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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랑뽀짝 소품 만들기 : 몰랑 작업실 ㅣ 내 손으로 몰랑 시리즈 1
윤혜지(하얀오리) 지음 / 서울문화사 / 2022년 8월
평점 :
'말랑뽀짝 소품 만들기 : 몰랑 작업실'은 방학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놀이가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는 부모들에게 선물과 같은 책이다. 가위질만 할 수 있다면 연령 상관없이 여러 가지 소품을 만들수 있다.
여러가지 주제가 있는데 아이들이 재밌어 할만한 것들로 가득하다. 종이인형, 크리스마스, 기념일, 냉장고, 맛있는 음식, 피크닉, 카페, 베이커리, 학용품, 동화책, 여행, 게임기, 지갑, 달력에 관해서 만드는 과정을 사진컷과 함께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설명하는 부분에서 도안이 몇페이지에 있는지 알려주고 있어서 해당하는 도안을 오려서 설명을 보며 만들면 된다. 주제를 보면 알겠지만 작은 마을을 만들수 소품들로 가득하다. 게임기를 가장 먼저 만들고 난뒤 실제로 작동하면 좋겠다며 아쉬워 했다. 지갑은 만들어서 실제로 사용하고 있다.
이 책에서 가장 좋았던 부분은 준비물이다. 다른 만들기 책을 보면 필요한 부재료가 많아서 준비하는게 번거로운데 이 책에서 필요한 준비물은 집에 필수 문구로 있는 가위, 자, 펜, 풀, 투명테이프, 색연필, 칼 정도다. 칼을 사용할때는 보호자의 안내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 칼을 사용할 때를 제외하고는 아이 혼자서 원하는 대로 얼마든지 만들수 있다.
도안이 두꺼운 편인데 풀칠을 하는 면이 작아 잘 붙지 않는 곳이 있다. 그럴 경우에는 테이프를 이용해서 작업을 하면 완성도가 더 높다. 작은 소품들을 오릴때 어려워했지만 삐뚤빼뚤 오려도 어떤 건지 알아볼수만 있다면 놀이 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나 만는데 30분 정도 소요되는데 하루에 2개 정도씩 만들었고, 책상 한켠에 만든 작품을 전시해두었다. 기존에 있는 작은 인형이나 소품과 함께 활용하니 그럴듯한 놀이가 되었다.
방학동안 아이와 무엇을 하며 놀아야할지 고민이 되는 부모님, 아이의 소근육을 키워주고 싶은 분, 만들고 오리기를 좋아하는 아이들, 만든 작품으로 이야기 만들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