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뚱한 기자 김방구 4 - 수상한 회장 선거, 제1회 리틀 스토리킹 수상작 후속작 엉뚱한 기자 김방구 4
주봄 지음, 한승무 그림 / 비룡소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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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주봄 작가가 쓴

<엉뚱한 기자 김방구>4탄

신간을 서평단으로 읽게 됐어요.


이렇게 재미나고 유쾌한 창작동화를

왜 이제 알게 되었을까 싶네요.

초등 저학년 남자아이들과

유머 코드가 딱 맞습니다 ㅋ


읽는 김에 1권부터 4권까지 

모두 읽었습니다.



엉뚱한 기자 김방구: 목에 사는 두꺼비 줄거리


김방구의 본명은 김병구! 기자의 꿈을 가지고 있지만 발표하려면 말이 안 나오는데요.

문구에서 산 두꺼비알을 먹은 뒤 두꺼비가 목을 막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두꺼비가 진짜로 나오는 모습은 당황스럽긴 하지만 독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발표에 어려움을 갖는 어린이들에게도 용기를 주는 부분이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결국 삼총사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두꺼비 문제를 해결하고, 

방구일보가 탄생하는 계기가 됩니다.


엉뚱한 기자 김방구 2: 눈썹맨이 나타났다 줄거리

초등부터 외모에 관심을 갖게 되는데요.

비교를 하다 보면 외모 콤플렉스를 가질 수도 있지요.

모자와 앞머리로 얼굴을 가린 친구 시온....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엉뚱한 기자 김방구가 나서게 되고,

멋진 눈썹을 가진 눈썹맨이 영향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우리가 너무 당당하게 말하자

비웃던 아이들 웃음소리가 오히려 뚝 그쳤어.

역시 내 매력은

내가 먼저 알아줘야

하는 법이라니까!

p.82



엉뚱한 기자 김방구 3: 공포의 사탄 인형 줄거리



크로바 문구에서 인형을 나눠주는데,

기탄이가 엉터리 시리즈에 나온 사탄 인형과 꼭 같이 생겼어요.

인형을 받은 아이들에게도 자꾸 안 좋은 일이 생기는 것 같은데요~

인형의 정체를 확인하려는 김방구는 초능력 로켓 방귀 덕분으로 사탄 인형의 실체를 알게 됩니다.


엉뚱한 기자 김방구 4: 수상한 회장 선거 줄거리

회장 선거 후보자를 추천하는데 친구가 김방구를 추천해요.

정직하다며 말이죠. 추천 이유는 아래 이미지에서 확인하세요 :D


김방구의 인기가 높아지자 김방구를 방해하기 위한 낙서를 하는데요.

저 낙서는 누구의 짓일까요?

그리고 막상 욕심이 들어 잘못된 방법에도 눈독이 들여지는 김방구.

김방구는 과연 정직하게 선거를 잘 마칠 수 있을까요?



엉뚱한 기자 김방구 시리즈에는 책의 중간중간 재미있는 놀이 활동도 자연스럽게 녹아져 있습니다.

숨은 그림 찾기, 다른 그림 찾기, 크로바 문구점을 향한 미로 등 말이지요.





초등시기 책 읽는 습관을 갖기 위해서는 

1) 재미있는 책을

2) 꾸준히 읽으며 독서습관 갖는 것이 중요한데요.


이럴 때 재미있는 창작동화 시리즈가 참 좋지요.


똥볶이 할멈 시리즈(슈크림북)나 만복이네 떡집 시리즈(비룡소)도 좋았지만,

주봄 작가의 엉뚱한 기자 김방구 시리즈(비룡소)도 남자아이 코드에 맞는 창작동화네요.


간략히 줄거리만 정리해 봤는데, 어떤지요?

유쾌발랄한 이 시리즈를 특히 초등 저학년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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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의 계단 수학여행 3 - 미확인 괴생명체의 습격 무한의 계단 수학여행 3
최재훈 지음, 김기수 그림, 장세원.김준 감수, 무한의 계단 원작 / 서울문화사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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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사

무한의 계단 수학여행 3

- 미확인 괴생명체의 습격 - 




지난 번에 

무한의 계단 수학여행 2권을 읽고,

3권이 궁금했는데

드디어 읽게 되었습니다.


무한의 계단 수학여행은

초등수학개념을

재미있는 우주여행 만화를 통해

풀어내는 학습만화입니다.


3권에서도 여러 수학개념이 나오는데

특히 가장 큰 수 단위

(무량대수, 구골, 구골플렉스 등)가

흥미롭습니다.



제2권, <일촉즉발! 위기의 워터리아>의 마지막에서 해왕성에 불시착하게 되는 일행들..

그리고 해왕성에서 그들을 기다리고 있던 태극 소녀의 뒷모습이 그려졌는데요.  



3권의 표지에선 그 태극소녀의 앞모습이 주인공으로 그려졌으며,

어둡게 칠해진 저 괴생명체(?)의 정체는 무엇일지도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부제목도 '미확인 괴생명체의 습격!)



이 책은 재미난 우주여행 스토리의 만화를 바탕으로,

각 화의 뒤에 주요 수학개념이 정리되어있습니다.



1화. 미확인 조난신호

제2권에 이어 해왕성에 불시작하게 된 한이와 단이 일행.

SOS 조난신호를 발견합니다.

가만있을 수 없겠죠?



2화. 숨겨진 영상

조난신호를 찾아가려고 했더니 곳곳에 암호가 걸려있습니다. 숫자세기는 어려워해도 돈은 가가 막히게 잘 세기도 하는데요~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이라면 충분히 접답을 맞출 수 있겠지요?



3화. 좀비 동물의 정체

유전자 변이로 좀비동물이 되어 나타난 괴생명체를 맞닥드리게 됐어요.

이 과정에서 '초과'와 '미만'의 개념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습니다.


 


4화. 말하지 못한 비밀

비즈니스맨도 감염되어 치료약을 구해야하는데

여기서도 암호를 풀어야합니다.

수직인 그림 찾을 수 있겠죠?



5화. 돌멩이와 보석의 힘

탈출확률이 50% 미만으로 갈수록 떨어지는 것을 그래프로 보여줍니다.

과연 잘 탈출할 수 있을까요?


맨 뒤에서는 <지식이 차곡차곡쌓이는 융합 수 이야기>를 통해 다양한 수학 상식이 추가로 소개됩니다.

  • 가장 큰 수와 가장 작은 수

  • 그래프 이론의 아버지, 오일러

  • 0과 1로 모든 수를 표현하는 이진법

  • 피타고라스의 정리를 알아볼까요?


이런 내용들이죠!


위의 내용 중 아이가 가장 인상 깊어한 가장 큰 수의 단위에 대해 좀더 알아봅니다.



무량대수(無量大數, Infinite Algebra)

  • 한자어로 '셀 수 없을 만큼 큰 수'라는 뜻입니다.

  • 불교 용어인 '아승기(阿僧祇)'에서 유래되었으며, 인도에서는 무한대를 뜻하는 단어로도 사용됩니다.

  • 대한민국에서는 1962년부터 사용되었으며, 현재는 일상생활에서는 거의 사용되지 않습니다.

  • 수학에서는 매우 큰 수를 나타내는 데 사용되며, 주로 천문학이나 물리학 등에서 사용됩니다.

  • 10의 68승을 의미하기도 니다.


구골(googol)

  • 미국의 수학자 에드워드 캐스너가 만든 용어로, 1 뒤에 0이 100개 붙은 수를 의미합니다.

  • 구글(Google)의 창업자인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브린이 이 용어를 사용하여 회사명을 지었다는 일화로 유명합니다.

  • 구골보다 더 큰 수로는 구골플렉스(googolplex)가 있으며, 1 뒤에 0이 구골 개 붙은 수를 의미합니다.


구골플렉스(Googolplex)

  • 구골보다 더 큰 수를 나타내며, 1 뒤에 0이 구골 개 붙습니다.

  • 기원은 1940년, 미국의 수학자 에드워드 캐스너의 9살짜리 조카 밀튼 시로타가 '구골'이라는 단어를 만들었고 이 단어에 착안하여 새로운 단어 구골플렉스를 "1 뒤에, 쓰다가 지칠 때까지 0이 이어지는 수"라고 정의하였습니다. 

  • 구골플렉스는 수학적으로 정의된 수 중 가장 큰 수 중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현실에서는 거의 사용되지 않습니다.

  • 수학적으로 정의 된 수 중 가장 큰 수 중 하나이지만 현실에서는 거의 사용 되지 않으며 수학에서는 이론적인 연구나 상상력을 자극 하는 데에 사용 되고 컴퓨터 과학 분야에서도 일부 응용 됩니다.

  • 숫자는 너무 커서 표준 십진수 형식으로 쓰는 것은 우주의 물리적 한계로 인해 불가능합니다. 모든 0을 표현할 물질이나 공간이 충분하지 않습니다.


만화책을 통해 우주여행을 읽으며,

자연스럽게 여러 수학개념을 접할 수 있는 방식이라 좋습니다.


수에 관심이 많은 아이라면 무한대, 무량대수, 구골 이런 말을 얼핏 들어보고 좋아하기도 하는데요.

찾아보며 구골플렉스라는 어마무시한 숫자도 알게되었습니다. 이론적인 숫자일 뿐 물리적으로는 표현조차 어렵다고 하네요.


수학을 너무 어렵게만 여기지 않고, 재미있게 학습만화로 각종 개념을 접하고자 한다면 무한의 계단 수학여행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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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빛나는 고양이 마을 2 : 아기 고양이를 부탁해! 별이 빛나는 고양이 마을 2
히요 지음, 루체 그림, 고양이와 스프 원작 / 다산어린이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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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게임회사 하이디어(HIDEA, 네오위즈 소유)에서 개발 유통하고 있는 방치형 시뮬레이션 게임 <고양이와 스프>를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동화풍의 포근한 숲속에서 사랑스러운 고양이들이 요리하는 모습을 바라보는 힐링 시뮬레이션 모바일 게임으로 소개되네요.

2021년 출시된 이 게임은 전세계 누적 다운로드 5,800만건을 돌파하기도 하였고(출처 : 한경신문 5월 2일자 기사),

플레이스토어에서는 에디터의 추천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175만개의 리뷰 평점 4.7)


열심히 스프 요리를 할 때마다 재화가 생기며, 레시피 업그레이드도 하는 방식이네요.

파랗고 빛나는 육각형 모양의 '보석'은 일일 미션 보상이나 업적 달성 또는 현금결제로 얻을 수 있지요.


초판 한정 부록으로 보석 500개와 천문대 특별 티켓 5장을 얻을 수 있는 쿠폰이 증정됩니다.


책 뒤를 살펴보니 이렇게 쿠폰 번호가 기재되어 있어요. (보석 500개는 게임에서 5,500원 값어치)


이 게임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을 이야기로 만날 수 있는 책이라 냥이를 좋아하는 아이들이 더욱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겠지요?


특히 글줄이 아닌 만화 형태의 동화이다 보니, 아직 글이 많은 동화책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도 편하게 읽을 수 있겠어요.


등장인물 대신 등장 고양이가 소개됩니다.

총 다섯 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매 챕터의 마지막에는 별고양이만의 다양한 요리 레시피가 등장하고,
다른 그림 찾기가 포함되어 아이들의 책 읽는 재미와 관찰력을 키울 수 있겠습니다.

<고양이와 스프> 게임을 이미 즐기고 있다면 이미 익숙한 캐릭터가 등장할 것입니다.


책 뒤에 기재된 쿠폰번호는 게임의 보석을 더해주니 윈윈이라 할만하겠어요.

책 좀 잡았으면 좋겠는데, 책은 잘 안 잡고 핸드폰만 잡으려 하는 저학년 아이라 할지라도

고양이를 좋아한다면 이 책에는 쉽게 빠져들 수 있겠거든요! 


현재 키우고 있든 그러지 못하든, 고양이를 사랑하는 어린이라면 재미있게 빠져들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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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다람쥐 기자 1 - 제보를 받습니다 난 책읽기가 좋아
길상효 지음, 김상근 그림 / 비룡소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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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 난 책읽기가 좋아

무엇이든 다람쥐 기자 1

(길상효 글, 김상근 그림, 비룡소)

- 신문기사 쓰는 법 -


비룡소의 <난 책읽기가 좋아>는 7세 이상을 위한 초록단계와 저학년 이상을 위한 주홍단계로 구분됩니다.


비룡소 주홍단계 중 둘째 아들이 재밌게 읽은 책은 <꽝 없는 뽑기 기계>와 <만복이네 떡집> 1~10권 시리즈, <오리부리 이야기>가 있어요.


계속 출간되고 있으며, 이번에 새로 나온 <무엇이든 다람쥐 기자>도 큰 인기를 끌겠다는 예감입니다.


책 표지에는 카메라를 들고 있는 귀여운 다람쥐가 보입니다.

"1. 제보를 받습니다."로 시리즈를 여는 첫번째 이야기입니다.

길상효 작가는 엄마가 되어 어린이 책을 다시 손에 쥔 이후로 어린이·청소년들과 함께 독서와 글쓰기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2021년 <깊은 밤 필통 안에서>로 비룡소 문학상을 수상하였고, 2022년 <동갑>으로 웅진주니어 그림책상을 수상하기도 했어요.

이 책의 차례는 세 부분으로 나뉩니다.

1. 오래 기다린 여름



다람쥐 기자가 솔방울 신문사에서 일하게 됐어요.

솔방울 신문사에는 고슴도치 기자가 선임으로 일하고 있었죠.

다람쥐 기자는 수습기자로서 이것저것 취재를 하기 시작합니다.


마음은 급하고 사건을 찾지만 무엇을 써야 할지 헤매고 있던 중

고슴도치 기자는 계절 소식을 짧게 써달라고 합니다.

다람쥐 기자는 큰 사건을 취재하고 싶은데 계절 소식은 시시하게 느껴졌어요.

p.21. "무더위가 오는 게 무슨 새로운 소식이라고.

무더위는 지난해에도 지지난해에도 왔는데.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올 거고."



그러다 마감시간을 앞두고 매미가 날개돋이를 한 이후 남은 허물을 사진 찍어 "오래 기다린 여름"이라고 이름을 붙였지요.


생각보다 좋은 반응에 다람쥐 기자는 "해마다 오는 여름도 해마다 오는 무더위도 소식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처음"(p.27) 알게 됩니다.


2. 제보를 받습니다.

다람쥐 기자는 이제 연습 기자 딱지를 떼고 정식 기자가 돼요. 제보도 받기 시작했죠.

제보를 통해 날개 연습을 하는 아기 물까치새를 취재하러 가게 됩니다.

기다림 끝에 막내 물까치새가 막 날아오려는 순간을 카메라에 담아 기사를 완성합니다.



3. 만나고 싶었습니다.

세번째 파트에서는 다람쥐 기자가 적당한 추위를 찾아 이동하는 철새 쇠오리씨를 인터뷰하게 됩니다. 인터뷰 전 자료조사도 잊지 않았지요.

쇠오리씨는 빙수를 먹어보지 못했대요. 빙수는 여름에 즐겨먹는 간식이니까요. 그래서 다람쥐 기자는 '만나고 싶었습니다' 기사를 완성 후 빙수와 함께 쇠오리씨를 찾아가지만 날이 일찍 따뜻해졌다며 이미 떠난 뒤였더라고요.  


그렇게 점차 성장하는 다람쥐 기자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다음 이야기


퇴근 무렵 전화가 울리고, 전화로 무언가 특종이 될만한 제보를 받게 되는 다람쥐 기자!

다음 이야기도 궁금해집니다.


초2인 둘째 아이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날이 예전처럼 춥지가 않아 다음 겨울부터는 북쪽 마을에 머물겠다는 쇠오리의 말을 기억에 남는 문장으로 꼽았습니다.

"이번 겨울이 

이곳에서 보내는

마지막 겨울이에요."


다람쥐가 신문을 쓰는 이야기가 재미있었다고 하며, 2권도 기대하는 모습이 비쳤습니다.

2권에서는 어떤 사건들이 펼쳐지고 취재하며, 다람쥐 기자가 성장하게 될지 저도 함께 기대하겠습니다!


다람쥐 기자가 신문기사를 써나가며 성장하는 모습이 왠지 블로그 글감 찾는 것과도 연결되어 생각되었어요.


별것 아닌 것 같은 일상도 충분히 블로그 글감이 될 수 있기도 하죠. 그리고 사진이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하고요.


이러한 과정을 책 맨 뒤에 따로 정리되어 있기도 합니다.


다람쥐 기자가 신문기사 쓰는 법

  • 무슨 일이 있었죠? (취재)

  • 사진을 찍고

  • 사진을 고르고

  • 기사를 쓰고

  • 인터뷰도 합니다.




비룡소의 <난 책읽기가 좋아>는 초등 1~2학년 감성에 딱 맞는 수준의 창작동화 시리즈입니다.


또 다른 추천할 만한 시리즈입니다.

- 꽝 없는 뽑기 기계

- 만복이네 떡집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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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 필독 신문 2 - 고등학생이 되기 전에 읽어야 할 비문학 독해 이야기 중등 필독 신문 2
이현옥.이현주 지음 / 체인지업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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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필독서 비문학 책 추천

중등 필독 신문 2

(이현옥 이현주 자매 선생님 작가, 체인지업)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준비하는 데 있어

다양한 비문학 지문(non-litarary texts)을

읽는 것은 중요합니다.


수능시험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읽고 이해하고 추론하는 능력이

요구됩니다.


다양한 분야의 지문이 활용될 수 있으므로

평소 다양한 분야의 

비문학 도서를 읽어두면

수능시험에서의 독해 부담이

덜할 것입니다.


<중등 필독 신문> 전작이

교육, 문화, 사회, 과학, 환경, 경제의

6개의 주제를 다뤘다면


이번 2편에서는

IT, 정치, 생활, 역사, 국제, 철학의

6가지 주제를 다루게 됩니다.


이 책의 저자는 이현옥, 이현주 작가의 공동 집필인데 이름이 유사하지요? 자매일 것 같다 싶었는데 찾아보니 역시 자매 작가였어요. 두 분 다 중학교 교사로 근무하고 있어요. (이현옥 작가님은 특수교사, 이현주 작가님은 고등학교와 중학교에서 국어교사)


요즘 학생들과 실제 작가님의 자녀에게 꼭 필요하지만 채우기 쉽지 않은 이슈를 찾아 함께 고민하며 공동 집필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총 6개의 챕터별로 각 10개의 비문학 지문이 실려있습니다.


프롤로그 

p.4. 생각하는 힘이 필요한 시대다. 인공지능의 보편화가 무서운 속도로 진행되면서, 점점 '인간이 생각하지 않아도 기계가 답을 내놓는 사회'로 변해가고 있다. 이런 분위기라면 얼마 못 가 기계에게 인간의 일자리뿐만 아니라 '세계의 주인' 타이틀까지 빼앗길지도 모를 일이다.


이 책의 저자 두 분이 프롤로그에서 이 책을 쓰게 된 배경을 밝힙니다. 인공지능에게 질문하면 편하게 답변이 돌아오다 보니 생각하는 힘이 줄어들 수 있고, 결국 기계의 판단에 따라 움직이게 될 것에 대한 우려를 전합니다. 사고력과 비판적 사고 능력을 키우기 위해 수능에서 다뤘던 '비독해' 지문을 선정했다고 밝힙니다.


6개의 챕터, 총 60개의 지문 중으로 이루어져있으며, 각 지문은 세 가지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① 주제 글이 먼저 나오죠. 이 지문을 읽고 이해하며 어휘를 키울 수 있습니다. 


② 이어지는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에서는 주제 글의 관점과 달리 볼 수 있는 문제점이나 관점이 소개됩니다. 이를 통해 균형적인 사고를 갖도록 도움을 주며, 자신의 생각과 논리를 정리하는 데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③ 마지막 '비판적 사고력 UP'에서는 각자의 생각을 정리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질문 3개가 소개됩니다. 


이 부분은 그냥 읽고 넘어간다면 실제 사고력이 키워지기는 어렵겠지요? 토론을 한다거나 글짓기를 통해 생각을 짜내고 끄집어 낼 때라야 진정한 사고력 확장이 일어날 수 있다고 봅니다.


60개의 글을 한 번에 읽기에는 부담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틈틈이 하루에 한 주제글이라도 읽을 경우 두 달이면 완독이 가능하겠지요.


꼭 순서대로 볼 필요도 없고, 관심 있는 주제부터 봐도 되겠습니다.


중요한 것은 시간 확보일 텐데요. 이동 중 책을 들고 다니는 습관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그런다고 항상 집중력 있게 책을 보는 것은 아니지만, 잠깐씩 짬이 났을 때라도 독서시간을 확보할 수 있으니까요.


최근 롯데리아에 갔을 때 주문한 버거가 나오기까지 15분 정도가 소요되어 큰아이도 이때 차례를 보고 관심 있어 보이는 '다이소' 주제를 택해 한 주제라도 읽어볼 수 있었답니다.


세상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이슈를 모두 따라가기는 사실 쉽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두 중학 선생님의 교직 경험을 토대로 엄선해 선정한 주제별 지문은 비문학 독해 능력과 비판적 사고력을 키우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비문학을 읽긴 읽어야겠는데, 무엇을 읽을지 잘 모르겠는 수험생의 평소 비문학 책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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