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현암사 나쓰메 소세키 소설 전집 12
나쓰메 소세키 지음, 송태욱 옮김 / 현암사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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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와 '문'의 재탕, 유아기를 벗어나지 못한 에고이스트의 장광설, 혹은 장점보다 단점이 부각된 실패작으로 볼 수 있는 이 소설이 작가의 대표작으로 널리 알려진 것에 대한 의아함은 근거가 있다. 하지만 빛나는 단 하나의 장면, 그것이 드러내는 삶의 진실은 작품 전체를 지탱하기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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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목가 1 (무선)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17
필립 로스 지음, 정영목 옮김 / 문학동네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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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물 정도로 훌륭한 작품임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으나, 위대한 작품의 반열에 올리기에는 어쩐지 아쉽다. 전반부의 기대치가 너무 컸던 탓일까. 3라운드까지 실컷 점수를 따 놓고 10라운드 판정승으로 끝나는 어딘가 메이웨더스러운 아웃복싱 경기를 본 듯한 이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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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 퇴장 주커먼 시리즈
필립 로스 지음, 박범수 옮김 / 문학동네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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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성깔, 그리고 지성. 더 무엇이 필요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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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암사 나쓰메 소세키 소설 전집 9
나쓰메 소세키 지음, 송태욱 옮김 / 현암사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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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한 보폭으로 적절히 여백을 안배해 나가는 특유의 장기가 유감없이 발휘되지만, 어쩐지 벌여 놓은 떡밥을 충분히 회수하지 못한다는 느낌이 드는 작품. 소세키의 전기 3부작 중 가장 소품의 성격이 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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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물에 떠내려가는 7인의 사무라이 입장들 2
정영문 지음 / 워크룸프레스(Workroom)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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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문의 작품 중 쉽게 읽히지 않는 편에 속해, 입문자용으로는 추천하지 않는다. 비문을 철저히 지양하는 특유의 복문 구조 자체가 오히려 가독성이 좋은 편이었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종속절의 주어를 문장 말미에 드러내는 방식을 종종 구사하여 고의적으로 몰입을 방해하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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