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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쓸 데 있는 新 잡학퀴즈 - 1600여 개의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상식 퀴즈 ㅣ 알아두면 쓸 데 있는 시리즈
도나 호크 지음, 서나연 옮김 / 온스토리 / 2022년 1월
평점 :
절판
'알아두면 쓸데있는 신 잡학퀴즈'에는 무려 1,600여 문항의 상식 퀴즈가 있다. 역사, 예술과 문학, 식음료, 동물과 자연, 대중문화, 지리, 스포츠, 과학의 여덟 개의 장으로 나뉘어 있고, 장마다 20여 개의 소주제 퀴즈들로 구성되어 있다. 소주제가 신선했지만 3장의 식음료가 재밌었다. 지역 음식, 건강한 식단, 패스트 푸드, 다양한 조리법, 외식, 초록색 음식, 세계인이 좋아하는 음식, 와인 와인 와인, 미국의 체인 레스토랑 등 소제목만으로도 호기심을 자극한다. 퀴즈 형식도 주관식형, 객관식형, 순서 맞추기로 다양하다.
이런 내용도 퀴즈로? 우와~이런 문제를 생각해 낸것이 너무 참신한걸? 이건 외워도 잊어버리겠다는 특이한 이름도 많았다. 표지에 상위 1%로 가는...이라는 문장이 있는데 이 책의 내용을 모두 알고 있다면 상위 1%가 아니라 0.1%에 들지 않을까 생각될 정도다. 예전에 취업준비생들이 상식책으로 들고 다녔던 형식과 비슷하다. 지은이가 어른들을 대상으로 한 퀴즈나 상식, 십자말풀이를 전문으로 했던 분이라 그런것 같다. 퀴즈가 많으니까 아이들이 좋아하겠지라고 생각하고 재미를 위한 용도로 초등학생이 보기엔 좀 거리감이 느껴지는 편집 구성이다. 언뜻 보면 문제집으로 생각될 수 도 있어서 그 부분은 좀 아쉽다.
퀴즈 책이라 관심이 가는 부분, 원하는 부분을 찾아서 서로에게 퀴즈를 내는 경우가 많다. 아이와 제가 좋아하는 방식은 무작위로 책을 펼쳐서 자신이 원하는 문제를 맞추거나, 내거나 하는 것을 좋아한다. '알아두면 쓸데있는 신 잡학퀴즈'은 문제집처럼 해답이 뒷부분에 별도로 구성되어 있다. 문제를 낼때마다 해답편을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문제가 있는 페이지에 답도 같이 있다면 더 편하고, 재미있게 책을 활용할 수 있을것 같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