
http://languageoffood.blogspot.kr/
책 내용이 그대로 있는거 같았어요! 대박!
그리고 이게 원서 책 ㅎㅎㅎ 저는 킨들로 살까봐요,
12불이던데
한국 돈으로 주고 사는거보다 싸더라구요 (...) 역시 출판책이라 비싼건가
우리 자신의 부족이나 민족의 언어적 습관과 요리 습관은 모든 부족과 민족에게 해당되는 습관이 아니다. 그렇지만 모든 언어와 문화는 깊은 공통성을, 우리를 인간이 되게끔 해주는 사회적, 인지적 특징을 공유한다. 이런 사실들, 즉 차이에 대한 존중, 공유되는 인간성에 대한 신뢰 등이 자비의 조리법에 들어가는 재료다. 그것이 음식의 언어가 주는 마지막 교훈이다.
이거 참, 저는 이 책이 더욱 마음에 든게
이 작가, 교수님의 철학이 녹아들어있어서 인듯 해요.
누가 이 요리의 원조다 뭐다를 주장하기가 사실, 물론 주장할 수 있지만,
그런 의미가 없는게, 사실 옆동네 요리 먹어보고 맛있는거 섞고,
또 새로 만들고,
또 다른 요리가 창조되고, 하는 그런 모든 자체가 그 요리를 즐길 수 있는,
그런 거 같아요. 뭐라고 해야하나, 활동, 복합적인 운동? 이랄까.
말이 안 통해도 맛있는 요리로, 음식으로 그 사람의 환영인사를 대신하고,
그 사람의 역사, 문화를 보여주는 만큼,
언어학 교수님이 어떻게 그 많은 맛있는 궁금증을 해결해줄지가 기대되네요. 아 ㅠㅠ 궁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