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과 신약의 성경 말씀의 큰 주제는 창조, 타락, 구원이다. 타락한 인간을 위해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를 통해 구원하시는 사건을 세밀하게 다루고 있다. 그 일에 동역한 이들과 함께 신약의 전체적인 흐름을 집어가며 말씀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그리스도인이라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세상을 대하는 자세는 어떠해야 하는지, 하나님 나라에 대한 깊은 사고를 하게 한다.
우리가 성경을 읽어야 하고, 말씀을 붙들고 그 말씀을 지켜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말씀이 삶이 되도록 하는 것, 여기에 기독교 신앙이 걸려 있다. 요즘은 인터넷에서 원하는 목회자의 설교를 쉽게 들을 수 있다. 은혜 받았다, 감동적이다로 끝나면 절대 안된다. 들은 말씀과 나의 삶이 100% 일치되도록 치열하게 살아야한다. 조금의 괴리도 쉽게 허락해서는 안된다. 예수님께서 직접 보여주신 모습을 보며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과 그리스도인답게 사는 것이 하나가 되어야 함을 다시 한번 알게 된다. 말씀과 기도는 하나다. 말씀이 없는 기도는 종교 체험에 빠지기 쉽고, 말씀을 아는 지식만으로는 구원에 이르지 못한다. 믿음을 지키기 위해 목숨도 아끼지 않았던 신약의 사람들에 소개된 믿음의 선배들을 보면서 안일하고 나태한 나의 모습을 회개한다. 하나님 나라를 구하는 기도를 하지만 소외된 사람에게 이웃이 되어주지 못한 나의 모습을 발견한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삶이 바뀐 사람들을 예수의 사람이라고 명한다. 예수의 사람... 얼마나 영광스러운 표현인가!
예수님께서 언제 다시 오실지 모르지만 말씀에 순명하며 오늘도 달음질해본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정체성을 흔들리거나 믿음의 선배의 모습을 보며 방향을 찾고 싶은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