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후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87
나쓰메 소세키 지음, 윤상인 옮김 / 민음사 / 200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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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7년 전에 처음 읽었을 때에는 자의식 과잉의 나르시시즘 소설에 불과하다고 생각했다. 19세기 잉여인간의 메이지유신적인 성공적 이식이라는 데에 이론적 성취가 있다고 보지만, 저자와 화자간의 절묘한 거리유지를 넘어 자아의 초월로 나아간다는 점에서 탁월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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