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 필독 신문 2 - 고등학생이 되기 전에 읽어야 할 비문학 독해 이야기 중등 필독 신문 2
이현옥.이현주 지음 / 체인지업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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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필독서 비문학 책 추천

중등 필독 신문 2

(이현옥 이현주 자매 선생님 작가, 체인지업)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준비하는 데 있어

다양한 비문학 지문(non-litarary texts)을

읽는 것은 중요합니다.


수능시험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읽고 이해하고 추론하는 능력이

요구됩니다.


다양한 분야의 지문이 활용될 수 있으므로

평소 다양한 분야의 

비문학 도서를 읽어두면

수능시험에서의 독해 부담이

덜할 것입니다.


<중등 필독 신문> 전작이

교육, 문화, 사회, 과학, 환경, 경제의

6개의 주제를 다뤘다면


이번 2편에서는

IT, 정치, 생활, 역사, 국제, 철학의

6가지 주제를 다루게 됩니다.


이 책의 저자는 이현옥, 이현주 작가의 공동 집필인데 이름이 유사하지요? 자매일 것 같다 싶었는데 찾아보니 역시 자매 작가였어요. 두 분 다 중학교 교사로 근무하고 있어요. (이현옥 작가님은 특수교사, 이현주 작가님은 고등학교와 중학교에서 국어교사)


요즘 학생들과 실제 작가님의 자녀에게 꼭 필요하지만 채우기 쉽지 않은 이슈를 찾아 함께 고민하며 공동 집필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총 6개의 챕터별로 각 10개의 비문학 지문이 실려있습니다.


프롤로그 

p.4. 생각하는 힘이 필요한 시대다. 인공지능의 보편화가 무서운 속도로 진행되면서, 점점 '인간이 생각하지 않아도 기계가 답을 내놓는 사회'로 변해가고 있다. 이런 분위기라면 얼마 못 가 기계에게 인간의 일자리뿐만 아니라 '세계의 주인' 타이틀까지 빼앗길지도 모를 일이다.


이 책의 저자 두 분이 프롤로그에서 이 책을 쓰게 된 배경을 밝힙니다. 인공지능에게 질문하면 편하게 답변이 돌아오다 보니 생각하는 힘이 줄어들 수 있고, 결국 기계의 판단에 따라 움직이게 될 것에 대한 우려를 전합니다. 사고력과 비판적 사고 능력을 키우기 위해 수능에서 다뤘던 '비독해' 지문을 선정했다고 밝힙니다.


6개의 챕터, 총 60개의 지문 중으로 이루어져있으며, 각 지문은 세 가지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① 주제 글이 먼저 나오죠. 이 지문을 읽고 이해하며 어휘를 키울 수 있습니다. 


② 이어지는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에서는 주제 글의 관점과 달리 볼 수 있는 문제점이나 관점이 소개됩니다. 이를 통해 균형적인 사고를 갖도록 도움을 주며, 자신의 생각과 논리를 정리하는 데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③ 마지막 '비판적 사고력 UP'에서는 각자의 생각을 정리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질문 3개가 소개됩니다. 


이 부분은 그냥 읽고 넘어간다면 실제 사고력이 키워지기는 어렵겠지요? 토론을 한다거나 글짓기를 통해 생각을 짜내고 끄집어 낼 때라야 진정한 사고력 확장이 일어날 수 있다고 봅니다.


60개의 글을 한 번에 읽기에는 부담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틈틈이 하루에 한 주제글이라도 읽을 경우 두 달이면 완독이 가능하겠지요.


꼭 순서대로 볼 필요도 없고, 관심 있는 주제부터 봐도 되겠습니다.


중요한 것은 시간 확보일 텐데요. 이동 중 책을 들고 다니는 습관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그런다고 항상 집중력 있게 책을 보는 것은 아니지만, 잠깐씩 짬이 났을 때라도 독서시간을 확보할 수 있으니까요.


최근 롯데리아에 갔을 때 주문한 버거가 나오기까지 15분 정도가 소요되어 큰아이도 이때 차례를 보고 관심 있어 보이는 '다이소' 주제를 택해 한 주제라도 읽어볼 수 있었답니다.


세상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이슈를 모두 따라가기는 사실 쉽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두 중학 선생님의 교직 경험을 토대로 엄선해 선정한 주제별 지문은 비문학 독해 능력과 비판적 사고력을 키우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비문학을 읽긴 읽어야겠는데, 무엇을 읽을지 잘 모르겠는 수험생의 평소 비문학 책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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