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려라, 골든벨! 탄소 제로를 찾아서 함께 사는 세상 환경 동화 9
김성준 지음, 김성영 그림 / 아주좋은날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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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곳곳에서 이상 기온 현상이 나타나면서 미래의 지구 환경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제2의 지구를 찾기 위한 활동도 일어나고 있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탄소 제로를 위해서 어떤 일들을 할 수 있는지 관심을 가지고 아이와 함께 읽을 책을 찾고 있는데 많은 책들이 쏟아져 나오지만 아이가 어려워하지 않으면서 흥미를 가지고 읽을 만한 책을 찾는게 쉽지 않다. 퀴즈를 내고 답을 찾아가는 형식의 공부를 좋아하는 아이가 제목에 골든벨을 보자마자 이 책으로 탄소제로에 대해서 알고 싶다며 선택했다.

5학년때 지구 온난화에 대해서 배울때 자신이 어른이 되었을때 지구가 너무 더워져서 살기 힘들어지면 어떡하냐고 걱정을 했었다. 지금부터라도 지구를 살리기위해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인터넷과 책을 찾아보며 작은것부터 실천해보자고 했었는데 편리했던것을 포기하는게 쉽지 않아서인지 예전의 생활방식으로 쉽게 돌아가 있는 모습을 본다. 다시 이 책을 통해서 결심하고 방학때 꼭 실천하겠다며 다짐하며 책을 읽기 시작했다. 

이 책은 탄소 중립, 저탄소 계획을 세우고 실천해서 성공한 도시를 중심으로 어떤 방식으로 탄소 제로를 만들었는지 보여준다. 처음 들어보는 도시들이라 생소해서 지도를 펼쳐놓고 찾아보면서 읽었다. 풍력으로 탄소 중립을 성공한 삼소섬, 도시 전체가 공원처럼 푸릇푸릇하게 변한 쿠리치바, 에너지 믹스 정책을 성공한 예테보리, 태양광 판으로 에너지를 만들어 사용하는 마스다르를 소개하면서 정부나 도시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소개한다. 예전과 다른 지금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탄소 중립 운동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준다. 

제목만 보고 골든벨 퀴즈 형식으로 구성되었을거라는 예상과는 전혀 맞지 않았지만 처음 들어보는 도시와 정책을 읽으면서 우리 나라에도 하루 빨리 정착되어서 맑은 공기를 마음껏 마실수 있고, 미래 환경을 걱정하지 않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가져본다. 

오늘 하루동안 탄소 발자국을 몇개나 남겼을까? 당장 눈에 보이지는 않겠지만 조금의 변화가 쌓이고 쌓이다 보면 지구의 온도도 내려가고, 동물과 식물들도 건강해지는 날이 오겠지!

[출판사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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