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의 수수께끼를 풀다
대니얼 데닛 지음, 유자화 옮김, 장대익 감수 / 옥당(북커스베르겐) / 2013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학자 특유의 완곡어법이 만만치 않다. 모호한 번역도 이에 한몫하는 듯싶지만, 무엇보다도 그냥 내용 자체가 어렵다. 그럼에도 읽을 만한 책. 무척 재밌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육사 파란시선 94
임후 지음 / 파란 / 2022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본 것을 봤다고 쓰고, 느낀 것을 느꼈다고 쓴다. 달리 말하면 안 본 것을 봤다고 하거나 느끼지 않은 것을 느꼈다고 말하지 않는다. (놀랍게도!) 이것은 분명 보기 드문 미덕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희박한 공기 속으로
존 크라카우어 지음, 김훈 옮김 / 민음인 / 2007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아마존 리뷰에도 신랄한 지적이 이미 많지만, 이 작가의 패착은 본인의 실수에는 지나치게 관대하지만 다른 인물의 과오에는 과도하게 냉담하다는 것이다. 공공의 적 서사가 언제나 잘 팔린다는 것을 이 '베스트셀러 작가'는 누구보다 잘 아는 것 같고 이는 논픽션 작가의 치명적인 결함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여름밤 열 시 반 문지 스펙트럼
마르그리트 뒤라스 지음, 김석희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20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무엇을 써야 하는지보다 무엇을 쓰지 말아야하는지 아는 작가의 글은 언제나 우아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 2019 제43회 오늘의 작가상 수상작
김초엽 지음 / 허블 / 2019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술술 읽히고 상상력이 괜찮으며 트렌디한 감성에 호소한다. 더 필요한 게 있을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