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하도리카페
조세핀 지음 / 두번째봄 / 2026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바다가 보이고, 마음이 편안하면서 힐링이 되는, 그리고 누구가를 도울수 있다면...이런 생각으로 시작된 카페가 있다. 제주도 관광지에서는 좀 떨여진 한적하고 조용한 하도리해변가에 있는 카페에는 사연이 있어 보이는 여자 사장님과 아르바이트생이 일하고 있다.

저마다 사연을 가지고 하도리 바닷가를 찾은 이들이 우연하게, 지나가며 들린 카페에서 전혀 예상하지 못한 삶의 치유와 위로, 힘을 얻는 순간을 맞이한다.

사장님이 처음 카페를 열때 목표했던, 삶의 끝자락에 있는 이들을 돕는 삶을 살고자 했던 그녀의 마음이 전달되어서일까 수평선 저너머 해가 떠오르듯 저마다의 삶에 희망이라는 빛이 조금씩 스며들며 그곳을 떠난다.

유난히도 무더운 여름을 보내며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맞으며 힐링소설을 읽으니 여기가 천국이구나 싶다. 하도리해변을 찾기까지의 이야기는 가슴아프지만 잠깐의 대화, 상담과 가상현실에서 마주한 시간들은 후회가 소망으로 바뀌는 선물과도 같은 시간을 선사한다.

나이, 성별, 사연, 상처의 깊이에 상관없이 버티고 견디며 살았던 인생이 조금의 생각과 환경의 변화로 천국와 지옥을 오고갈 수 있는게 실제적인 삶이 아닐까.

시어머니에게 받은 상처, 예상치 못한 가까운 이의 죽음, 분리불안의 공포, 진로의 불안 등 주변에서 접할 수 있는 아픔들을 어떻게 치유해 가는지 보는 과정이 마음 따뜻하게 한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 이 책을 통해 위로 받기를 바라고, 주변의 도움의 손길을 구해보는 것도 추천하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