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움직인다 문학과지성 시인선 431
김언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3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마치 피카소처럼 문장을, 단어를 재배열-구조화한다. "쏟지도 않았는데 태어나는 물건을 엎지르고 있다"는 문장이 좋은 예이다. 문장의 구조주의가 일깨우는 것은 의미보다는 감각에 가깝다. 감각을 일깨우는 이미지 시는 익숙한 독자가 많겠지만, 구조가 지시하는 감각이라니. 사뭇 낯설지 않은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