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치아에서의 죽음 열린책들 세계문학 20
토마스 만 지음, 홍성광 옮김 / 열린책들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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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매물이 왜 이리 쌓였나 했더니 독문학 특유의 도입부 묘사가 나름의 진입장벽으로 작용한다. 일종의 시대정신으로 읽으면 흥미롭다. 20세기 초 부의 팽창으로 인해 과거의 위상을 잃은 초라한 예술가들을 자조어린 시선으로 그려 낸다. 유머도 쏠쏠하고, 모더니즘 문학의 단초로도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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