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은 고요하리라
로맹 가리 지음, 백선희 옮김 / 마음산책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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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분신과의 대담집 형태를 띠고 있는 이 작품의 가장 큰 패착은, 분신이 화자 만큼의 생명력을 부여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에고이스트 작가의 변명을 돕거나, 자기애를 과시하게 만드는 역할 이상을 보여주지 못하는 분신이라니. 자위 기구에 지나지 않는 분신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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