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알면 못 고치는 위장병은 없다
강신용 지음 / 내몸사랑연구소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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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이 답답하고 체한 느낌이 심해 병원에 가면 내시경을 권할때가 있다. 내시경과 초음파를 해봐도 원인이 밝혀지지 않을 경우 체한 증상이 있을때 처방해주는 일반적인 약을 처방받아온다. 짧게는 일주일에서 길게는 몇개월 약을 복용한다. 증상이 호전되는것 같지는 않고, 약을 끊으면 증상이 재발해서 어쩔수 없이 약을 계속 먹게 된다. 역류성식도염 증상까지 있어 잔기침이 계속 있다. 누굴 만나거나 외출했을때 잔기침으로 사람들의 시선이 느껴질때면 코로나로 의심받는것 같아 마음이 불편하다.

강신용저자의 '제대로 알면 못 고치는 위장병은 없다'는 내시경도, 초음파도 알려주지 않는 위장 질환의 진실이라는 부제로 출간되었다. 현대인의 고질병, 대표적인 질병으로 위와 장에 관련된 질병이 많다. 역류성식도염, 담적, 과민성장증후군, 장내 세균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원인을 설명해준다. 잘못된 식습관이나 스트레스로 일관된 원인을 설명하기 보다 증상에 따라 정확한 원인을 안다면 반불치병에 가까운 위와 장에 관한 질병도 고칠수 있고, 삶의 질도 높일수 있다고 설명한다. 마지막에는 본인이 직접 하고 있는 치료법을 소개하고 실생활에서 할 수 있는 식습관부터 운동처방, 생활습관의 변화에 대해서 이야기해준다.

끈기를 가지고 접근해야 한다. 가장 쉽게 시작할 수 있는 것은 공복에 따뜻한 물을 마시는 것이다. 차가운 음료나 물을 멀리하고 따뜻한 물을 계속 마셔봐야겠다. 여름이 걱정되긴 하지만 더 심해지기 전에 도전해봐야겠다. 변비가 심각할 정도로 심한데 그럴때 일부러 우유에 올리고당을 섞어서 마셨다. 하루 종일 설사로 힘들긴 하지만 속이 좀 가벼워지는 느낌이 들었다. 위와 장을 더 악화시키는 것임을 알았다. 장을 리셋에서 건강한 위와 장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간헐적 단식으로 유해균을 배출하고, 유익균을 늘리는 식습관과 생활습관이 필요하다. 인스턴트나 과당, 밀가루 등에 익숙해진 입맛으르 바꾸는게 쉽지는 않겠지만 건강하고 질 높은 삶을 위해서 조금씩 바꿔봐야겠다. 약을 끊고 건강한 삶을 위해서 입의 즐거움을 끊어봐야겠다. 변비가 심한 사람은 프로바이오틱스 불용성을, 설사가 심한 사람은 프로바이오틱스 수용성을 섭취하라는 정보도 유용했다. 제품을 찾아보고 꾸준히 섭취해봐야겠다. 

운영하는 한의원이 가까운곳에 있다면 진료를 받고 한약도 먹고 싶은데 아쉽다. 알려주신 대로 지금 할 수 있는것부터 시작해봐야겠다. 위장질환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내용이 많다. 단순 증상을 감소시키는 약을 끊고 근원적인 치료 방법을 찾길 바란다. 기능성위장질환을 반드시 치료해야 하는 이유는 우리 몸에서 발생하는 질환들 대부분이 소화기능의 장애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그렇다.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어떤 원인으로 문제가 발생했는지를 아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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