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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의 미소를 얻는 법
안지수 지음 / 좋은땅 / 2022년 6월
평점 :
품절
동물과 인간이 남녀간의 사랑처럼 사랑할 수 있을까? 안지수저자의 '늑대의 미소를 얻는 법'은 달에서 이리로 살아가는 남자(?)와 지구에서 살아가는 여자와의 운명의 장난과도 같은 사랑이야기를 담고 있다.
보육원에서 성장한 안세은. 어렵게 대학에 입학한 세은이앞에는 그를 따돌리는 친구들이 있다. 협박에 의해 탄 오토바이 사고로 중년의 여성이 그 자리에서 사망하고, 그 아들을 많이 다치게 해 소년원에서 생활했다는 소문이 학교에 퍼졌기 때문이다. 아르바이트를인강 하지만 월세는 밀리고 있고, 외로움은 더 커져만 갔다. 학교의 전설을 우연히 듣게 되는게 전설이 세은이에게 현실로 이루어진다. 원하지 않은 곳에 도착한 그곳에는 여우와 이리가 사는 달나라다. 직립보행을 하고, 언어를 사용하는 이 곳에서 지구로 다시 돌아갈 방법을 찾았다. 얼음 왕자로 불리는 둘째 왕자의 얼굴에 미소가 나타나면 지구로 돌아갈 수 있는 길을 열린다는 것이다. 과연 세은은 아센 왕자의 얼굴에 미소를 띄울수 있을까? 아센과 세은의 기막힌 인연을 이때는 전혀 할 수 없었다.
달에 사는 이리들의 나라인 루나드 왕국에서도 배신과 사랑, 복수는 있다. 아들이 아버지를 배신해서 나라를 국왕을 빼앗고, 세은을 놓고 두 왕자가 다투고, 부모를 죽게 한 원수를 향한 복수를 하려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여러 영화에서 만났던 장면들, 책에서 만났던 인물들이 생각났다. 한 권의 책을 읽었지만 여러 권의 책을 본듯한 느낌이 드는건 왜일까? 책에 들어갈 수 있는 요소는 모두 들어갔지만 조금은 예상되는 스토리 전개라고 해야할까? 읽는 동안 손이 오그라드는 느낌이 든 이유는 등장인물들의 대화 내용이 자연스럽지 못하다고 느껴서인 것 같다. 책을 읽는건 맞지만 너무 책을 읽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고 해야할까? 청소년 소설로 분류가 되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