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해력 교과서 : 초등 국어 6학년 문해력 교과서 국어
이도영 외 지음 / 창비교육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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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 학교 도서관에 사서도우미로 봉사를 하러 가면 대출하러 오는 아이들중에 원하는 책을 바로 찾아오는 경우도 있지만 어떤 책을 읽어야할지 모르는 아이도 있다. 그 중에 책 내용을 짧게 이야기해주며 책을 추천하는 아이도 있고, 그림책 한권을 읽는걸 어려워 하는 친구도 있는 반면 청소년소설을 몇 시간만에 읽는 아이도 있다. 같은 학년인데 왜 이런 차이가 날까?

문해력이란 글을 읽고 쓸 수 있는 능력이다. 독후감이나 독서록과 같이 책을 읽고 내용이나 느낀점을 쓰는 활동을 꾸준히 해왔는데 왜 부쩍 문해력에 대한 이슈가 높아지고 있을까? 코로나 시대에 접어들면서 학교에서 활동이 부쩍 줄었고, 유튜브나 영상매체를 접하는게 더 익숙해진 아이들이 책을 가까이 하고 제대로 된 독서활동을 한다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거나 비판적인 사고를 기를수 있기 때문이다. 문해력이 좋아지면 다른 과목을 이해하는데도 도움이 된다는걸 알지만 하루 아침에 쌓을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초등학생때부터 문해력을 키워나가야 한다.

막내가 한달에 60~100권의 책을 읽는데 과연 제대로 읽고 있는지 궁금했다. 재미 위주의 책을 읽으며 책읽기를 좋아하게 되었지만 이제는 한단계 성장할 단계라는 생각이 들었다. 읽은 내용을 어떻게 소화시켜야 하는지 알고 책을 읽는다면 더 깊이있고 바르게 독서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주기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문해력 교과서를 선택했다.

초등 6학년 문해력 교과서는 체계적인 구조로 아이가 책을 읽고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요즘 신조어나 줄임말이 일상이 된 아이들에게 다양하고 정확한 어휘를 습득할 수 있도록 하며, 어법에 관해서도 알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문해력 교과서는 학년별로 출판되었다. 1학년~6학년으로 총 6권으로 되어 있는데 학년보다 문해력이 좋다면 더 높은 학년의 책을, 해당하는 학년의 책이 어렵다면 그보다 저학년의 책을 선택해서 읽어보길 권하고 싶다. 아이마다 문해력의 차이가 있을수 있다. 중고등학교때 문해력을 키운다는건 어려운 현실이다. 초등학생때부터 바른 습관을 들여서 차근 차근 준비한다면 책을 사랑하는 아이로, 독서를 즐길줄 아는 사람으로 성장할 것이다. 

글이 많은 책을 부담스러워해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책의 극히 일부만 읽고 문해력을 키울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활동할 수 있다. 처음에는 공부하는 느낌이 강해서 거부감이 들수도 있는데 문제를 보기 전에 책의 내용에 대해서 충분히 나눈 후 활동을 한다면 아이가 더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을것 같다. 답이 주어져있긴 하지만 정답은 없으니 답에 얽메이지 않아도 된다. 길라잡이 정도로 도움을 받고, 아이가 글의 중심 내용을 파악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 된다. 

아이가 책을 읽은후 독후활동을 하고 싶은데 어떤 질문을 해야할지, 어떤 방법으로 해야할지 난감한 부모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된다. 책의 장르에 따라 여러 가지 활동을 보여주고 있어서 책에 대해서 충분하고 깊이있게 이야기할 수 있다. 문해력 교과서를 통해서 생각을 열고, 책의 바다에서 마음껏 수영하는 아이의 모습이 기대된다.


도서는 아래 링크에서 구입가능합니다.

http://www.yes24.com/24/Category/Series/001?SeriesNumber=303308

아이의 문해력을 점검하고 다양한 문해력 활동 자료를 만나볼 수 있는 링크를 공유합니다.

https://books.changbiedu.com/Home/Literacy

[창비교육으로부터 제품만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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