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시, 이대로 계속 머물러주세요 창비시선 416
리산 지음 / 창비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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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지향하면서 시가 되는 시가 있다면 시 바깥을 지향하면서 시가 되는 시가 있다. 60년대 생의 나이가 느껴지지 않을 만큼 젊고, 이상한 시집. 김경주와 박정대의 돌연변이적 계승. ‘정확한 페이지는 가늠하기 어렵다’와 표제작이 특히 인상적. 이런 방향의 서정을 더 밀고 나가기를 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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