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들이 주장하는 것이 왜 진리라고 말할 수 없는지, 진화론을 왜 인정할 수 없는지를 과학적 근거로 설명하고 있지만 논리적으로 설명하는데 한계가 분명히 있다. 하나님께서 만드신 창조의 질서와 베푸신 은혜를 인간의 지식으로 어떻게 증명할 수 있을까?
저자는 많은 부분 유명한 이들이 주장한 것들을 가지고 반증과 증명, 옳고 그름을 설명하려 하지만 기독교 세계관은 인과응보에 의해 설명될 수 없는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쉽지는 않다. 많은 부분 우리의 손으로 좌지우지 할 수 없다는 것과 하나님의 권위 아래 있음을 인정해야 가능하다. 설명의 한계가 있지만 여러 근거 자료를 언급하며 최대한 객관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책을 읽는 내내 정립되지 않았던 부분이 정리가 되고, 이미 기독교 세계관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보고 있고, 그렇게 살아가고 있는 것이 참 감사하다는 생각을 했다. 자녀들의 신앙이 흔들릴 때 이 책으로 함께 이야기해보면 좋을 것 같다. 기독교 세계관을 인정하지 않는 분들을 위해서 조금은 범위를 좁혀서 일목오연하게 논리를 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살짝 들었다. 그리스도인이 아닌 분들이 이 이 책을 읽었을 때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하다. 성경의 눈으로 오늘의 세상을 보는 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